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왓 일출을 촬영하기 가장 좋은 위치는 어디일까?

초보 사진사들 저를 포함해서
첫 앙코르왓을 찾는 아마추어 사진사들이 가지는
가장 궁금한 질문일겁니다

일단~~ 고수님들은 패쑤 ~~ 해주시고
엽서나 광고 팸플릿에 나오는 듯한
전형적인 달력사진을 원하시는
초보님들은
일단  저의 지도를 참조해주세요

결론 부터 말씀드리고 시작합니다
앙코르왓의 전형적인 포인트는
좌측 연못앞 왼쪽에서 5-15미터 지점입니다

앙코르왓 도로 오른쪽은 연못이 없어서
연못에 비친 반영을 잡을수가 없답니다

저의 경험담
서문으로 들어서서 캄캄한데 걷다보면
아무것도 안보여서 게속 직진만 하다가
앙코르왓 정문까지 간적이 있습니다

입구에 큰 해먹을 걸어놓고 잠자던 경비원이
제 플래쉬에 놀라서 깨더니
5시 부터 입장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때가 아마 4시 50분 쯤 되었을겁니다

그러니 제 지도를 참조하시고
서문으로 들어가서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도로 양쪽으로 도서관건물이라고 불리우는
작은 건물이 보입니다

그 건물을 지나자 마자
바로 왼쪽의 계단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연못까지 쭉 가세요

가능하면 연못의 맨 왼쪽에서 3미터 -15미터 지점이
명당입니다
저도 첫 방문때는 몰랐는데
두번째 방문할때 좀 알아보니
그곳에서 봐야 앙코르왓의 다섯개 봉우리탑이 모두
보인다고 합니다

왼쪽에서 7-8미터 지점에서 촬영한 사진

극단적으로 연못 왼쪽 3미터 지점에서 촬영
다섯개의 탑이 다 보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5시 26분으로 공식 일출시작 15분 전 쯤입니다

일출 사이트의 일출시간은 지평선을 기준으로
수학적으로 계산된 시간이라
실제 산이나 숲 또는 건물에 가려진 일출은
좀 더 늦는다고 하네요 참고하시길

계절별로는
여름에는 앙코르왓 왼쪽에 지우쳐서 해가 떠오릅니다
겨울에는 앙코르왓 오른쪽으로 지우쳐서 떠오르겠지요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서 나타나는 해의 고도가 달라지는 현상인데

아마 일년에 봄 가을 두번은 정확하게 앙코르왓 바로 뒷쪽에서
해가 떠오르는 장관이 연출될것입니다
정확한 날짜는 모르지만 그때 가시는 분들은
정말 행운아이십니다

이사진은 2007년 1월에 촬영한 사진인데
연꽃이 참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그이후 여름 7월에 갔을때는 연꽃을 보지 못했고
연잎만 보았습니다

아마 연꽃철이 아니라서 못본건지
모르겠네요
계절 별로 꽃을 보는 시기가 있는건지...

포인트 선정시 주의할점

이처럼 연못의 물이 줄어서 땅이 생겨나면
무조건 연못물 가 최전선에 자리잡으시기 바랍니다
먼저 온 분들이 저렇듯 연못 돌테두리에 앉으셨지만
나중에 밀려오는 인파에 소용없게 됩니다

무조건 연못가 맨앞 선점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천편일률적인 화면 구성이 식상해 지신다면
또하나의 추천 포인트를 드립니다

앙코르왓 주차장
툭툭이 내리는 곳 정문 표검사하는곳
다리 건너기 전에
다리를 기준으로 오른쪽에서 바라본 일출입니다

 
...

너무 먼 앙코르왓이지만
이처럼 해가 너무 왼쪽으로 지우쳐서 떠오르는 계절에는
전체로 담아볼만 합니다
특히 일출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일출과 함께 담을수 있어서
재미있는 사진들을 얻을수있고
사람들 인파에 떠밀리거나
북적거리지도 않고 한가해서 좋았습니다

다음은 준비물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