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는 신산업 : 고아원 관광업
캄보디아에 ”‘급성장하는 신산업.
“캄보디아 가짜 고아 양산
美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 판은 24일 ‘Cambodia's Booming New Industry: Orphanage Tourism’(캄보디아의 급성장하는 신산업 : 고아원관광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관광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가짜 고아가 양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캄보디아의 고아원은 75%나 늘었다. 같은 기간 캄보디아를 찾은 외국인 수는 250% 급증했다. 포브스는 두 수치에 상당한 연관관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큰 질병이나 전쟁이 없었는데 고아원 수가 증가한 것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가짜 고아가 양산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캄보디아 고아원에 수용된 어린이들 가운데 71%에게 부모가 있다는 통계도 있다.
기사에 따르면 현지 고아원은 아이가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며 가난한 부모에게 접근한다. 수도 프놈펜, 관광지인 씨엠립 에서도 문제의 고아원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이른바 ‘고아 비즈니스’가 현지 기사, 가이드, 현지에서 자처하는 가짜영리단체 들로부터 시작된다고 보면된다. 관광객들을 고아원으로 데려가면 커미션이 주어진다. 이들은 하루 5곳의 고아원으로 관광객을 데리고 다니면서 관광객에게 점심 제공 대가로 20달러나 요구한다.
고아원으로 향하는 운전기사는 어김없이 문구점이나 상점에 들러 관광객에게 아이들을 위한 각종 물품까지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물론 여기서도 수수료를 받는다.
고아원 여행 프로그램은 관광객이 자원봉사자로 고아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거나 함께 노래 부르는 그렇고 그런 내용이다. 관광객이 고아원을 방문하면 어린이들로부터 환영 받게 된다. 환영의 춤을 보여주는 고아원도 있다. 물론 사전에 교육된 관광 상품이다.
투어가 끝날 때쯤이면 관광객은 슬그머니 기부를 권유 받는다. 이들은 십중팔구 지갑을 열게 마련이다.
정상적인 고아원도 있다. 그러나 SISHA는 조사 결과 고아원 세 곳 중 두 곳이 비정상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어떤 곳이 정상적인 고아원이고 어떤 곳이 비정상적인 고아원인지 확인하기가 힘들다. 대다수 고아원은 비등록 시설이다. 등록하려면 공무원이나 경찰에게 1000달러를 상납해야 하다 보니 벌어진 일이다.
이기사를 보면서 느낀 것이 많다. 씨엠립 에서 보면 성수기 철이 되면 한국 관광객이 많이 몰린다. 투어버스가 한국식당에 도착하면 거지들이 몰린다, 엄마가 애안고, 5-6-7살 먹은 꼬마들이 주루룩 몰린다, 몰린 이유는 원-딸라, 애들은 3년 주기로 바뀌는 것 같고, 애안은 엄마는 매년 애만 바뀐다, 나이 지극히 드신 한국분들 옛 생각 나서 이들에게 1$을 준다, 거지초기에는 사탕, 과자 하나만 받어도 천진난만 한 미소를 짖던 아이가 시간이 지나면 사탕, 과자를 줘도 받지 않고 1$ 만 외친다,
이들에게 빵을 주어야 할지 돈을 주어야 할지 아직도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