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립에서 시엠립~방콕 공식 직행버스 타는 곳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출장을 갈 때, 비행기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힘든 저로서는(고소공포증이나 폐소공포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또한 비행기 갈아 탄다고 국제공항내에서 대기하는 시간은 더더욱 견디기 힘든 저로서는 비용부담을 떠나서 목적지 직항기를 선택하였습니다만,
여기 국제적인 관광도시 명성에 걸맞지 않는 작은 공항을 가진 시엠립에 있다보니, 많은 분들이 경유노선, 혹은 인접국에서 육로로 이동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중에도 제일 핵심 루트가 태국 방콕을 거쳐 육로로 국경을 거쳐 시엠립으로 오는 것이더군요.
자유여행객들이 많이 묻는 질문도 이 이동수단, 교통수단에 대한 것이기도 하구요.
카지노버스, 일반버스, 택시승합 등 등...
이러다 보니 비용절감을 위해 택시 쉐어 등 아이디어가 나오고요.
그런데, 캄보디아가 아직 사회적 인프라 구축이 미흡한 나라여서, 국경부터 시엠림까지 정기 운행되는 버스도 없다 보니, 국경을 통과해서 캄보디아 쪽 포이펫에서 시엠립까지 오는 교통수단(대부분이 나라시 택시 영업을 하는 차량입니다만)을 다시 구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고, 또 너무 이른 시각이나 너무 늦은 국경폐쇄 시간에 임박해서 도착하면 여행자로서 상당히 불안한 것도 사실이지요.
2012년 캄보디아와 태국간 직통버스노선 합의가 된 이후 올해 3월에 방콕~시엠립간 직통버스가 다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재까지는 하루에 딱 1회 운행(아침 8시 출발)되니까, 또는 다른 버스대비 요금이 비싸니까 고려사항에 안 들어 가는 경우도 있겠지요.
그러나, 방콕~시엠립간 직행버스라 하면서 요금이 대략 12~15달러 정도하는 버스는, 시엠립에서 국경 포이펫까지 가는데 여러번 정차해서 사람들 태우고 내리고...국경에 도착해서 여행자 혼자서 알아서 세관 통과해야 되고... 통과해서 나오면 태국버스 혹은 태국승합차가 올 때가지 1~2시간 기다려야 되고...여행자들의 불평불만에 대한 우려 없이 막 운행되는 고행버스라는 평가도 많습니다. 물론, 20~30대 팔팔한 청춘들의 경우, 그런 고행의 경험도 하나의 추억거리가 되니 당연히 시도해 볼만 하다고 봅니다.
저희 호텔에 계시다가 방콕(인천~방콕 항공권으로 왔기에)으로 가시는 손님들 경우에는, 진짜 하루 1대 밖에 안 다니는 시엠립~방콕 논스톱 직통버스를 권해 드렸고, 다들 편리했다고 하십니다. 호텔에서 연락하면 티켓 끊어서 오고, 출발시각 1시간 전에 호텔로 픽업오고, 사무실 도착해서 국제선 버스에 타는 서류 작성하고 세관통과하는데 필요한 서류 작성하고, 그리고 버스타고 가면 국경에서 그 버스 직원이 다 처리하는동안 잠시 걸어서 국경을 넘으면 같은 버스가 대기하고 있고...
하여, 이 직통버스 이용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아, 방콕에서는 방콕 북부터미널 '모칫마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가격은 편도 28달러라고 하네요.(개통 초기에는 32~35불 했던 가격이 제법 내렸습니다)
버스회사 이름은 NATTAKAN 입니다.
위치는 시엠립 다운타운 중심거리 Sivutha 선상에 리모델링 후 재 오픈하는 Park Hyatt Hotel(구 Hotel de La Paix) 왼쪽 대각선 맞은 편에 있습니다.
그 옆에 옆에는 한국화장품 Nature Republic, The Face Shop도 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