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게스트하우스 후기
제가 캄보디아에 갑자스럽게 가게되서 여행에 대한 많은 준비와 사전지식을 갖고 가지 못했습니다..
여기저기 검색하던 도중.. 호텔을 예약대행도 해주는 곳이 있어서 먼저 연락을 드렸습니다.
아마 여행가기 1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녁즈음에 연락을 드려 방을 물어보니..
호텔에 방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밤시간이라 제가 지금 입금 하기에는 좀 그래서
다음날 오전에 연락을 다시 드려도 되냐고 말씀 드렸고.. 그분도 OK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방이 없을수도 있다.. 라고 말씀 하셔서 알겠다고 했구요.
그래서 다음날 아침 연락을 드리니.. 방에 나가버렸다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그러시고는 수영장을 원하는거 아니면 자신의 게스트하우스도 방이 있다라고.. 말씀해주셔서 호텔에서 저는 것 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고.
그리고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게스트하우스라면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어느정도 안전하겠다..라는 생각에
바로 말씀드리고 한국에서 환율계산해서 바로 입금도 해 드렸습니다.
이후..저는 여기저기 자료도 찾고 투어나.. 가이드로 검색하봤고.. 투어도 같이 하시는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의 사이트도 보았지만.. 제가 가는 일정과는 맞는 투어가 없었습니다. 투어도 여쭤보니 일정에 맞는 투어가 없는것도 확인했구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 제가 그분에게 인터넷매신저로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가이드분이 있으시냐고 물어본게 발단이 된거 같습니다. 그 이후 상당히 불쾌해 하시더라구요. 자기가 이쪽에서 투어를 개척하고 잘하는 사람인대 자신에게 가이트를 추천해달라고 하는건 실례라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내가 실례를 했구나..라는 생각에 바로 죄송하고.. 기분이 나쁘시다면 용서하시라고.. 연락을 했습니다. 그렇게 일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래도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고 투어도 하시니.. 여기서 확정된 투어하나는 가야겠다. 생각해서 투어하나는 이곳에서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우선 게스트하우스의 장점으로는
1. 호텔에 비해서 저렴하다..
2. 사장님께서 유적지 가이드에 대한 지식은 많다고 생각됩니다.
3. 위치. 툭툭기사들에게 지도를 보여주면 찾기 쉬웠구요.. 펍 스트릿이나.. 마트같은곳 걸어다니기에도
특별히 멀지 않았습니다.
단점
1. 조금은 강압적심
이건 머 여행전에.. 위에서 언급 한 것처럼 저에대해서 안좋게 느끼실 수 있으셨겠지만..
여행첫날도 서로 트러블이 살짝 생겼습니다.
캄보디아로 가기전 미리 연락했던 분과, 게스트하우스에서 조인한 후 그분도 투어일정이 없다고 해서
그날오후에 총크니어 투어를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투어버스에 올라 탄 순간..
사장님이 버스에 올라오셔서..저랑 같이 가시는 분에게.. 왜따라가냐고.. 왜가냐고.. 면박을..
거기에 투어 같이가는 사람들.. 그리고 한국인 가이드분도 계시는 상황에서 다들 당황.. 그날 그 게스트하우스에서 톤레샵이나 총크니어를 가는 투어가 있으면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없으니까 다른곳을 알아보고 간거지요.
아니.. 제가 제돈주고 투어를 가든.. 밥을 먹든.. 걸어가든 택시를 타든.. 제맘 아닌가요..
거기서 그분과 저는 상당히 기분이 나뻣어요.. 아니.. 사장님께서도 투어를 하시는 건 알지만..
저는 그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무를 뿐이니.. 그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니까 꼭 자기의 투어를 해야된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는 이런저런 일들을 썻는대.. 그냥 다 지우고 간단하게 정리할께요..
우선 그 사장님과 여행전에 인터넷메신저로 대화중에 문제도 있었고.. 여행첫날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무는 그분과 같이
다른투어를 갔다는게 기분이 나쁘셨을 수는 있다고 충분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분은 그곳에서 머무른지 3일정도 되었고.. 모든 투어를 사장님께.. 부탁드려놨는대.. 3일동안 그 어느곳도 가지 않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자기도 휴가쓰고 돈쓰고와서...여기서 낮잠이나 자고.. 그냥 있는게 너무 무료하고 내가 왜왔나..싶다고 하실정도 였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아무리 맘에 안드셨어도.. 그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는 사람들에게 저에 대해서 안좋게 여기저기
이야기를 하셨더라구요.. 씨엠립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놀수있는곳은 펍 스트릿.. 별로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녁에 맥주먹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면.. 다 만나지요..
그래서 같은 게스트하우스 사람들하고 조인하고 맥주를 먹고 이야기를 하면.. 다 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처음에 미리 연락해서 만났던분도.. 이미 제가 도착하기전에 저에 대해서 안좋게 이야기했다고 하더라구요.
다른분들도 사장님하고 서로 안맞는다며? 따로다닌다며? 이런식으로요.. 나참.. 제가 별로일수도 있지만.. 그곳에 오는 사람들에게까지 여행자에 대해서 안좋게 말씀 하시는 건 상당히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또 다른분에게 저사람이랑 왜 어울리냐고.. 이런식으로도 말했구요..
정말 제가 금전적 여유만 있었으면.. 그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분과 같이 다른곳으로 옮기려도 여기저기 알아보기 까지 했습니다.
저도.. 학생신분으로 시간쪼개고 돈 조금씩 모아서 힘들게 간 여행인대.. 외국에서 까지 이런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정말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리고 의지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한 한국인 게스트하우스.. 너무나 후회했습니다.
이곳을 다녀온 이후 다시는 한국인 게스트하우스나, 투어는 더 신중하게 생각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도.. 이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좋다고 하는 분고 있으시고.. 안좋게 평 하시는분도 있는걸 보았습니다.
똑같은 음식을 바로 앞에두고 먹어도.. 맛있는 사람.. 맛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자가 느끼는게
모두 다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일들 겪었지만.. 다른분들은 그분과 잘맞는다면
좋은 느낌을 받고 오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개개인의 느낀점과 평은 틀린게 아니고.. 서로 느끼는바가 다른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여행자들끼리 자유롭게 만나고.. 투어하고 조인하고 술마시고 놀기에는.. 비추합니다..
그러나.. 이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면서, 이곳투어를 하실 생각이시라면 아마 괜찮으실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