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文化)! 아는 만큼 보입니다" _ 저의 경우
아는 만큼 보입니다.
모르고 가니, 돌덩이만 보고 갔었습니다. 규모에만 놀라고 간 것이죠!
북경고궁(우리나라 사람들만 '자금성'이라고 하는데 저는 사대주의로 생각함)의 경우
그 규모에 놀랍니다. 성벽의 두께와 높이에 놀랍니다. 고궁 안밖으로 엄청난 무게의 대리석이 1M 크기로
3~4층으로 이루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또 한번 놀랍니다만,
- 생각해보면, 성벽높이나 두께는 자객을 예방하기 위함이죠!
우리나라 경복궁은 내부에 자그마하지만 연못도 있고 정자도 있습니다.
신라의 땅 경주로 가면 성벽이라는 것, 폴짝 뛰면 궁궐내부가 가끔은 보이기도 하지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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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에 아무런 지식없이 자유로운여행으로 씨엡립에 3일 머물렀습니다.
앙코르왓을 보니 거대한 규모에 놀랐을 뿐, 아무런 감흥이 없었습니다.
내가 불교인도 아니고 힌두교(인도 여행도 했지만)에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니고 ^^
심지어는 앙코르왓을 세세히 살피기 위해 1주일 혹은 이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유럽/미주 인들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의아해하기도 했습니다.
2014年 1月
다시 왔습니다. 어떤 계기가 있어서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1일치만 70$을 내고 J님이 운영하는 여행사를 이용하여 핵심유적 설명을 들으니
조금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현지물가에 비해서 가이드비용이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지만...요.
마침 동행한 분이 앙코르왓관련 책을 지니고 있어서
한층 여행이 즐거웠습니다. 차근 차근하게 본다면
1주일 머문다는 유럽/미주人의 마음을 어렴픗이나마 알 것도 같더군요.
다음에 다시 씨엡립을 찾는다면,
1주일 이상 머물고 앙코르왓을 샅샅이 훝어보고 갈 작정입니다.
언제 다시 가게 될까요?? ^^
아래는
쁘레어비어 링크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