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냉면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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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냉면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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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인들과 평양 냉면관에 식사하러 간적이 있었는데,  마침 투어손님들이 많아서 입추의여지가 없더군요 내가 촣아하는 냉면과 군만두 북어찜등 몇가지에 음식을 시키고 식사를 하고 페이를 하면서 서빙을 한 아가씨에게 이름이 리ㅇㅇ 이더군요 많지는 않은 돈이었지만 팁을 주었는데 받지않더군요 그래서 왜 받지않냐 돈이적어서 그러냐 적으면 더 주겠다라고 했더니 그런게 아니라 오늘따라 손님들이 많아서 신경을 못써줘서 받을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얘길듣고 약간의 후레쉬한 충격을 받은게 사실이랍니다.  이곳에서 워낙  속이 훤이 들여다 보이는 아주 얄팍한 거짓말을 늘어 놓으며 돈이면 환장을 하고 어떻케 해서든 한푼의 돈이라도 더 뜻어내려고 하는 현지인들의 구태의연한 모습만 보다가 북한 사람이지만 팁을거절하고 정당치않은 댓가없는 돈은 취하지 않겠다는 캄보디아와는 너무나 비교되는 그들의 모습에서 뭔가는 모르지만 가슴에 와닿는 그런것이 있더군요 지금은 비록 현실적인 문제로 갈라져 있지만 그들은 역시 우리와 같은 문화와 역사를지닌 같은 민족이더군요...
19 Comments
클래식s 2013.02.21 18:05  

다동 2013.02.21 18:30  
리향해 동무로 찍었습니다. 하하.
sarnia 2013.02.22 23:36  
리향애로 알고 있었는데 '해' 였나요? 사진확대해서 이름표를 다시 봐야겠군요..
와조다 2013.02.21 21:03  
오사마 빈 라덴과 야세르 아라파트 같군요ㅎㅎ
거창사과 2013.02.21 22:37  
몇 나라에 갈때 마다  북한사람들이 운영(북한이 운영?)하는 식당을 꼭 가는 편입니다. 독재자의 실정과 기타 요인으로 못사는 나라라서 그 나라 사람들을 볼때면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어떤 나라나 부도덕한 지배자 문제이지 그 나라 국민들이야 무슨 죄가 있어..... 더 많은 교류를 통해 북한도 좀 더 개방되고, 투명하고 건강한 (우리도 못하면서 크윽)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전 꼭 들릅니다. 마음을 듬뿍 주고 오지요. 들쭉술+단고기+냉면
쿠르르 2013.02.22 07:24  
글쎄요...글쓴님은 북한식당이 어떤 곳인지 모르시고 감상적으로 겉에 드러난 부분만 본 것 같습니다..
나침반89 2013.02.22 12:57  
서빙하는 북한 아가씨들이 친철하고 농담도 잘 받아줍니다. 그렇게 얘기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북조선 술 한번 드셔보지 않겠어요?  하고 권유를 합니다. 그 순간 넘어가는 겁니다. 북한 술 한병에 거의 10만원에 육박했던 기억이...
열민턴 2013.02.22 14:44  
팁을 줄 수도 있지만 '팁이 적어서 그러냐 더 주겠다' 는 좀 뭐해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뿌린 모든 $가 인민의 배를 불리는데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독재자들의 호주머니로 들어간다는 사실은 잊지 말아야 하겠지요. (나도 2번 가본 적이 있습니다.)
락푸켓짱 2013.02.22 15:33  
북한은 언제부터 조미료를 썼을까요?
북한 음식은...네추럴 할거라는 제 생각이 너무 이기적이였나요?
북한식당에서 먹어본 냉면,만두,김치등등은...
정말 말 그대로 조미료 그 자체 였습니다.
양반 2013.02.25 13:00  
북한 식당이 과연 진짜 북한 식당일까요? 중국에 많은 북한 식당들은 북한에서 하기보다는 현지인들이 돈벌이를 위해서, 교육을 시켜서 장사를 하는곳이 많이 있습니다. 가격대비 훨씬 못한 맛과 인테리어를 가지고요. 팁이라는게 본인들 마음에 따라서 주는것이긴 하지만, 한국식당가서는 주지 않는 팁을 왜 북한식당이라고 해서 줘야 할까요?
방콕중 2013.02.26 18:14  
독재를 옹호하는 꼴통들도 있으니 .. 그게 더 한심하네요 ..
임형섭 2013.02.27 21:32  
저도 몇번 가보았지만, 팁 줘봐야 그 아가씨한테 안갑니다. 그냥 음식 많이 시켜서 먹는게 좋을듯 하고요, 조미료도 북한에서 만든거 가져와서 쓴답니다. 역시 순진한 아가씨 ㅋㅋ
서울시민 2013.02.27 22:00  
저도 캄보디아 북한식당 갔었는데 떡 먹고 체했어요.
공연을 하는데 러시아 무용같이 느껴지고 젊은 세대보다는 어르신들이 좋와하실 공연이더군요.
호키포키 2013.03.01 00:41  
댓글을 보아하니... 서울서 잘나가는 냉면집 핵무기 만들 기세입니다 그려 ㅎㅎㅎ.
가야산 2013.03.06 16:11  
내가 준 팁이 총알로 바뀌어서 군대에 간 내새끼 가슴팍에 꼽힌다...
방콕중 2013.03.11 10:41  
그나저나 김정일이 박제한거 구경좀 가야 하는데 ㅎㅎ
염지니어 2013.03.11 18:44  
북한식당에서 일하는 아가씨들이 받는 팁, 우리가 가서 먹어주는 음식값 전부 북한에 돌아가서 김정은과 윗대가리들을 배불리는거죠
몇몇 중국 친구들 말 들어보니 한국음식점과 차이가 많은 것도 아닌데 북한음식점은 가격만 엄청 비싸다고 하더군요 그 비싼 값이 해외에 나와서 사는 그들에게 돌아가는거라면 저도 이용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는걸 듣고는 절대 안 갑니다.
방콕중 2013.04.16 14:59  
일성이 생일이라고 .. 요새 조용한가 ? 김일성이 부모들도 그 색기 낳앟다고 미역국 먹었을거
아니야 ??  그 색기 무덤에다 축하 폭탄하나 떨궈줘야 하는데 ??
탕아 2013.05.07 22:03  
평양냉면이 대표음식일거같아 시켜먹었는데 완전 바닷물을 먹는듯한 짠맛이었어요 현지친구도 평양냉면이 맛이 없다네요
근데 그런 정보가 댓글에 없네요 공감들 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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