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레삽(깜퐁플럭) 현지여행사 이용한 후기
씨엠립 떠나 루앙프라방에서 벌써 4일째입니다.
suchc님의 정보로 저도 현지 여행사를 이용해서 톤레삽/깜퐁플럭 다녀왔습니다.
현지여행사 사장님 일단 인상좋으시고, 업무처리도 깔끔합니다. 영어가 조금만 되면 진행하는데 문제가 없더군요.
위치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cam_qna&wr_id=36135&page=2 글 참고하셔서 찾아가심 됩니다. 저는 헤메다가 근처 인디아게이트 라는 음식점에서 밥먹으면서 음식점의 인도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알려주더군요.(거기서 가깝습니다.)
저희는 아이들 둘(외국나이기준 6살,9살)과 어른둘 했는데, 어른 가격만 받았습니다.19불*2명. 굉장히 저렴하게 다녀왔다고 생각합니다. 단, 위험할수 있으니 어른이 아이들을 챙겨야 한다는 말은 하더군요. 저희는 아이들 구명조끼가 있어서 그러마고 했습니다.
일단... 한국인 여행사분들이 진행하시는 상품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별도로 돈이 더 들어가는건 없지만, 한국여행사를 이용하면 과일과 맥주/음료(때론 식사까지)가 모두 포함된 가격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여기선 그냥 물과 바나나 말린과자만 한봉지씩 주고 끝입니다. 오후2시 호텔픽업->보트->맹글로브쪽배->수상레스토랑(여기서 6불어치 맥주랑 팬케익 사먹으면서 해지는거 기다림)->보트로 일몰->호텔(저흰 올드마켓에 내려달래서 밥먹었습니다)로 진행됩니다.
일몰은... 톤레삽 안갔으면 아마 굉장히 후회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아빠 안갔으면 정말 후회할뻔했다'고 할 정도였으니.. 아마 일몰이 아름답다는 시기가 따로있다던데 더 장관일거라 생각이 드네요.
단순 가격비교만 가지고 이야기 하기는 힘들것 같구요. 그냥 (한국여행사 톤레삽투어를 경험하지 못해서 추측한다면)한국분들과 편안하게 다녀오실건지, 아니면 그냥 외국사람들 틈에 섞여서(저희는 인도아자씨 둘과 같이 다녔고 선상레스토랑도 온통 외국인들) 조용하게 즐길것인지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분들과 함께 투어하면 아무래도 말도 조심하게 되고 그러는데, 여기선 뭐 우리말 알아들을사람이 없으니 오히려 편하게 웃고 즐길수 있는 면도 있었네요.
정보를 주시고 댓글로 사진을 알려주신 suchc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