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에서 택시 탈때 사기당했던 거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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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에서 택시 탈때 사기당했던 거ㅠ_ㅠ

타이풰이 9 3666

무사히 입국해서

이제 씨엠립까지 가야하는데

택시로 2시간이 걸린대요

인터넷보니 택시 30불이면 간다고 하더라구요

한 택시당 30불

(이 땐 몰랐지 사기당할 줄)

 

 

 

 

 

앞에 나가니

어떤 사람이 계속 붙는 거에요

40불 해줄게

노! 30불!

35불!

노!30불!

안돼 32불에 해줄게

노!30불!

해서 결국 30불에 탑니다.

순탄하게 가요

 

 

 

 

 

(Tip 돈은 택시에서 내려서 주세요)

 

 

 

 

 

그런데 한시간 지났나

기사 아찌가 너희 앙코르 유적 갈꺼니?

물어봐요

저희가 정해 논 것도 있지만

그날그날 맞춰서 어떻게 될 지 몰라서

모른다 이랬더니

이거 꼭 봐야된대요

우리 한번 와봐서 봤다

그래서 잘 모르겠다

계속 보래요

그래서 잘 모르겠다하고 내비뒀죠

(하...진짜 이미 다 정했다할걸)

 

 

 

 

 

씨엠립을 거의 다 왔어요

근데 내려서 툭툭이로 갈아타래요

 

 

그래서 짐도 옮기고 했는데

갑자기 툭툭이 기사가 친구인지

저희보고 너네 앙코르 유적 안가냐네요?

 

 

아직 모르겠다하니

투어하면 싸게 해준다며

자기한테 예약하래요...

 

아 우린 잘 모르겠다

연락처 주면 우리가 생각해보고 전화하겠다 했더니

전화안하면 어쩌냐는 거에요

 

 하...진짜 화남

말이 안통해...

 

 

우리가 정한 것도 없고

그냥 연락처 주면 정해서 진짜 연락하겠다 했더니

 

'너희가 연락하겠다 해놓고 연락을 안 하면

우린 일이 없어서 죽어'

이 딴 소리나 하고 자빠졌음

 

그래서 짜증나서 그냥 안한다고 하니까

그럼 내리래요

 

갑자기 정색하면서

'Walk'

이럼

 

 

여기서 숙소까지 걸어가래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는데...

아놔 유심도 없는데

그냥 패기로 내려서 무작정 걸었어요

 

 

막 걸어가는데 아까 그 사기꾼 일행중하나가

자기 툭툭이 3불에 타라고

데려다 준다고

아 화나...

안탐

 

아무리 두 번째 오는

씨엠립이지만 길을 모르자나요

진짜 서러워서 내가 참

 

moon_and_james-12

 

진심 울고 싶었어요

캐리어는 28인치인데

끌고 막 걸어가니까

 

마침 한국분들이 투어하는 버스가 보이는 거에요

어떤 식당앞에!!!

무작정 가이드님 찾아가서

저희가 이러이러한데

여기가 어딘지 알 수 있냐하니깐

어딘지 알려주셨어요

 

가이드분께서

식당 들어가서 주인한테 말하고

인터넷으로 숙소번호 알아서

숙소에 전화해서 데리러 오라고 하라고 하셨는데

 

그냥 패기로 거기에서 걸어감

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미친짓

 

알고보니 아주 먼 곳은 아니더라구요

한 30분 걸었나

 

지나가면서 현지인분한테 물어보니

모르겠다며 다른 분 데려와서 설명 다해주시고

다른 사람들은 너무 친절했어요

 

 

 

 

 

이번 여행 중 가장 안 좋은 기억이네요

사기꾼 나쁜새끼들

벌받아라

 

 

 

 

 

블로그에서 사기당했던 거

가져왔어요

사기당하지 마세요 ㅠ_ㅠ

블로그는 blog.naver.com/thaipei

9 Comments
뭄미 2015.04.30 21:57  
아 정말 포이펫 택시기사들 다 짜고 치고 툭툭 갈아타라고 하고ㅋㅋㅋ 후!!
그럴땐 그냥 여기 친구 있어서 그 친구랑 같이 다니기로 했어 미안해~ 하면 그래도 쿨하게 수긍하고 넘어가는 편이긴 한데~~
못난기사 만나서 더운데 걸어다니시느라 고생하셨네요ㅠㅠ
타이풰이 2015.05.01 08:38  
우연히 가이드분만나서 위치어딘지 알아서 다행이지 몰랐으면 정말 상상도 하기 싫네요 ㅜ.ㅜ 그 때 그 툭툭기사 얼굴이 아직도 생각나요 불쌍한척 하다 갑자기 정색했던  윽
우성사랑 2015.05.01 11:53  
택시 타고 가실때는 목적지(호텔)까지 가야지만 택시비지불 하신다고 강조하세요.. 그럼 큰 문제없이 도착할수 있어요..
타이풰이 2015.05.06 05:15  
4명이서 둘러싸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는 통에 그럴수가 없엇어요 ㅠ.ㅠ
나이등 2015.05.01 15:05  
나랑 같은 숫법이군요.
방콕숙소에서 몬녀와 나까지 3명이 같이 출발했습니다. 이미카페를 통하여 ㅜ공부를 햇던바 수많은 삐끼를 물리치고 드디어 택시를 잡았습니다. 시엠립까지 30불. 목적이 호텔에서 요금을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목적이 거의 다와서 내려놓고 뚣뚝이를 타랍니다. 그럼 비용은 어ㄸ쩧하냐 햇ㄱ더니 뚝뚝이가 호텔을 잘 알고 있으니 무료 픽업이니 짐을 옮겨서 타라고 ㅜ합니다.
짐을 옮겨놓으니 택시는 요금을 받고 떠나고.
그런데 ㄸ쭉ㄸ쭉이 기사가 자꾸 유적지 기사로 에약을 하자고 하면서 말을 섞습니다.
어안이 벙벙한 동행인 모녀는 영어가 가능한지라 자꾸 휘말려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말을 잘라버리고, 게약금은 필요없고 내일 잔화연락을 하나다고 하니 " 그럼 호텔까ㅏ지는 무료로 갈수없더고 10불을 내랍니다"
내가 화가나서 한국말로 "이런 개자식들이 손님을 팔아먹고 도망가" 너 아까 그택시하고 친구냐? 라고 물으니 말을 못합니다.
약간의 언쟁끝에 돌려보내고 약이옿ㄹ라 다른 뚝뚝이를 불러서 숙소까지 왔습니다.
짐작컨데 번번히 당하는 숫법이군요.
역시 사기치는 데에는 현지인이 한수위입니다.
어리숙한 척하면서.....은근밀어댈는 당하겠더라구요.
말을 절대로 섞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첫날 학습한뒤,항상 조심했습니다.
타이풰이 2015.05.06 05:17  
같은일을 겪으셨네요 ! 차라리 영어를 아예안하는것도 괜찮은것같아요 영어를 어정쩡하게 하니 말려드는것 같고 그냥 처음부터 말을 안섞는게 나아요
나이등 2015.05.06 17:08  
맞습니다. 나는 50대 중반. 전혀영어를 하지 많으니 달려들지도 않고 속편합니다. 항상 먼저 다가오는놈들은 사기꾼이라는 생각을 하고 다니면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루나울프 2015.05.06 15:35  
에효... 진짜 캄보디아는 하나같이 사람들이 개노답인 것 같네요.
가고 싶어 눈팅만해도 이런 꼴 당하면 기분 더러운 걸 알아서 번번히 태국으로 갑니다...
타이풰이 2015.05.12 16:33  
착한사람들도 분명 많은데 일부가 흐려놓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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