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알고싶지 않은 위생 및 식사습관. (2-2)
캄보디아에서 알고싶지 않은 위생 및 식사습관. (2-2)
4. 아직도 어름이 문제다.
캄보디아는 더운나라입니다. 물론 동남 아시아 가 그렇듯이요.
늘, 일년 내내 더운나라 다보니 어름 소비량도 상당히 많습니다. 캄보디아 어름은 두종류가 있습니다. 하나, 한국중고 1,5톤짜리 번호판도 없고, 폐차를 시켜도 몇 년전에 해야될 트럭에 장정 3-4명이 타고 시커먼 천으로 어름을 가리고 배달하는 통짜어름, 두 번째, 원형에 길죽하면서 가운데 구멍이 있는 작은 어름이 있지요. 하나는 냉장고 대신 아이스 박스용 입니다. 두 번째는 식용입니다, 먹을수 있는 어름입니다, 이 어름은 맥주에, 아이스 커피, 음료수등 사용되는 어름입니다, 믿을만 하냐구요. 한국서 캄보디아 오면서 “물” 하면 생수 사서 마시라고 알고 오셨을 겁니다. 캄보디아는 세계에서 물이 제일 많은 나라입니다, 톤레샾 호수가 세계에서 3번째로 크고, 물을 많이 담고있는 어머니의 젖줄 이라는 호수 입니다.
어름을 만들려면 물이 필요합니다. 물은 자체 정수시설을 갇고 있지만 2번 어름, 식용어름 에만 사용합니다, 과연 믿음이 갈까요,... 물은 그런대로 넘어가고,
어름 운송과정을 보면은 트럭에 어름을 벽돌처럼 쌓어 싣고서 꼬질꼬질한 천을 덮고 운반 합니다. 천을 보면 먼지, 흙 에 쩔어 있습니다. 소매상 한테 줄 때 보면은 어름 한통씩 파는게 아니고 배달원이 어름에 올라가서 톱으로 썰어서 원하는 만큼 썰어서 판매합니다. 대충 어떤 어름인지 아시 겠지요, 다행인게 외국인 에게는 작고 구멍뚤린 어름을 줍니다, 탈나면은 어떤 어름 먹은지 아시겠지요.
-참고-
식용어름은 가로 4cm 세로 6cm 정도의 원통형에 중간에 구멍이 나있는 얼음입니다.
5. 냉동차-냉동고가 어디 있을까.
어름 운반과정을 보았듯이 캄보디아에서 냉동차, 냉동고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만틈 시장이 크지 않다고 생각하면 편할겁니다. 재래 시장에 가면은 야채서부터 닭, 소, 돼지, 생선 및 어패류 까지 대부분 오토바이나 트럭으로 배달이 됩니다.
시장 한쪽편에 보면은 정육점이 있는데 근처에 가면 벌써 고약한 냄새가 납니다, 애매한 냄새랄까, 역시 싫어지네요. 재래시장은 선선한곳도 아닌 꽉막힌 실내에서 물건들을 진열해 놓고 판매 합니다. 투어 일정에 재래시장이 포함되어 손님들과 재래시장을 보면서 정육점 근처에 세운다음 손님들에게 수수께기를 냅니다, 캄보디아 정육점에 있는 고기 색깔이 어떤색 일까요? 빨간색, 약간 연한색... “자” 고기 색깔 한번보세요.... 빨간색, 까만색, 파랑색.... 육고간 주인 아주머니가 손한번 흔들면 빨간색, 잠시후 까만 파리들이 몰립니다. 주인장 게서 한번 더 손을 저으면 잠시후 파랑파리가.... 고기주변엔 파리들이 미친듯이 달려듭니다, 고기 부패 속도가 빨리 진행 되겠지요. 캄보디아 사람들은 새벽4-5시 에 시장을 봅니다 그래야 신선한 물건을 살수 있지요, 오전 9시되면 파장 기분 납니다... 아직까지 캄보디아 재래시장은 냉장고, 냉동차 가 없습니다.
캄보디아 실물을 이해하기 쉬은곳이 재래시장입니다, 한번 다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