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게스트하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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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게스트하우스 후기

바쁘다요 21 6000
제가 캄보디아에 갑자스럽게 가게되서 여행에 대한 많은 준비와 사전지식을 갖고 가지 못했습니다..
여기저기 검색하던 도중.. 호텔을 예약대행도 해주는 곳이 있어서 먼저 연락을 드렸습니다.
아마 여행가기 1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녁즈음에 연락을 드려 방을 물어보니..
호텔에 방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밤시간이라 제가 지금 입금 하기에는 좀 그래서
다음날 오전에 연락을 다시 드려도 되냐고 말씀 드렸고.. 그분도 OK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방이 없을수도 있다.. 라고 말씀 하셔서 알겠다고 했구요.
그래서 다음날 아침 연락을 드리니.. 방에 나가버렸다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그러시고는 수영장을 원하는거 아니면 자신의 게스트하우스도 방이 있다라고.. 말씀해주셔서 호텔에서 저는 것 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고.
그리고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게스트하우스라면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어느정도 안전하겠다..라는 생각에
바로 말씀드리고 한국에서 환율계산해서 바로 입금도 해 드렸습니다.

이후..저는 여기저기 자료도 찾고 투어나.. 가이드로 검색하봤고.. 투어도 같이 하시는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의 사이트도 보았지만.. 제가 가는 일정과는 맞는 투어가 없었습니다. 투어도 여쭤보니 일정에 맞는 투어가 없는것도 확인했구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 제가 그분에게 인터넷매신저로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가이드분이 있으시냐고 물어본게 발단이 된거 같습니다. 그 이후 상당히 불쾌해 하시더라구요. 자기가 이쪽에서 투어를 개척하고 잘하는 사람인대 자신에게 가이트를 추천해달라고 하는건 실례라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내가 실례를 했구나..라는 생각에 바로 죄송하고.. 기분이 나쁘시다면 용서하시라고.. 연락을 했습니다. 그렇게 일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래도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고 투어도 하시니.. 여기서 확정된 투어하나는 가야겠다. 생각해서 투어하나는 이곳에서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우선 게스트하우스의 장점으로는

1. 호텔에 비해서 저렴하다..

2. 사장님께서 유적지 가이드에 대한 지식은 많다고 생각됩니다.

3. 위치. 툭툭기사들에게 지도를 보여주면 찾기 쉬웠구요.. 펍 스트릿이나.. 마트같은곳 걸어다니기에도
특별히 멀지 않았습니다.

단점

1. 조금은 강압적심
이건 머 여행전에.. 위에서 언급 한 것처럼 저에대해서 안좋게 느끼실 수 있으셨겠지만..
여행첫날도 서로 트러블이 살짝 생겼습니다.
캄보디아로 가기전 미리 연락했던 분과, 게스트하우스에서 조인한 후 그분도 투어일정이 없다고 해서
그날오후에 총크니어 투어를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투어버스에 올라 탄 순간..
사장님이 버스에 올라오셔서..저랑 같이 가시는 분에게.. 왜따라가냐고.. 왜가냐고.. 면박을..
거기에 투어 같이가는 사람들.. 그리고 한국인 가이드분도 계시는 상황에서 다들 당황.. 그날 그 게스트하우스에서 톤레샵이나 총크니어를 가는 투어가 있으면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없으니까 다른곳을 알아보고 간거지요.
아니.. 제가 제돈주고 투어를 가든.. 밥을 먹든.. 걸어가든 택시를 타든.. 제맘 아닌가요..
거기서 그분과 저는 상당히 기분이 나뻣어요.. 아니.. 사장님께서도 투어를 하시는 건 알지만..
저는 그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무를 뿐이니.. 그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니까 꼭 자기의 투어를 해야된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는 이런저런 일들을 썻는대.. 그냥 다 지우고 간단하게 정리할께요..

우선 그 사장님과 여행전에 인터넷메신저로 대화중에 문제도 있었고.. 여행첫날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무는 그분과 같이
다른투어를 갔다는게 기분이 나쁘셨을 수는 있다고 충분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분은 그곳에서 머무른지 3일정도 되었고.. 모든 투어를 사장님께.. 부탁드려놨는대.. 3일동안 그 어느곳도 가지 않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자기도 휴가쓰고 돈쓰고와서...여기서 낮잠이나 자고.. 그냥 있는게 너무 무료하고 내가 왜왔나..싶다고 하실정도 였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아무리 맘에 안드셨어도.. 그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는 사람들에게 저에 대해서 안좋게 여기저기
이야기를 하셨더라구요.. 씨엠립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놀수있는곳은 펍 스트릿.. 별로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녁에 맥주먹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면.. 다 만나지요..
그래서 같은 게스트하우스 사람들하고 조인하고 맥주를 먹고 이야기를 하면.. 다 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처음에 미리 연락해서 만났던분도.. 이미 제가 도착하기전에 저에 대해서 안좋게 이야기했다고 하더라구요.
다른분들도 사장님하고 서로 안맞는다며? 따로다닌다며? 이런식으로요.. 나참.. 제가 별로일수도 있지만.. 그곳에 오는 사람들에게까지 여행자에 대해서 안좋게 말씀 하시는 건 상당히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또 다른분에게 저사람이랑 왜 어울리냐고.. 이런식으로도 말했구요..
정말 제가 금전적 여유만 있었으면.. 그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분과 같이 다른곳으로 옮기려도 여기저기 알아보기 까지 했습니다.
저도.. 학생신분으로 시간쪼개고 돈 조금씩 모아서 힘들게 간 여행인대.. 외국에서 까지 이런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정말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리고 의지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한 한국인 게스트하우스.. 너무나 후회했습니다.
이곳을 다녀온 이후 다시는 한국인 게스트하우스나, 투어는 더 신중하게 생각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도.. 이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좋다고 하는 분고 있으시고.. 안좋게 평 하시는분도 있는걸 보았습니다.
똑같은 음식을 바로 앞에두고 먹어도.. 맛있는 사람.. 맛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자가 느끼는게
모두 다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일들 겪었지만.. 다른분들은 그분과 잘맞는다면
좋은 느낌을 받고 오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개개인의 느낀점과 평은 틀린게 아니고.. 서로 느끼는바가 다른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여행자들끼리 자유롭게 만나고.. 투어하고 조인하고 술마시고 놀기에는.. 비추합니다..
그러나.. 이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면서, 이곳투어를 하실 생각이시라면 아마 괜찮으실거라 생각합니다.


21 Comments
Zoeisawesome 2015.04.11 17:41  
아 저 캄보디아 있을때도 비슷한데 있었는데 저 말고 같이 만나서 놀던 여자분들 한인숙소 지내면서 낮에 투어 하고 밤에 나와서 노는데 본인이 가이드도 해줬는데(물론 돈 내고 받음 것도 현지보다 비싸지요 한국분이 해주시는건) 끝나고 술한잔 안하고 어디 간거냐고 카톡 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분들이 좀 불편해 했음..
단하나 2015.04.11 17:46  
그 곳은 특이하군요
모든 한인 게스트하우스가 그러진 않으니 너무 선입견은 갖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제 개인적으로 가끔 갔던 한인 숙소나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힘들어하던 저에게  도움을 주셨고 거기서 만난 분들과 잘 여행도 다니고 그랬던거 같네요

뭐 가끔 글쓴분이 적은  숙소같은 곳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바쁘다요 2015.04.11 17:52  
네..저도 이런상황을 당하니까.. 여행인대 상당히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여행다녀온지 두달정도 된거같은대도.. 생각하면 기분이 찝찝하네요..ㅠ 당연히 모든곳은 그렇지 않으리라 생각되구요..
다른분들은 꼭 모두에게 잘 맞는 곳 잘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귀중한 시간과.. 돈을 쓰면서 가는 곳이니까요^^
밤비84 2015.04.12 00:45  
쪽지 확인부탁드려요ㅡ^^
바쁘다요 2015.04.12 15:03  
네^^ 쪽지 드렷어요
참새하루 2015.04.12 04:15  
게스트하우스 이름이 캄보디아 게스트하우스 인가요?
한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가 몇개 있는걸로 아는데요

아무래도 게스트하우스 숙박비만으로는 이윤을 남기기 어려우니
그외 식당이나 공연입장권 호수투어 같은 마진이 많이 남는 사업에 주력을 하게 되겠지요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숙박만 하는 손님보다는
그외 마진이 많은 상품을 이용해주면 좋겠지요

이용하는 손님 입장에서는
그런 강압적인 또는 암묵적인 프레셔가
많이 불편했을거라고
충분이 이해가 됩니다

그래도 손님 등뒤에서 흉을 본것은 심한듯 합니다

세상은 넓고 숙소는 많으니
너무 마음 상하지 마시고
다음에는 좋은 인연을 만나는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바쁘다요 2015.04.12 15:05  
네.. 저도 그래서 일부러 투어도 하나 60$정도 하는것도 하고 그랬는대.. 그래도 마찬가지였어요..ㅜ모두다 그렇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외국에서도 이런경험을 하니까 좀 찝찝하더라구요..ㅠ
그래도 저번다렝 하노이에서는 마사지샾하시는 한국인사장님께 너무너무 많은도움 받았습니다^^
겔라 2015.04.12 09:25  
실명공개해주세요
바쁘다요 2015.04.12 15:05  
사람마다 느끼는게 달라서 이름을 대놓고 말하기가 좀..그러네요ㅠ
근대..아마 다른 후기들 보시면 대략 어딘지..아실거같아요..죄송합니다
원정 2015.04.12 09:28  
그집이 전부터 말썽이 많은곳입니다. 그래서 항상 미리 검색을 해야되는데...
바쁘다요 2015.04.12 15:06  
넵..저는 정보도 많이올리시고 카페도 운영하셔서.. 좋으신줄 알았는대..
다른쪽으로 기분이 상하니까.. 좀 그렇더라구요..ㅠ
쿠르르 2015.04.12 22:05  
"정보도 많이 올리시고" => 이 말에 어디인지 감이 잡히네요.. 성격 바꾸기가 참 어렵다는 걸 간접경험하는군요..
블루문1 2015.04.15 18:34  
우선 저도 씨엠립에서 가이드를 하는 입장에서 어는분인지 알것같네요.  근데 씨엠립에서 가이드를하는분들중에 욕 한번 안먹고 가이드
하시는분들은 없을것 같습니다. 사람이 하는일이라 사람을 상대하면서 100%  만족을 하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저같은경우는 많은 여행객을 상대하지않기에 욕을 안먹고 많은 여행객을 상대하시는분들은 상대적으로 많은 욕을 먹을 확율이  높을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관점이 다르니까요~~
씨엠립은 현지인이건 전세계 어는 나라사람이건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입니다. 관광업으로 먹고사는곳이죠~~
누가 잘하건 못하건 다 똑같은것 같습니다.
잘했을때는 나와 코드가 맞은거고 못했을때는 나랑 코드가 안맞았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디 캄보디아 씨엠립의 추억은 좋은 추억으로 남았길 바랍니다.
바쁘다요 2015.04.17 16:47  
넵 가이드자체로는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고 느끼는게 다르기도 하지만..
다른여행객들에게 뒷담화를 하는건 잘못이라고 생각되네요ㅠ
다들.. 개인적으로 느끼는거나 상황이 다르다..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래도 씨엠립은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곤료이 2015.04.17 00:32  
서비스마인드가 없는 사람이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느라 참 고생이 많겠습니다. 그런 분위기를 연출해낼 능력이 있는분이면 서비스업종이아니라 코미디업계에 종사하시면 대성할것을. . .
바쁘다요 2015.04.17 16:47  
ㅋㅋㅋ 코미디 업계에서 빵터졌습니다.....ㅋㅋㅋㅋㅋ
베이스1 2015.04.19 21:29  
쪽지부탁드려요 6월가는데 피할수있슴 피해야죠,,,,,
capalla 2015.04.21 03:55  
돈과 시간내서 간여행인데 그런대접받으면 기분나쁘죠
그유명한 앙******입니까?
어딘가 말씀해주세요
그래야 다른분들도 참고하죠...
풍경소리에 2015.04.25 03:40  
저도 한국인게스트하우스 다녀왔었는게 같은곳인지 모르겠네요.
진짜 별로였습니다...

가이드들 죄다 발정난것 같았음.... 여자게스트면 무조건 말 놓고 주변에 둘러앉아 노닥거리고... 심하게 찝쩍대더라는...
PH0yongCafe 2015.04.29 10:35  
또 고소한다고 설치겠군..쩝
제발 좀 검색들좀 하고...가세요!
시엠립가실때...조금만...
좋은여행이 하찮은 것?들 때문에
잡쳐서는 안되잖아요?
달빛한스픈 2015.05.07 23:20  
이런건  말하고  밝히셔야 합니다.

그래야  그 게스트하우스 사장님도,  강압적으로 함부러 못 그러지요

다음 여행자를 위해서도  오픈하시는걸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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