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시 호텔 추천합니다. (Chateau d'angkor la residence Hotel)
11월 16월 ~11월 20일까지 숙박하였습니다.
가족 자유여행으로 떠나는 거라 호텔 고민이 많았습니다.
가격대비 좋은 호텔을 구하고 싶어 일주일 가량 알아보았는데 가격대비 좋다고 하는 소마데비호텔은
단체 여행객도 많을 것 같아 Chateau d'angkor la residence Hotel 로 결정하였습니다.
아고다 등에서는 4성급으로 나오는데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본 관광 책자에는 5성급으로 나와있었습니다.
호텔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아파트 두 동을 인수하여 호텔로 개조한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아파트를 인수하여 개조한 만큼 거실과 룸이 갖춰있어 (전 객실 모두 패밀리 룸)
가족이 쓰기에 적합하였습니다. 실제로 여행시 투숙객 대부분이 가족인 듯 했습니다.
저희는 투 베드룸 스윗트에 있었는데 레지던스 호텔이라 오븐, 설겆이 시설 및 간단한 식기가 갖춰져 있었고
세탁기와 세제가 준비되어 있어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또한 베란다로 보이는 수영장 전경이 아름다웠습니다. 약 35평 가량 넓은 규모의 깔끔한 시설이 마음에 들었고 (거실, 부엌, 방2, 화장실2)
에어콘이 방과 거실에 따로 설치되어 시원하였습니다. 거실에는 평면 TV와 식탁, 쇼파가 있었고 한국채널이
2개 나왔습니다. 화장실도 거실화장실, 방 화장실 2개였고 금고가 옷장안에 설치되어 있는데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할 수 있어 안심하고 사용하였습니다.
화장실에는 충분한 휴지와 수건, 샴푸, 바디로션, 바디샴푸와 세면도구가 준비되어 있어요
청소도 나갔다 오면 깨끗하게 해주시고 절대 호텔 이외의 물건엔 손대지 않았습니다.
직원들은 모두 친절합니다. 제가 가기 전에 메일을 몇번 보내 귀찮게 하였고, 도착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요구사항 및 질문이 많았는데 매번 웃는 얼굴로 응대했어요
레스토랑직원 및 리셉션 직원은 영어가 매우 능숙하였는데 간혹 영어를 못하는 직원도 있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방에 있는 화장실에서 때때로 온수가 나오지 않았고 조식을 먹는 부페에서 음식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요.
조식은 아침 6시~9시 30분 까지 였습니다.
빵과 과일, 시리얼, 샐러드, 그리고 소세지 등등이 대부분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먹을 만 한데 부모님이
밥이 없어서 좀 힘들어 하셨어요..그래도 쌀국수와 오믈렛 등을 따로 주문하면 무료로 만들어 갖다준답니다.
근데 쌀국수는 고수 향에 민감하신분은 드시지 마세요..ㅠㅠ저도 한숟갈 먹고 남김...
오믈렛은 먹고 만족해서 매일 주문해 먹었어요
레스토랑 직원들 역시 매우 친절합니다. 자리에 앉으면 커피나 홍차를 채워주고 다 마시면 계속 채워줘요
접시도 바로바로 치워주고 첫날 저희 가족이 5명인 걸 알고 그 이후로는 미리 자리를 만들어 주셨어요
또 마지막 가는 날을 기억하고 잘 가라고 다같이 인사도 해주시고, 가족 중 누가 조식을 먹으러 안오면
왜 안오냐고 기억해주시고 물어봐주시곤 했어요
직원들이 항상 웃으며 응대하는 모습에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어요
수영장은 전 따로 이용하진 않았지만 규모가 크진 않고 저녁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데요
해수라고 하고,, 아침마다 직원들이 청소하는걸 봤어요 얕은 풀 하나와 깊고 큰 풀이 있었어요
이 호텔은 모든 객실이 패밀리 룸인점 등 전반적으로 가족여행에 최적화 된 것 같아요
모든 직원이 친절하고 다음에 또 온다면 전 또 여기 숙박할 꺼에요
호텔 규모가 크지 않아서 패키지 투숙객은 당연히 없구요 대부분인 서양인들이었습니다.
맞다..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높은 층이라면 계단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힘드실 수도 있어요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네요 짐은 직원들이 옮겨줍니다.
마지막으로 팁을 드리자면 저는 G마켓 여행 카테고리에서 검색해서 쿠폰 적용하여 싸게 예약할 수 있었어요
*호텔에서 나와 오른 쪽으로 한블럭 가신뒤 큰 도로로 나오시면 럭키마트가 있어요(걸어서 5분)
호텔에서 나와 왼 쪽으로 쭉 가시면 올드마켓, 펍스트리트가 나와요 (걸어서 15~20분), 툭툭 $2
(가격대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