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서 방콕으로 비행기로 넘어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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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서 방콕으로 비행기로 넘어오기

진용택 2 3219
전 제일 싼 비행기... 라오 에비테이션으로 끊었습니다.

론리에 100달러 부근이라고 하더니... 베트남항공이 170, 에어프랑스는 220...

그나마 제일 싼 라오는 라오스에서 트랜짓하고 144달러...(공항세 14불)

미국사는 베트남사람과 버스안에서 얘기를 했는데, 자기는 인터넷으로

방콕서 하노이 왕복을 타이항공으로 200불에 끊어왔다고 하더군요.

역시 비행기표는 방콕이 싼것 같네요.

공항까지의 교통편은 호수부근 베트남 에어라인 오피스앞에서 베트남

에어라인에서 운영하는 봉고가 수시로(사람 다차면) 출발합니다.

여행사에서 티켓 끊으시면 3달러(버스정류소까지 태워준다는 조건)입니다.

근데 걸어가실만 합니다.

버스티켓은 봉고차 옆에 보면 티켓 끊는곳이 보이시구요...

내국인은 22000동, 외국인은 2달러라고 대문짝만하게 붙여 놓았습니다.

제 요금은 저 태워준 여행사직원이 봉고차 운전수한테 뒤로 가서는 은밀하게

주는걸로 봐서는 내국인 요금만 주고 보내는것 같습니다.

한 20분 기다려서 사람 다 차니 출발하구요...

공항까지는 길이 좋아서인지 한 30분밖에 안 걸립니다.

론니에 보니 공항서 나오실 때 이 봉고를 이용하는 경우 직원이 특정 숙소를

강요하는 경우가 있다하니 조심하십시요...(버스정류소 에서 숙소거리까지

그리 멀지도 으슥하지도 않습니다.)

공항은 제법 크지만 시간 보내실 만한 곳은 없습니다.

보딩패스 끊을때 세월입니다.(성질 죽이시구요..)

출국심사는 군인들이 하는데요... 권위주의적입니다.

한 외국인은 출국용 노란종이 미리 준비 안 했다고 맨 뒤로 가서 다시

준비해서 줄서라고 하더구요.

라오스까지는 베트남 에어라인 이용했습니다.

12시 출발인데도 불구하고 빵하고 물(한컵) 주더군요.

근데 한 50분밖에 안 걸리니 그럴 만하겠더군요.

라오스에 내려 주는데... 싼 티켓 트랜짓이라 그런지 한 100평 되는 대합실에서

그냥 내려 주고 3시간을 기다리라 합니다.(전 트랜짓만을 위한 공간인줄 알았

는데 나중에 보니 그게 국제공항 대합실이더군요.)

라오스서 방콕까지는 환상의 라오 에비테이션(60인승)프로펠러기...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베트남 에어라인에서 무표정한 얼굴을 한 베트남 승무원을 보다 라오 에비테이

션에서 여승무원의 순박하고 천진한 미소를 보니 라오스를 못 다녀온게 참

후회되더군요.

참 기내식으로 역시 빵이 나왔는데... 맥주도 주고요... 사과도 통째로 하나씩

줍니다.(전부 손에 들고 껍질채 아삭아삭 베어 먹었습니다)

여튼 무사히 공항 도착....

다시 에어컨 버스를 타고 카오산으로...

아침 9시에 여행사에 출발해서 저녁 5시 방콕 도착...

들인 돈에 비해서 그리 빠른 일정 진행을 아니었습니다.

다만 24시간의 버스이동을 피하고 싶어 선택한 방법이었는데요.

아직은 비행기 타는게 재미있는 저로서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전 이제 한국으로 넘어갑니다.

지나고 봤을때 캄보디아나 베트남 여행은 들인 시간이나 경비에 비해서는

개인적으로 그리 만족도가 높지 않았습니다.(전반적인 물가는 싸지만

여행자물가는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차라리 태국에서 좀 더 오지로 들어가 보는게... 어떻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라오에 다녀오면 생각이 바뀔듯 합니다만...

그럼....
2 Comments
마프라오 2002.11.30 16:48  
  그동안 베트남 라이브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루비춰 2002.12.01 00:15  
  저두 애독자였습니다.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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