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아동들 에게 주고 싶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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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아동들 에게 주고 싶은것.

씨엠립난민 8 3867
가끔 캄보디아 오시면서 캄보디아 못사는 사람들 한테 주고 한국서 무엇을 같다줄까 고민 하시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오랫동안 매 여름만 되면 봉사단체, 학훈단 ,교회, 많이 오셔서 좋은일 많이 하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오시면서 여러가지 바리바리 싸오시는 분도 있고 좋은일 입니다. 사탕, 학용품,옷 등등
    
한국에서 오실때 주변에서 애기, 아이들 헌옷를 준베 해오세요, 봉지에 옷을 3-4 개씩 사이즈 에 맟혀 놓고 묶으세요.지가 많으면 매직 으로 써놓으 시면 도음이 되겠지요. 유적지나 , 아니면 톤레샾 호수, 시내외 길로 갈경우
어린 아이들 한테 대층 사이즈 맟혀 주세요.. 틀려도 괜잖어요.. 한집 식구가 4-10명 정도 되니 어떤옷을 줘도 맟습니다. 하루이틀 다니면 누구를 주어야 할지 알게 됩니다. 간혹 마을은 동내 구멍가게, 학교가면 급한데로 매점이 몇 개씩 있어요, 보통 (1$=4,000 리엘) 100리엘부터 300리엘 짜리 봉지 과자 사서 줍니다. 어떤 경우 매점 전체 동날 때 까지 사주어도 20-30$ 정도 듭니다.
캄보디아는 13세 미만이 인구에 65%를 차지 한다고 합니다...
 

준비를 못해 오신분들 캄보디아 시장에 가서 캄보디아 아동들이 편하게 쓸수 있는 학용품을 사서 주세요, 가격도저렴 하고 아동들이 부담없이 쓸수 있습니다. (씨엠립 캄보디아나 은행 에서 강변쪽으로 은행옆에 3개의 문방구 가있음) 과자 역시 한국서 같고 오는것 보다 시장가서 현지 과자 사서 준비하는것도 방법 입니다.
 

다음은 단체로 오시는분 들게 도움이 될까 해서 올립니다.
비누, 치약, 현지 과자(많은 어린 어이 한테 나누어 주기 좋다) 비누, 치약, 치솔 한개당 1500리엘에서 2,000리엘 정도 합니다..과자는 양에 따라 틀립니다..
 
8 Comments
프놈팬난민 2013.08.16 10:18  
이나라에서 솔직하게 아이들에게 가장필요한건 교육이 아닐까요?
군것질이야 안해도되는거고 옷이야 물려입기로입으면된다지만
진짜 학교에서 배워야할 기본적인 예의라던가 단체생활의 예의 어른에대한공경 등등 지금의 이나라 어른들에게서는 배울수없는 그런  선진국들의 예의..이런것이 가장시급하지 않을까합니다.

어제 오전 따프롬 사원앞에서 물건파는 아이들많이 있는중에 아주 어린축에드는 여자아이가 저와동행하던 여자분에게 이것좀사라사라하면서 계속 따라왔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분이 다른아이가파는게 맘에들어서
그걸1불에샀습니다,이 여자아이것은 안사고요..그러다 제가 이제그만하라하고 뚝뚝이에 탑승하니 그여자아이가 똑똑이옆에서 계속 여자분에게 사달라고조르다가 갑자기 표정이 돌변하며 심한 욕을하더군요 저와 여자분에게 당연히 여자분은 표정만으로 알아들엇지만 그것 마저도 못배워서 그런거라며 불상해하더군요...
여기서 저와는 아주다른 생각을하는 여자분덕에 처음 이나라에 왔을때가 잠시 생각났습니다...지금은 너무많은 안좋은걸봐버려서인지 덤덤해젔지만 처음에는 나도 저런 눈이였는데 하면서말이죠....

어쨌던..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학교만지어준다고 쌀을사다준다고 그게 전부가 아니라. 학교를 지어줬으면 그에 맞는 한국 선생님이 필요한거 아닐지요? 이름만 한국학교가 아닌 진짜한국 학교를 줘야죠..
쌀을주면 그 쌀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요
살아가는 방법을 알러주는게 진짜 필요한걸 주는거라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오셔서 하신게 잘못되엇다는게 아닙니다. 좀 이랬으면하는 아쉬움이 많이남기에 이렇게 주절주절 떠들었습니다.

봉사하시는분들이 보기에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꾸용 2013.08.16 23:26  
저 역시 프놈펜 난민님과 비슷한 생각인데요..ㅜ.ㅜ

그렇다고 로터스월드와 밥퍼센타 둘중 어디가 낫다고 말할수는 없네요.

일단 전 생각만 하는 것을 둘다 하고 있는곳 이니까요......ㅜ.ㅜ

제가 본 로터스 월드는 이나라에 적은인원이라도 제대로 일할 인재를 키워주자였고...
제가 본 밥퍼센타는 최소한 점심굶는 아이는 없게하자 였는데.......

뭐 나아져야겠지요.
달라져야겠지요.

단!
저도 가면 괜히 자기만족감에 여기 저기 작은 도움이나마 주려고 하기는 하나...
절대 유적지에서 물건파는 아이들, 식당주변에서 구걸하는 아이들에게는 도움주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그곳에 가면 돈을 벌수 있는 곳이다 라는 인식을 주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도 나이 좀 있으신 분들에게는 당장 눈앞에 불쌍해 보이는 아이들이 있으니...돕고싶은
마음 드는것도 알겠고....말리진 못하겠더군요...ㅠㅠ
참새하루 2013.08.16 16:20  
씨엠립난민님 바쁘실텐데 봉사활동까지 하시니
정말 복받으실겁니다

과자는 이빨이 썩는다고 해서 피했고
헌옷같은것은 부피가 너무 커서 준비하기가 좀 힘들었습니다만
이번에 갈때 볼펜과 학용품을 조금 가지고 가서
톤레삽갈때 나누어 주었는데 많이 준비못해간것이 아쉽더군요

특히 장난감을 그렇게 좋아하더군요
1000냥 하우스에서 산 우리나라 애들은 쳐다도안볼 장난감이
제일 인기가 좋더군요

제 어릴적 생각하면
장난감과 초코렛 껌 같은  먹을거리가 최고였던것 같아요

씨엠립난민님  글을 그동안 쭉 읽으면서 어떤분일까 궁금해졌습니다
1976년 미국생활시작
2004년 캄보디아 생활시작
8년차 가이드

다음번 시엠립 가면 한번 뵙고싶네요
하늘구름 2013.08.16 18:05  
저도 이번 12월 방문때는 학용품을 생각하고 모으고 있는 중이랍니다^^.
우린 일행(11명)이 많아 한사람당 3키로씩 배당할려구요...
근데 장난감도 추가해야 겠군요.
 특히 추전해주실 학용품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꾸용 2013.08.16 23:20  
학용품 당연히 펜과 노트입니다.

몇년전 캄보디아갔을때 봤던 학교다니던 아이도 건기때는 집안에 벌이가 없어 여기 저기 일하러 다닙니다,
그와중에도 지혼자 공부하려고 하는데 노트가 없어 쓴곳에 또쓰고 하면서 영어공부를 하더군요,

지우개와 연필이 아닌 왜 펜이냐 하면....
연필은 연필깎이가 있으야합니다. 최소한 컷트칼이라도 있어야 연필을 깍죠.
지우개로 지우는 행위도 지우개 떨어지면 끝이죠.
펜도 좋고 비싼 잉크펜 제품보다는 값싸고 튼튼한 빅이나 모나미 볼펜같은것이 좋을듯합니다.

고아원이나 교육을 받는 아이들에게는 크레파스와 스케치북도 좋아하는듯했습니다.
전에 어떤 여행자분따라 같이 고아원 방문을 했는데...
한아이가 크레파스로 저를(?) 그려서 선물로 주더군요...
배낭여행중이라 고이 보관할 자신이 없어 그 그림을 사진으로 찍어 아직도 간직중입니다.

과자나 간식류는 저같은 경우 현지 구멍가게 것을 사다 줍니다.
우리나라 과자나 간신류가 더 좋다고 할수도 있겠지만,,,,,같은 가격에 안 가져가도 되고
현지에서 그들에게 더 많이 사줄수 있거든요.
현지 구멍가게에서 현지 라면 1박스에 몇불 안주고 샀던 기억이 납니다.
최소한 그거로 간식이 아니라 끼니는 때울수 있겠다 라는 생각에서요.

지금 생각하면 저 역시 자기만족 아니었나 하면서도 아예 돕지 않는것보다는 그렇게라도 주는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해서 주곤했습니다.
YJay 2013.09.04 00:13  
펜이 장점이 많지만..단점은 연필대비해서 비싸다는것과 환경공해를 일으킨다는 점입니다.
시엠립의 발전과 환경은 반비례입니다 외국인과 돈이 더 많이 돌수록 환경은 나뻐지죠
특히나 1회용및 플라스틱은 치명적입니다. 썩지는 않고 분리수거는 요원하고
그렇다고 자국내에서 재생용품으로 쓰지도 않고 게다가 볼펜심을 구하기는 더어렵죠

연필의 경우 연필깍이나 커터칼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깍아쓰죠, 연필이 없어서 못쓰지 깍을
칼이 없어 못쓰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볼펜10개 살돈이면 연필 15자루를 살수 있죠
거기에 연필은 쓰다보면 깍여나가고 썩죠,, 톤레샵호수에 둥둥 떠있는 플라스틱들 일회용품들 보면 마음이 아프죠..
라레이 2013.09.04 14:34  
우리나라 사람들의 순간적인 만족을 위해 이들을 희생양으로 만드시는건 아닐까요?
그리고, 관광객이 다닐 수 있는 곳의 아이들과 가족들은 비교적 강자에 속합니다.
이들은 주변에서 그렇게 나눠 주는 것들이 많습니다.
받은 것들을 쓰고 입는게 아니라 모아서 파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누군가 나눠주는걸 보면... 못받아온 아이를 혼내기도 합니다.
왜 빨리 안가서 못받아 왔냐고...

만약 나눠주실 거면...
다시 팔 수 없는 것들을 나눠주십시요.
치약이나 칫솔은 포장된 상태로 주지 마시구요.
학용품도 다시 팔 수 없도록 노트는 일부러 약간씩 훼손 하시구요.
연필도 한번 깍아서 주시면서 약간의 훼손을 주십시요.
안그러면 부모가 뺏어서 팔고... 술마시는데 씁니다.
(관광객들이 주로 다니는 곳의 부모)

실제 자선과 기부는 좀 깊이 생각 하시고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태사랑 들어온적도 별로 없지만 씨엠립난민님의 최근 글은 저로서는 조금 화가 납니다.
나누는 것은 좋지만 생각없이 즉흥적인 나눔은 오히려 이들의 미래를 망칩니다.
참새하루님 글을 보니 8년째 캄에 계신듯 한데...
캄보디아 사람들을 생각하는게 아니라 한국관광객의 순간적인 만족만을 생각하시는건 아닌지요?

한번 지나가면서 나눠 주시기 보다...
다시한번 그곳을 들리실 수 잇다면...
차라리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 주시고 그 사지을 인화해서 아이들의 손에 쥐어 주십시요.
이곳 아이들은, 이곳 사람들은 자신의 사진이 없다 시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기록을 남겨준 사람을 기억해 주지 않을까요?

아이들에게 뭔가 나눠주시려면...
일반 관광객이 갈 수 없는 곳에 가서 나눠주시기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씨엠립 시내에서 1키로도 안떨어 진 곳에도 일반관광객을 무서워하며 아이들이 접근 못하는
정말 힘든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떤게 정말 캄보디아의 사람들을 위하는 것인지 생각해 주시길 바라며...
kiki0811 2013.11.05 13:29  
이 글을 보고 포장한 연필 다시 깎아서 넣어야겠단 생각을 합니다. 말씀하신 일반관광객에게 다가오지 못 하는 아이들이 있는 곳 툭툭기사에게 물어보면 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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