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에서 만난 오토바이 기사
캄보디아에 와서 서민들과 어울려 지내보려고 전국을 돌아다닌지 벌서 여러날 째 입니다
시엠립이 그래도 반가운 한국인들이 많고 그분들이 운영하는 숙소며 음식점이 좋아
그분들의 조언을 받아 편히 오랫동안 지냈습니다
숙소에서 소개 해주는 뚝뚝이나 교툥편은 한국어나 영어를 할줄 아는 기사에다
안전성까지 있어서 돈은 몇달러 더 들기도 하지만 편합니다 .
그런데 시내에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많은 뚝뚝이와 오토바이가 목 마다 즐비해 있고
멀리서 관광객이 보이면 어떻게 알고 그러는지 호객하는 소리가 크게 들려 옵니다
흥정을 하면 아주 저렴하게 이용할수도 있지요.
그들 가운데는 캄보디아 가이드 차량 기사 정보게시판에 추천을 할만한 분들도 무척 많습니다
언어소통도 영어가 어느정도 되고 행동도 성실하고 착하지요
그런데 그 게시판에는 글을 평생에 한번밖에 올릴수 없어 서운할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글도 여기에 올립니다.
시렘립강변의 한 호텔앞에서 만난 SOY SOPHY 도 그중의 한사람입니다
30대 중반쯤 되어 보이는 얼글에 호리호리하고 가난이 몸에 밴듯한 모습인데
영어도 어느정도 하고 성실하며 착하기 그지 없는데
주변머리가 적어서인지 호객 솜씨가 별로이어서 그런지 노는시간이 더 많아 보입니다
그를 우연히 만나 그의 오토바이를 한번 이용하고 나서
내리 이틀동안을 이용했습니다
가격도 아주 저렴한데다 다른 사람보다 적게 주는데도
다시 부르면 미안한 듯이 돈을 받지 않겠다고 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그의 어린 큰딸이 공부 한다는데 필요할것 같아서
나누어 주려고 가지고 갔던 볼펜과 연필을 몇개 주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아 그리고 그의 셔츠가 찢어졌기에 완전 싸구려 셔츠를 하나 주었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시엠립에서 오토바이가 필요하시면 그를 한번 찾아 보세요.
전화번호는 017 - 441 - 759 입니다.
그냥 이야기 친구할겸 오토바이로 천천히 유적지 관광이나 시내 구경할때 한번 이용 해 보세요.
오토바이가 위험할것 같지만 뚝둑이보다 빠르고 재미있을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그사람과 장기간 만난것이 아니라서 이것이 편견일수도 있습니다
내가 베푼만큼 또는 그보다 더 많이 돌아 올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반대일 경우에는 많이 서운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