캄보디아에서 2개월간 지내기 준비!
배낭여행 중 태사랑에서 만난분의 소개로 시엠립의 한 고아원에서 아이들에게 한국어와 한대밖에 없는 낡은 노트북에서 영어 타이핑을 현재 7일째 가르치고 있는 배낭 여행자입니다.
앞으로 7월에 시엠립, 8월엔 캄퐁참에서 있으면서 무료로 아이들에게 한국어, 영어등을 알려주려고 하면서부터 가장 먼저 닥치게 된 상황은 `이곳에 빠르게 그리고 최대한 저렴하게 정착하기` 였는데 제가 지금까지 이곳 시엠립에서 경험한 것들에 대해서 몇가지 공유하고자 합니다.
- 숙박
숙박은 시엠립 시내에서 제법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인이 스위스 할아버지이신데 호텔 이름이 뭐냐고 여쭤보면 없답니다. 하지만 이곳 WIFI에 설정된 이름은 ASEAN ANGKOR HOTEL입니다. 롱스테이만 전문으로 하시고 기본 한달 $60에 사람 한명 추가, 냉장고나 에어콘등을 추가할때 각각 $15씩 한달 요금에 포함됩니다. 그리고 한달에 한번 사용한 만큼 전기세를 내죠. 예를들어 혼자 지낼것이고 냉장고만 추가한다면 한달에 $75에 한달동안 사용한 전기세만 내면 됩니다. 전기세는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이곳의 장점은 내부가 정말 깨끗하고 관리를 잘해놓았다는 것입니다. 주변이 조용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시엠립 시내까지 자전거로 가는데 약 10~15분 정도 가야한다는거죠. 하지만 근처의 작은 시장이 있어서 사실 시내까지 나갈일이 거의 없다고 볼수 있습니다.
- 이동 수단
보통 한달정도 자전거를 렌트한다면 얘기잘해서 $25 ~ 30에 렌트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다가 그냥 구매하는것이 2달동안 지내기가 더 저렴하다는 판단하에 자전거 한대를 구매했습니다. 자전거 가게에 가서 이리저리 흥정하여 중고를 $37에 구매하였죠. (기아는 없고, 바구니, 뒷바퀴 락, 전등 포함)
아직까진 별탈없이 잘 굴러다니네요~
- 식사
2달간 지낼곳에서 매번 밖에서 사먹기도 쉽지가 않고 하여 직접 해먹어야겠다 생각이 들어 시장에 나가서 몇가지 물품을 사왔습니다. (호텔 주인 할아버지가 안에서 해먹어도 된다고 하여...)
휴대용 가스렌지 ($5), 냄비 1개, 프라이팬 1개, 계란 뒤집개(?), 밥그릇 2개 ($10), 부탄가스 ($0.75)
그리고 장을 보면 대충 계란 1개 (400r), 밥 한공기정도 (500r), 부탄가스 재충전 (1500r) 감자 2, 양파 2개 (2000r) 뭐 이정도로 시장에 형성되어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실제로 매번 구매해서 먹는거보단 아직까진 좀더 싸게 먹히네요. ㅎ 그리고 물은 20L짜리 $2에 받아먹고 있습니다.
- 핸드폰
매장마다 금액이 조금 틀리긴 하지만 NOKIA 바 형태로 되어있는 정말 전화 걸기와 SMS정도 간신히 보낼 핸드폰이 $14정도 합니다.
- 달러 vs 리엘
며칠전에 어떤 글에도 답변을 하나 달았는데 저같은 경우는 큰 마트에선 달러를, 시장에선 리엘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유가 보통 환전상이나 은행에서 달러 -> 리엘을 환전 할 경우 $1 = 4080 ~ 4100까지 주는곳이 있습니다. (물론 매일 틀리죠..) 그리고 대형 마트 같은 경우는 대략 $1 = 4150정도로 계산하는거 같습니다. 시장이나 작은 음식점등은 $1 = 4000에 계산을 하고요. 그렇다면 당연히 마트와 가게에서 책정하는 $1의 기준으로 4000이라면 리엘을, 그 이상이라면 달러로 계산하게 되겠죠. 물론 얼마나 아낄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조금씩 모이면 그래도 밥한공기 더 사먹을수 있는 돈이 나오니 무시할수 없더군요.
이게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시엠립에서의 정착기였습니다. 아직은 배가고픈지라 좀더 발로 뛰면서 알아봐야할것들도 많은데요. 이곳 시엠립 또는 캄보디아에 정착 하시는 고수분들의 더 저렴하고 알찬 의견도 언제든 환영할께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7월에 시엠립, 8월엔 캄퐁참에서 있으면서 무료로 아이들에게 한국어, 영어등을 알려주려고 하면서부터 가장 먼저 닥치게 된 상황은 `이곳에 빠르게 그리고 최대한 저렴하게 정착하기` 였는데 제가 지금까지 이곳 시엠립에서 경험한 것들에 대해서 몇가지 공유하고자 합니다.
- 숙박
숙박은 시엠립 시내에서 제법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인이 스위스 할아버지이신데 호텔 이름이 뭐냐고 여쭤보면 없답니다. 하지만 이곳 WIFI에 설정된 이름은 ASEAN ANGKOR HOTEL입니다. 롱스테이만 전문으로 하시고 기본 한달 $60에 사람 한명 추가, 냉장고나 에어콘등을 추가할때 각각 $15씩 한달 요금에 포함됩니다. 그리고 한달에 한번 사용한 만큼 전기세를 내죠. 예를들어 혼자 지낼것이고 냉장고만 추가한다면 한달에 $75에 한달동안 사용한 전기세만 내면 됩니다. 전기세는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이곳의 장점은 내부가 정말 깨끗하고 관리를 잘해놓았다는 것입니다. 주변이 조용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시엠립 시내까지 자전거로 가는데 약 10~15분 정도 가야한다는거죠. 하지만 근처의 작은 시장이 있어서 사실 시내까지 나갈일이 거의 없다고 볼수 있습니다.
- 이동 수단
보통 한달정도 자전거를 렌트한다면 얘기잘해서 $25 ~ 30에 렌트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다가 그냥 구매하는것이 2달동안 지내기가 더 저렴하다는 판단하에 자전거 한대를 구매했습니다. 자전거 가게에 가서 이리저리 흥정하여 중고를 $37에 구매하였죠. (기아는 없고, 바구니, 뒷바퀴 락, 전등 포함)
아직까진 별탈없이 잘 굴러다니네요~
- 식사
2달간 지낼곳에서 매번 밖에서 사먹기도 쉽지가 않고 하여 직접 해먹어야겠다 생각이 들어 시장에 나가서 몇가지 물품을 사왔습니다. (호텔 주인 할아버지가 안에서 해먹어도 된다고 하여...)
휴대용 가스렌지 ($5), 냄비 1개, 프라이팬 1개, 계란 뒤집개(?), 밥그릇 2개 ($10), 부탄가스 ($0.75)
그리고 장을 보면 대충 계란 1개 (400r), 밥 한공기정도 (500r), 부탄가스 재충전 (1500r) 감자 2, 양파 2개 (2000r) 뭐 이정도로 시장에 형성되어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실제로 매번 구매해서 먹는거보단 아직까진 좀더 싸게 먹히네요. ㅎ 그리고 물은 20L짜리 $2에 받아먹고 있습니다.
- 핸드폰
매장마다 금액이 조금 틀리긴 하지만 NOKIA 바 형태로 되어있는 정말 전화 걸기와 SMS정도 간신히 보낼 핸드폰이 $14정도 합니다.
- 달러 vs 리엘
며칠전에 어떤 글에도 답변을 하나 달았는데 저같은 경우는 큰 마트에선 달러를, 시장에선 리엘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유가 보통 환전상이나 은행에서 달러 -> 리엘을 환전 할 경우 $1 = 4080 ~ 4100까지 주는곳이 있습니다. (물론 매일 틀리죠..) 그리고 대형 마트 같은 경우는 대략 $1 = 4150정도로 계산하는거 같습니다. 시장이나 작은 음식점등은 $1 = 4000에 계산을 하고요. 그렇다면 당연히 마트와 가게에서 책정하는 $1의 기준으로 4000이라면 리엘을, 그 이상이라면 달러로 계산하게 되겠죠. 물론 얼마나 아낄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조금씩 모이면 그래도 밥한공기 더 사먹을수 있는 돈이 나오니 무시할수 없더군요.
이게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시엠립에서의 정착기였습니다. 아직은 배가고픈지라 좀더 발로 뛰면서 알아봐야할것들도 많은데요. 이곳 시엠립 또는 캄보디아에 정착 하시는 고수분들의 더 저렴하고 알찬 의견도 언제든 환영할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