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씨엠립자유여행] 링가의 도시(링가푸라) 꼬께의 쁘라삿 톰 사원.
자야바르만 4세(928년~941년)의 수도였던 꼬께~~
꼬께지역은 자야바르만4세의 고향이였기에 지금의 앙코르지역 수도를 버리고 자기의 고향으로 수도를 옮긴것이죠.
802년 첫 왕도를 열었던 자야바르만 2세 그다음 자야바르만 3세 그리고 인드라바르만 1세, 야소바르만 1세~
야소바르만1세가 죽고 그의 큰아들 하르샤바르만 1세가 왕위에 오르는데 8년을 넘기지 못하고 단명을하고
둘째아들인 이샤나바르만 2세가 왕위를 물려받지만 역시 5년을 넘기지 못하고 생을 마감을하죠~
그러자 이샤나바르만 2세의 여동생의 남편이 왕위를 물려받는데 그가 바로 자야바르만 4세이며, 왕위에
오르자 자신의 고향이 꼬께(그당시 명칭은 "촉 가르가르")로 천도를 하게되죠~~ 라고 얘기하는 자료도 있고
어떤 자료는 자야바르만4세가 야소바르만1세의 여동생의 남편이고 하르샤바르만1세와 왕권을 놓고 다투다 자야바르만4세가 링가(왕의 옥쇄?)를 탈취해 꼬께지역으로 와서 나라를 세워서 2개의 왕국으로
분열됐던 시기다~~ 라고 얘기하는 자료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꼬께는 링가의 도시이며 여기 저기에 링가들이 많이 존재하죠
수도를 옮기고 다른왕들과 마찬가지로 물이 중요했기에 물관리를위해서 로할이라는
1188m x 548m의 큰 저수지를 건설합니다.
빨간 네모가 로할 저수지이며
파란 네모가 쁘라삿 톰 그리고
검은 네모가 왕궁이 있었던곳으로 추정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쁘라삿 톰~~ 쁘라삿은 탑이란 뜻이며 톰은 크다라는 뜻입니다.
역시 피라미드 형태의 사원이며 총 7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라미드 형태의 사원이기에 오로지 왕만이 올라갈수있는 국가사원으로 보시면되고 제일 꼭대기에는
5 미터의 큰 링가가 있었다고 합니다. 링가를 포함한 총 높이는 약 60 미터라고하는데 현재 링가는
보실수 없습니다.
쁘라삿 톰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
들어가다보면 만나게되는 나가~~
초기 유적의 특징답게 나가의 몸통은 땅에 있으며 대가리는 따로따로 조각이 되어 있습니다.
쁘라삿 톰으로 가는길에 무너져있는 기둥들을 보실수 있고 옆으로 해자가 둘러 싸고 있습니다.
드디어 쁘라삿 톰이 나타나게되죠~~ 실제로 가서 직접 보시면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요 계단에 나무로 계단이 있어서 오르락 내리락 했는데 너무 많이 파손이돼서 철거하고
지금은 우측편에 다시 계단을 만들어서 그리로 올라갈수 있습니다.
욜케 계단을 만들었는데~~ 올라갔다 내려오면 다리에 알이 배기고 힘이 풀립니다~~ㅋㅋ
시내권 유적지에서 젤 힘든 계단이 바푸온 사원 계단 그리고 앙코르 왓 3층 성소 계단인데
여기 계단이 제일 힘든 코스 입니다~~^^
쁘라삿 톰 주변의 담장인데~ 시내권 유적에서 보시면 담장위에 용의 몸통이 있고 그위에 용의 비늘이 있죠
용비늘안에는 부처상이 조각되어 있었는데 다 긁어내서 현재는 부처상을 거의 볼수없죠~
근데 여기는 링가의 도시답게 담장위 용의 몸통이 있고 그위에 링가들이 쭉 세워져 있는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꼭대기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정말 높아보이죠~~
꼭대기 정중앙에 있어야할 5 미터 가량의 링가는 사라지고 휑하니 구멍만 뻥 뚫려있는 모습을 보실수있는데~
올라가서 주위의 풍경을 보시면 내가슴도 뻥~~ 뚫립니다~~^^
쁘라삿 톰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곳에 이런 링가들이 많이 있어서 여기를 "링가푸라"~ 링가의 도시라고
하는가 봅니다.
여기서 팝퀴즈~~"싱하푸라"는 어디일까요~~?
"싱하"는 사자란 뜻이고요~~
맥주 좋아하시는분들은 아실텐데~ 싱하맥주~~~
"푸라"는 역시 도시란 뜻이죠~~ 그럼 "사자의 도시" 란 말인데~~
싱하푸라~싱하푸라~싱하푸라~싱하푸라~~~~~~~~~~~싱가폴~~~
요래서 싱가폴이 사자의나라인거죠~~
어떤가요~~ 꼬께 함 가보고 싶으시죠~~
씨엠립에서 차량으로 약 2시간 소요되며 가는길에 벙멜리아 사원이 있어서 같이보러 가시기에 좋습니다.
벙멜리아는 입장권이 5불, 꼬께는 입장권이 10불 입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