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툭 가격 흥정시 주의하세요~
제가 글을 쓰고 있는 곳은 씨엠립 앙코르 하워드 호텔방 입니다..
현지 시각 5:33 ㅎㅎㅎ
어제의 강행군 일정에 몸은 피곤한데 눈이 떠지고 다시 잠이 안오네요..
어제 호텔 복귀 할때 툭툭을 이용했습니다.
여행 전체 일정은 차량을 이용하고 있어 낮에는 툭툭 타지 않고 저녁 먹고 복귀때만 때만 이용했습니다..
앙코르 하워드 호텔은 6번 국도 맨끝자락에 있는 곳이라..
툭툭 기사에게 물어볼때 마다 very far를 외치네요 ㅋㅋ
그제는 3불.. 오늘도 3불..
똑같은 3불이지만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제는 좋아보이는 오토바이를 골라 흥정을 맞쳤더니 허름한 오토바이가 저 쪽에서 달려옵니다 ㅋ
툭툭 삐끼 였어요ㅋ
어쨌든 앙코르 마트 들려 호텔복귀..
속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런것도 있구나 하며 웃었습니다.ㅎㅎㅎ
마트 들려 호텔복귀 3불도 나름 만족~
어제는 2불에 흥정을 시도했습니다..
처음 시도 실패.. very far..라며 2불에는 못간다고.. 쿨하게 bye bye~
두번째시도 5불 - 3불 - 2불 순서로 왔다갔다하며 흥정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호텔도착 후 2불을 내밀었더니 two dollars for one person 이랍니다.
헐...... 한사람당 2불. 총 4불..
탈때는 그런 얘기 하지 않았다.. 무슨 한사람당 가격이냐.. 못준다... 실갱이가 벌어졌습니다..
비루한 영어실력이 열받으니 속사포처럼..다다다다다...
호텔 도어맨들.. 현지 여행사 직원이 하나둘 모여 구경 아닌 구경을 했어요..
현지어를 알아들을 수 없지만... 가격에 황당해하며 웃는 모습은 알 수 있었습니다.
영어로 따지는 저에게는 for one person.. No..를 반복적으로 말하고..
한글로 따지는 친구에게는 눈으로 위협했습니다..
자기전까지 눈빛을 잊을 수 없다며.. 흥분한 제 친구.....
1달러까지만 더 줄 수 있다.. 더이상은 안된다..
NO. Two Dallas for two person..
같은말이 오고가는 중에 도어맨, 여행사 직원 모라모라 기사에게 말을 하니..
기사는 고개를 절레절레;;
추측컨데.. 그냥 받아라.. 싫다.. 정도의 느낌..
결론적으로 1달러만 더 주었습니다.
까짓 2달러 줘버릴수도 있었지만..
여행객에게 바가지를 씌우려는 행동을 참을 수 없어 끝까지 싸웠어요..
아름다운 신들의 도시라는 이름이 무색해지는 않게..
아름답고 정정당당하게 돈 벌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아무튼..
툭툭 흥정하실때..
for one person.. 한사람당 가격인지.. 일행 모두의 가격인지 한번쯤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할 듯 하네요..
오늘은 벙밀리아 갑니다..
일정 중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흥분의 도가니탕ㅋㅋ
돌아가서.. 나만의 경험에서의 진실과 거짓 후기 올릴께요~
모두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