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뚝 기사 고용 노하우!!
저는 일단 제작년 4박5일, 올해 5박6일 두번 다녀왔고요.
체류일수로 10일정도인데, 여기 게시판보니 매년 캄보디아 가는 듯한 한적한 분들도 있으신듯 한데;;
뭐 그분들 비하면 아주 짧은 체류기간이지만 나름 제가 느낀 뚝뚝 기사 고용 노하우를 써보겠습니다.
1. 태사랑 뚝뚝기사 추천란 기사분들
전부는 당연히 아니겠지만 일단 한국인들 습성을 다른 호텔 소속 뚝뚝기사분들이나, 그냥 길거리 기사분들보다는 훨씬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더 도움을 주는 사람도 있지만, 이용해 먹는 사람도 많은 듯 합니다. 놀라운 건 태사랑에 추천글이든 비판 글이든 자신에 대한 후기가 올라오면 하루안으로 아는 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쪽 란 뚝뚝기사분들을 고용하는 건 비추입니다. 제가 이 사이트를 가입해보니, 메일 인증절차 뿐 다른 인증절차가 없으니, 홍보가 너무 손쉬워요. 정보가 객관적이지 못한게 많은 듯합니다. 굳이 불안해서 한국에서 미리 태사랑 뚝뚝기사 추천란 기사를 고용하고 싶다면, 그 기사 이름 검색해서 부정적 후기를 읽어보시고 그상황이 객관적으로 나에게 와도 크게 불쾌하지 않은 경우로 느껴지실때만 고용하세요. 그리고 저는 한국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부분이 부정적이라 봅니다. 우리에게는 크지 않은 돈이 여기서는 물가상 큰돈이어서 한국인들 습성에 대해 잘 알게된 기사분들이 돈에 유혹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반대로 제가 호텔앞에서 직접 고용한 분들은(일단 저는 넌지시 인상을 먼저 좀 봅니다. 아주 별로인 사람은 협상 자체로 피하고 싶기에....) 한국인들 습성을 잘 모르기에 그냥 하루 이렇게 저렇게 하자는대로 가주시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물론 여기서 별로인 불성실한 기사분이 걸릴 수도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
2. 하루단위로 계약하세요
기사를 만나서 협상이 시작되면 일단 당일 자신이 돌고싶은 코스를 말하세요 그리고 얼마냐 묻고 가격협상을 하고, 적정선에서 협상이 끝나면 그날 하루 일정만 계약하세요. 만약 기사가 내일은 어떻게 할거냐 물으면 아직 잘 모르겠다 오늘 일정 끝내보고 생각하겠다 하고 확답을 절대 하지 마세요. 그날 하루 같이해보고 괜찮은 듯 하면 일정마칠때 내일은 이러저러하게 다닐텐데 얼마냐 해서 가격 협상을 하세요. 별로인 것 같으면 당일 협상 일당을 드리고, 내일 어쩔거냐 물으면 친구가 왔는데 다른 뚝뚝기사를 고용해놨더라 같이다니기로 했다 미안하다 하고 가면 됩니다. 굳이 맘에 안들었던 티를 낼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하루 계약으로 끝내면 됩니다. 이런 경우 보통 뚝뚝 기사분들은 다음날 계약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라도 성실히 임합니다. 좋은 분을 만나도 이렇게 하는게 훨씬 나아요.
3. 관광지 이동중 점심 커미션
점심을 자기 커미션이 걸려있는 음식점(사실 모든 음식점이 뚝뚝기사한테 커미션을 주는 듯 합니다. 결국 뚝뚝기사가 어디든 데리고 가면 커미션을 먹는거죠)으로 유도하는 것을 피하려면, 예로 오전에 앙코르와트를 보고 12시근처에 앙코르톰 바이욘에 도착하면 기사한테 3시간후에 코끼리 테라스에서 만나자 이런식으로 약속을 잡으시고 그 사이에 관광지 안 음식점으로 가서 점심을 해결하세요. 솔직히 관광지 근처 노점 음식점은 맛이 거기서 거기고 위생은 좀 별론데 맛은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과일 쉐이크는 캄보디아에서는 어디서든 진리고요.
4.한국에서 일정 다 뚝뚝기사에게 문의하고 약속잡고 하지마세요
예로 캄보디아 입국도 전에 며칠 일정을 동선까지 다 적어놓고 기사분이랑 가격협상하고 예약하는 분들은 100프로 한국인들이더군요. 왜 이렇게 하시는지;; 그러면 자유여행이 아니고 여행사 패키지랑 뭐가 다른지요
여행에서는 하루만에도 일정을 변경하고 싶을 수 있지요. 또 이렇게 계획하면 기사가 맘에 안들어도 계약도중 취소하면 기사가 진상부리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제발 겁먹지 마시고 한국에서 예약하지 마세요. 뚝뚝기사분들 포화에 포화상태라 엄청 많고요. 한국어 가이드도 여기와서도 다 전날 고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