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라오스 비엔티엔까지 최소비용으로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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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라오스 비엔티엔까지 최소비용으로 가는 방법

세계는내꺼 4 7587

먼저, 다구간 버스 환승을 해야하기때문에, 그게 싫으신 분들은 죄송합니다.

중장기 여행자 및 여행자금 아끼실 분들한테 적합할 듯 싶습니다.

먼저 루트는 이분 글을 참고하였습니다.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btr&wr_id=15331&sca=&sfl=wr_subject&stx=%EC%BD%94%EB%9E%8F&sop=and


1. 씨엠립 - 포이펫

씨엠립에서 포이펫까지 택시쉐어를 하려고 했으나, 저를 포함 3명이상이 되어야 금전적으로나마 크게 손해가 없는데 쉐어하실 분들을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미니버스.

나이트마켓 입구를 왼편으로 두고, 정면으로 보이는 골목 끝으로 나가면 바로 왼편에 초록천막의 여행사가 있습니다. 거기서 새벽 2시 또는 아침 6시 버스를 타고 포이펫까지 갈 수 있습니다. (요금 $6)

새벽 6시 버스를 예약하고, 2012년 12월 26일 새벽 5:30에 게스트하우스 앞으로 픽업왔습니다.

차를 타고 몇몇 게스트하우스에서 여행자들을 태우고 출발전 마지막으로 버스 사무실에 잠깐 정차했다가

6:05AM에 포이펫으로 출발. 약 8시경, 도로변에 위치한 로컬가게(혹은 식당)에 잠깐 20분정도 정차한 후, 용변 또는 아침을 해결하고 재출발.

9:20AM에 포이펫 로타리 앞에 세워줍니다.


2. 포이펫 - 아란 로컬 버스 정류장

포이펫에서 하차한 뒤, 태국쪽을 바라보며 1시방향에 위치한 캄보디아 출국사무소에가서 줄을 섰습니다.

약 15~20분을 기다린 후에 여권에 도장찍고 국경 통과.

태국을 향해서 약 500m정도 걸으면 다리가 나오는데, 그 다리를 건너서 왼쪽에 태국 입국사무소가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 줄을 섭니다. 약 9시 45분 쯤에 줄을 섰는데, 사람 엄청 많습니다. 정말로.....

1시간 약간 넘게 기다려 태국 입국을 하는데, 여기서 입국카드에 주소지 적는 곳에 공란으로 해놓으면

직원이 쓰라고 하는데, 너무 겁먹지 마시고 "라오스로 간다"라고 하면 됩니다. 혹은 NO THAILAND 라고 적으시면 됩니다.

태국 입국후에, 조금만 걸어서 오른쪽으로 나있는 길을 보면 은행간판이 보입니다. 거기서 바트를 인출하고

뚝뚝을 타고 코랏(나콘랏차시마)으로 가기위해 로컬버스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뚝뚝기사한테 "local bus station"이라고 말하면 어디가냐고 합니다. 그 때, "코랏(또는 나콘랏차시마)"라고 대답하면 됩니다.

80바트를 부르는데, 흥정해서 70에 갔습니다. 생각보다 먼거리니 걸어서 가는 건 솔직히 비추입니다.

뚝뚝기사가 로컬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 알아서 코랏으로 향하는 매표소 앞에 세워줍니다.


3. 로컬버스 정류장 - 코랏(나콘랏차시마)

버스 시간대는 하루에 5대, 제가 탄 버스는 12시 출발버스였습니다.

9:00AM, 3:00PM 도 있으니 유동적으로 타셔도 됩니다.

12시출발이긴 하지만, 태국사람들의 짐을 싣는다고 약 30분 늦게 출발했습니다.

가격은 167바트. 매표소에 앉아있는 아주머니께 돈을 지불하는데, 버스에 타고나서 지불해도 상관없습니다.


4. 코랏 도착

코랏(나콘랏차시마)에 5:00PM에 도착. 큰 건물 뒤로 정차하는데, 건물 앞쪽으로 가셔서 우돈타니 혹은 농카이 행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위에 링크에 건 글을 보시면 하루에 한번 비엔티엔으로 가는 국제버스 운행한다고 했는데, 확인을 못했습니다.

코랏에 도착했을 때, 몸살이 너무 심해져서 어쩔 수 없이 코랏에서 2박을 지냈습니다.


5. 코랏 - 우돈타니

2012년 12월 28일. 아침 8시반에 체크아웃을 하고, 코랏 버스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뚝뚝이 정차되어 있는 곳을 등지고 정면에 보이는 큰 건물 앞에 즐비한 버스들 중, 211번 버스를 찾았습니다. 211번이 우돈타니로 향하는 버스입니다. 버스 앞쪽에 조그만 매표소가 있는데, 거기서 표를 팝니다.

30분에 한대간격으로 코랏-우돈타니 버스는 자주있는 편이라며, 제가 도착하자마자 정차해있던 9시버스를 타려면 서서가야한다는 말에 30분을 기다려 편히 앉아서 갔습니다. 199바트. 09:30AM 출발.

약 4시간반을 달려 2시쯤에 콘깬이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거기서 30분간 정차(점심, 화장실 이용)하고, 2시반에 다시 출발. 4:30pm에 우돈타니 버스정류장에 도착.


6. 우돈타니 - 비엔티엔

우돈타니 - 비엔티엔 버스는 약 2시간마다 한대씩 있는데 막차가 저녁 6시입니다.

도착하자마자 건물 내부로 들어가 비엔티엔행 버스티켓을 여권을 보여주고 구매했습니다. 85바트

짐을 싣고 6:30PM에 우돈타니에서 출발하여, 태국국경에서 잠깐 하차한 뒤(짐은 그대로 버스에 나뒀습니다), 스탬프를 찍고, 버스타고 우정의 다리를 지났습니다.

라오스 국경사무소 앞에서 하차하고, 여권 심사대의 직원한테 입출국 카드를 받아 입국카드에 정보를 적고(주소 쓰는 거 없었습니다) 여권에 스탬프! 그리고 그 앞쪽에 카드파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1회용카드를 30바트정도(기억이 잘..)를 주고 하나 받아들어야합니다. 그래야 그 카드로 개찰구를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곤 다시 버스에 타고, 비엔티엔 딸랏사오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그 시간이 8:30PM정도였습니다.


딸랏사오 정류장에서 여행자거리까진 약 1.5km정도(약 15분 소요)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일단 제 기준으로 코랏에서 2일을 머물렀지만, 이동경비와 소요시간으로는

이동 경비 : $6 + 70바트 + 167바트 + 199바트 + 85바트 = 한화 약 23000원

이동 시간 : 3:30 + 5:00 + 6:00 + 2:00 = 약 16.5 시간


참고로, 씨엠립에서 코랏(나콘랏차시마)으로 바로 가는 버스는 $23~25선이며, 소요시간은 12시간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아마 포이펫까지 3시간, 국경 2시간, 코랏까지 6시간, 1시간 점심시간 으로 잡은 듯 합니다)

보통 씨엠립에서 비엔티엔으로 바로 향하는 버스는 $50선이며(라오스 남부 팍세경유), 소요시간은 24시간입니다.

참고하세요 :)

4 Comments
sagunjat 2014.01.10 20:08  
6일날 쓰신글 반대로 이동해봤답니다 방비엥에서 씨엡립까지요 전 우돈타니서 하루묵고 아란에서 하루묵고 넘어갔는데요 29시간 걸렸어요 버스택시 다합쳐서 뭐 그래도 편안했답니다 라오스북부의 그 지옥같은 버스을 경험해봐서요
22남자아이 2015.04.04 05:45  
반대 경로로 이동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해보셨다니 다행이네요 ㅎㅎ
꾸룽이 2014.08.26 02:28  
흐아  이렇게 이동하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 이동하는 것에 고민중이었는데  도움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0^
뀨뀨꺄꺄064 2016.07.12 03:04  
자세하게 작성해 주셔서 감사해요! 라오스로 넘어가는 길에 많은 도움이 될거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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