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 오토바이 절대타지마세요
가기전에 태사랑 여러글에서 방비엥에서 블루라군 가는길이
그리 좋지못하니 오토바이는 타지말라는 글을 보았는데,
나름 경험도 있고 천천히 가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오토매틱바이크로
빌려서 타고갔습니다.
(뚝뚝이들이 너무 바가지를 씌워서 그게 꼴뵈기 싫기도 했구요..)
결론은 제 일행들 모조리 넘어져서 팔.다리.발 모조리 까져서
그 예쁜 블루라군, 흐르는 강 물에 발한번도 담가보지 못하고 귀국했습니다.
덧날까봐 매일 소독하고 숙소에 누워있던게 방비엥에서 기억나는 모든것이네요.
이런글쓰면 '왜 네 잘못으로 다른사람까지 오토바이 못타게하냐' 라는.반응도 있으리라 예상됩니다만...
가는길이 자갈도 많고, 아무리 천천히타도 길이 워낙 미끄러워서 넘어지기 쉽상입니다. 이건 실력의 문제가아니라 군데군데 변수가너무많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차라리 좀 바가지 쓰더라도 뚝뚝이가 나았었겠다라는 생각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자전거나 버기카라도 탈걸 그랬네요
아무튼 다른분들은 이런일 없기를 바라면서 글을 남깁니다.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게 돈보다도 안전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되는 방비엥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