캅보디아에도 온천이 있을까요?
대답은 있습니다.
프놈펜에서 씨하눅빌 가는길에 깜뽕스프에서 주유소 옆길로 우회전하여 약 1시간정도 비포장 길로
달리면 오랄이라는 마을이 나오고 마을에서 20분정도 가면 오랄온천이 있습니다.
이 온천은 몇년전에 일본인이 개발하여 대단위 온천지구로 개발계획을 수립하였으나 사업성이 없어
접었던 온천이라고 하더군요.
예전에는 조금의 입장료를 받았다 하나 지금은 황페하게 잡초만 무성했습니다.
물은 아주 뜨거웠고 유황온천이라고 말씀들었습니다.
건기때는 온천욕을 한다고는 하는데..낮에 가보니 온천욕을 하는 사람은 없었고 조그마한 로컬가게만이
흙먼지에 찌든 상품을 내놓고 팔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