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툭툭이 기사에 대항 글을보고
80년대 부터 여행을 다녔으니 그래도 제법 다녓다고 해봅니다.
그런데 세월이 약이라고 30대에 느낀 것하고 40 , 50, 60대에
느낀건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젊었을땐 같은 혈기로 현지 가이드나
숙박업소 한인들 과도 많이 다투었습니다. 가까운 형님이 90년대초에
파타야에서 한식당을 할때 도와주면서 이해도 하게 됬습니다.
지적들 하신대로 툭툭이 기사들 한테 문제점도 많습니다.태국 , 베트남 ,
인도네시아 , 필리핀 , 모두 많습니다. 일단은 그 사람들의 생활이 어렵다는
것에서 모든 문제가 생깁니다. 우리도 50년대 ,60 , 70 , 80 년대까진
그리 눅눅하진 않았습니다.과거 우리가 일본 사람들을 상대할때 매일 신문 이랑
테레비에 안좋은 기사 소리만 났습니다.우리도 과거에는 불친절의 대명사 였다는겁니다.
일본 사람들이 기생관광 이니 섹스 관광이니 하면서 들락 거릴때도 있었습니다.
그때 가이드 하면서 돈 버신분들도 많습니다. 그중에 다수의 일본사람이 돌아가
한국에 대해 엄청난 불만과 콤프레인을 걸었다는건 다 아시는 사실입니다.
지금 똑 같은 일들을 우리는 하고 있는겁니다.
일본 사람들이 우리를 무시하고 저질로 취급하고 안하무인식으로 우리를 대한
그 방식 그대로 우리가 캄보디아 사람들을 대한다는겁니다.
지금은 우리나라가 캄보디아 사람들 보다는 조금 났습니다.사는게.
사는게 조금 났다고 그 나라 사람들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툭툭이 기사가 무리하게 요구하는건 순리에 어것납니다. 맞습니다. 고쳐야지요.
그렇지만 그 조그만 차이나는 금액이 그 사람들에게는 가족의 하루 밥값이고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그 사람들 그돈 조금더 벌어 명품에 사치에
쓰는게 아닙니다.먹고 사는데 씁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중에 유도리 라고 있습니다.
일본말이나 여유라고 , 할수있는 방법이라고, 가이드 , 툭툭이 분들에게 주는
유도리라고 생각하면 많은 분들이 마음이 편하실겁니다.
그래서 나이가 60 이 넘다보니 이젠 허허 하고 웃는 마음의 여유가 보입니다.
여행 많이 다녀야지요. 그 여행 경비에 그냥 조금더 썻다 생각하고 바가지 그냥
덥어 써십시요. 5불 더 준다고 10번 당해 50불 더 준다고 우리의 생활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얼마전 필리핀에서 60 대 가 기사와 2,000 원 시비끝에 총 맞고 죽었습니다.
테레비에 난 내용입니다. 여행 하시는분들은 이젠 여유도 가져야합니다.
풀빌라에 멋진 여행객 이나 게스트하우스의 낭만 여행객이나 웃어면서 주십시요.
조금 비싸면 어떻습니까. 그래 니가 나한테 신경 많이 썻네. 고맙다야. 이건 니 써라.
이런 마음의 여유.
나도 젊었을땐 없었지요. 바등바등 했지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바보 였다는거.
그래서 앞으로는 5불 10 번 정도는 팍팍 바가지 쓰고 다닐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