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립 공항 비자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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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엠립 공항 비자 발급

차니88 1 3985
오늘 방콕발 앙코르항공 타고 입국했는데요, 1달러 등을 둘러싼 수많은 시끄러운 얘기와는 달리 너무나 순조롭게 비자 발급과 입국이 이루어져 어리둥절할 지경입니다.
걍 비자신청서 쓰고 줄 서고 돈 내고 돈 낸지 2-3분 만에 발급 끝! 그냥 여권만 돌려주지 비자가 된 건지 안 된거지는 암 말이 없어요. 하지만 됐으니까 입국 게이트로 가라는 거겠죠? 가면서 여권 보니 1개월 비자 딱 찍혀 있네요.
캄보디아 입국하실 분, 지나치게 긴장하지 마세요. 실은 1달러가 나쁜 일이지만 분노할 정도의 일인가 싶어요. 세상에는 얼마나 큰 비리와 부정이 많아요? 우린 너무 작은 것에만 분노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걍 제 생각입니다.
1 Comments
상어68 2015.12.16 17:06  
저의 생각은 전혀 다릅니다.

12. 12. 01:00경 시엠립 공항 비자발급 현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비자발급 경찰(제목 입은 놈)이 비자 발급 받으려고 줄을 서있는 모든 한국 탑승객에게 1인당 1달러씩 돈을 더 내라고 협박해서 갈취를 하더라구요.

제 차례가 되어서
갈취하는 이유를 물으니 “빨리, 빨리 !”라고 고압적으로 협박해서
머뭇거리며 돈을 안주니 아무런 안내 조차도 없이 뒤로 가라고 소리쳤습니다.
(비자 양식은 비행기 승무원이 잘 안내해 줘서 하자가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이런 킬링필드 같은 공포 속에서
저희 가족 4명(8살 아이포함)은 4달러를 강요해서 갈취에 복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엄청 살벌하더라구요. ^^

한편으로 자존심이 무척 상하더라구요 ~

돈을 요구한 직원 앞에 놓인 신분증 사진 등 증거자료를 같이 송부하라는
한국대사관 홈페이지 안내를 굳게 믿고

뒤로 돌아가서 범행 현장을 포착하려고 사진을 찍자
비자 담당 경찰이 쫓아와서리
한국으로 저만 되돌려 보낸다고 협박을 하더라구요.

여권을 내 놓으라고 해서 불법한 공무집행에 항거할 수 있는
세계 만민의 "저항권"을 발동해서 불응하였습니다.

여권을 주면 폴포드 같은 놈들이 무슨 일을 저지를지도 모르는 상황인데요 ~

아뭏든
사진을 지우고, 반성문 쓰라고 강요해 쓰라는 데로 써주니
사면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 ㅜㅜ (폴포트가 따로 없더라구요 ^^)

잠시 후 나이든  다른 비자발급 경찰이 “ 미안하다며 아무 문제가 없으니 입국하라”고 해서
공항을 빠져 나옴 ~ (가족들이 너무 놀라버려 여행이 우기로 변해 버렸슴다.)

1달러 갈취가 캄보디아 국법으로 되어 있는지 않겠죠 ?
‘증거사진을 찍었으니 강제로 출국시킨다’며 관광객을 위협했던 것은

최근에 언론에 보도된바와 같이
갈취 현장을 녹화한 우리나라 관광객의 현장 고발에 대응하는 캄보디아 놈들의 수법인 듯해요 !

아뭏든
캄보디아는 모든 점에서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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