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귀국편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여행오기 전에 걱정이 태산같았습니다.  쫄츠남때문에 말이죠.  다들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가기에 상점이 많이 문닫고 툭툭이든 승용차든 기사구하기가 어려우며 유적가는 길은 발길을 돌려야 할만큼 꽉막힌다는 글들을 봤던터였습니다.
제가 느낀바는 전혀 우려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될수 있을것 같다는겁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이니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모험심이 강하거나 타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분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 앙코르톰에서도 대규모 행사를 열고 펍스트릿에서도 행사를 하더군요. 저희는 무더위와 인파에 취약한 아이들이 있어서 꿈도 못꿨습니다.

2. 연중 제일 무더운 시기를 골라 명절로 잡았다고 하던데 하지만 건기라서 그런지 습도가 낮아 더워죽을만큼 덥지는 않았습니다. (관광시 가장 더운시간을 피해 휴식을 취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있어서 그런걸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부분 중요한데 덥지만 건기라서 모기도 별로 없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셨던대로 상점들이 꽤 문을 닫습니다만 기념품을 못살정도는 아닙니다. 씨엠립에 올드마켓 나이트마켓 유적지에 엄청나게 많은 기념품 판매상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다 문닫는건 아니니 걱정할 필요없죠.  (참고로 마사지샾은 펍스트릿 행사와 쫄츠남으로 문을 많이 닫더군요.)

교통은 많이 막히는편이더군요. 앙코르톰 가는길은 오후시간에 많이 막힙니다. 저녁때 펍스트릿 가는길도 많이 막혔습니다. 저는 그래서 관광을 오후시간은 포기하고 오전만 하던지 오전 일찍 7시 이전에 간식을 싸가나가서 오후 좀 늦게 돌아오는 걸로 계획했습니다.

쫄츠남 크게 걱정하지마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한번 왔다가는 주제에 주저리주저리 쓰는 이유는 이무렵 여행하는분들이 저처럼 걱정을 많이 하고 일정을 연기하는 분도 봤기때문에 내년 내후년 앞으로 쫄츠남때 여행하시는 분들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아울러 저의 이여행을 위해 많은 정보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정보를 공유해 주신 태사랑 회원여러분들 그리고 마지막날 일정이 꼬일뻔했는데 도움주신 글로벌 권사장님과 서이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행사때문에 바쁘신데도 호텔까지 직접오셔서 남기는것 없이 바우처 주고가셔서 감동이었습니다. 일부 한인업소가 항간에 말이 많던데 상반된 모습을 보이셔서 놀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