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버스 노선이 다 바뀌었답니다.  책에 나온 버스번호는 틀리니까 버스 기사나 승객들한테 꼭 물어보고 타세요.
관광객들한테는 조금 더 받습니다.  거의 1링깃인데 조금 가는 곳도 1.2  or 1.4링깃 달라고 하고 버스기사 맘대롭니다. 
그래서 저는 무조건 Is this bus going to  ~ ? 
하고서 OK하면  one 링깃?  이렇게 치고 들어갔습니다.  이래서 무조건 1링깃만 내고 다녔다는....

참 페낭 해변 탄중 붕가는 호텔만 있고 비치는 볼 거 없더군요.  꼭 바투페링기로 가시길...  왜 기사가 탄중 붕가에는 비치가 없다고 했는지  가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꼭 바투페링기로 가세요.

페낭힐에 가는 버스는 101번 입니다.  시간이 있으면 그곳에서 바로 내려오지 마시고 꼭 트래킹을 하세요.  표지판을 따라 2km정도 가면 '하이웨이 워크'가 있습니다.  왜 허공에 있는 그물다리 있잖아요.  마구 흔들리는 거.
물론 공짜구요,  생각보다 길어서 재밌습니다.  사람들 많이 가더라구요.
페낭힐에서 내려오면 바로 큰 절이 하나 있습니다.  걸어서 15분 밖에 안걸려요.  뭐 버스타고 가도 됩니다.

모든 버스는 꼼타로 들어오고 출발합니다.  길을 잃으셨을 경우 무조건 버스를 타세요.  그럼 꼼타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고속버스타고 도착하셨을 경우에도 택시타지 마시고 밖으로 나와서 아무 버스나 타면 다 꼼타로 옵니다.  꼼타 근처에는 숙소가 많죠,.  맘에 드는 가격대로 골라잡으심 됩니다.

꼼타 피자헛 옆에는 앙클 지미라는 생과일 쥬스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인테리어 깔끔하고 음료 양도 많고 무엇보다 에어컨 진짜 빵빵합니다.  다니다 지쳤을 경우 거기서 쉬어가심 정말 좋아요.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반했습니다.  수박쥬스 3링깃.  망고쥬스 4링깃.  파파야 쥬스 2링깃.
저는 처음 갔을 때 50% 할인 쿠폰을 줘서 다음에 또 가서 1링깃에 쥬스 마셨어요.  정말정말 맛있고, 시원해요.

피자헛 맞은편 스타벅스 무쟈게 비쌉니다.  모카커피 & 딸기잼 빵이 17.75 링깃.  으아~~  더군다나 에어컨도 안나오고....  정말정말 비추.

페낭에서 버스타고 다른 곳으로 떠나실 때 간식거리는 꼼타르 정류장 지하에 마트가 큰 게 하나 있습니다.  그곳에서 사세요. 피자헛 있는 쪽 건물 지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