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자유여행 정보(숙소, 호텔, 툭툭, 버스, 마사지, 톤레샵 등)
7월 16일부터 7월 23일까지의 일정으로 캄보디아에 다녀왔습니다.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 무사히 여행을 마쳤습니다. 정보를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다른 여행자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십사 하는 마음에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정리해서 남겨봅니다.
1. 숙소
1) 16~18일까지 씨엠립에서 그린플라워 게스트 하우스 이용(1박에 $15)
16일 밤 11시 50분 도착이라 그린플라워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께 픽업을 요청했습니다.(픽업비는 3박이상이면 free이고, 그 이하이면 $5입니다.) 너무 밤 늦게 도착해서 걱정을 했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픽업하러 와주셔서 마음이 안정되고 감사했습니다. 숙소로 가는 동안 일정에 대해서 물어보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 조언해 주셨습니다. 숙소는 편안하고 좋았고, 다음 날 아침에 식사를 하면서 사장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보도 받고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게스트 이용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보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이번 여행이 저의 first 자유여행이라 이 숙소, 저 숙소를 이용해 보고 싶어서 2박만 하고 숙소를 나왔습니다. 그 후에도 어려움이 있을 때 질문에 답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2) 18~20일까지 씨엠립에서 더 문 뷰티크 호텔(The Moon Boutique Hotel)
이 호텔의 장점은 툭툭이를 이용해서 펌스트리트까지 태워다주고, 전화하면 다시 펌스트리트까지 태우러 와준다는 점입니다.(호텔 후기를 보니 공항 픽업도 가능하다고 하던데, 저는 안해봐서...^^;) 근데 전 밤 늦게까지 있다가 픽업해 달라고 했더니 픽업이 끝났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툭툭이를 타고 가는데($3), 호텔이 어두운 골목쪽에 있어 좀 무섭긴 하더군요. 그리고 모든 객실이 1층으로 되어 있는데 방만을 나오면 탁자가 있고 그 탁자에 앉아 있으면 풀장이 보입니다. 외국인들은 가족끼리 와서 투어 후 풀장에서 수영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조식도 훌륭했습니다. 시설은 모두 훌륭했지만 다만 세탁비가 옷 한벌(T셔츠)에 $1입니다. 바지와 티셔츠 2개면 $2... 아무튼 호텔 세탁비가 생각보다 매우 비쌌어요. 그리고 호텔 주변에는 걸어서 어디 갈만한 데가 전혀 없었습니다. TripAdvisor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예약을 했는데 2박에 68,808원(tax포함)에 예약했습니다.
3) 21~22일까지 프놈펜에서 Luxury World hotel
TripAdvisor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예약을 했는데 1박에 $32.01에 예약했습니다. 디파짓으로 $50을 맡겨야 방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체크 아웃 때 다시 줌.) 가격은 더 문 뷰티크 호텔과 비슷했는데 시설은 최악이었습니다. 밤에 어디 돌아다닐 만한테도 없고, 제가 왜 이 돈주고 여길 잡았나 후회했습니다. 조식도 그저 그랬습니다.
4) 22~23일까지 씨엠립에서 White Villa Boutique
TripAdvisor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예약을 했는데 1박에 19,344원에 예약했습니다. 특별한 장점은 없고 그저 그렇고 펌 스트리트까지 걸어서 도보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5) 23~24일까지 씨엠립에서 The Luxury Concept Hostel
우연히 만난 자유여행하는 대학생의 소개로 도미토리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예약 안하고 바로 가서 도미토리를 잡았는데 하루 $5와 $6 짜리 방이 있다고 합니다. 침대에 칸막이 있는 것의 차이 같았습니다. 전 $5에서 잤는데 저녁에 와서 잠만 자서 특별히 뷸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3층에 펌(카페)이 있어서 가서 시원한 맥주나 음료 한 잔하기 딱 좋습니다. 펌스트리트에서도 가까워 도보로 이동 가능하고 바로 옆에 마트를(밤 10시까지) 하고 있어서 음료나 물등을 사기가 좋았습니다.
2. 툭툭(뚝뚝)
하루 이용비용은 $15 줬습니다. 일출보러 가면 $5 더 주고요. 태사랑에 나와 있는 툭툭기사에게 카톡으로 연락해서 만났는데 인터넷 사이트에서 너에 대한 글을 보아서 카톡을 보냈다고 하자, 평을 의식해서인지 좀 친절하게 하는거 같았습니다.
한글이 가능하다는 툭툭기사 이외에는 다들 영어를 씁니다. 태사랑에 나와있는 툭툭기사도 영어를 쓰는데 이 정도 수준의 영어는 거의 모든 툭툭 기사가 할 수 있었습니다. 툭툭기사를 한국에서 예약을 못해서 가셔도 궂이 걱정할 만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가보니 노는 툭툭이가 생각보다 많았어요~.)
3. 버스 : 굿초이스 버스 이용 (전화번호 : 070-999-070)
시엠립에서 프놈펜까지 버스로 약 7시간정도 걸립니다. 꼭 이 버스 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죽림산방님의 글을 읽고 추천해 주셔서 탔는데 우리나라 우등버스를 캄보디아에서 수입해서 사용하고 이었습니다. 7시간 동안 너무 편하게 누워서 갔습니다. 그리고 전화해서 물어보면 픽업이 가능하다고 해서 저는 오전에 호텔로 와서 픽업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가는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서 기사분이 식사를 하더군요. 저보고도 와서 먹으라고 해서 먹었는데, 식비는 저희가 내야 되는 거였습니다. 부페식이었는데 제가 고른 반찬에 따라 가격이 좀 달라지는거 같더군요. 전 $3 내고 점심 먹었답니다. 프놈펜에 도착해서 130번street 근처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버스 가격은 $10 입니다.
프놈펜에서 시엠립으로 올 때는 130street 근처로 가서 다시 버스를 탔습니다. 제가 원하는 시간대에 굿초이스 버스가 없다고 해서 일반버스 탔습니다. 가격은 굿 초이스 버스와 같은 $10인데, 우리 나라 일반 버스여서 버스안에서 앉아서 자는데 많이 불편했습니다. 프놈펜에서 시엠립을 오는데, 시엠립에 도착했을 때 버스 세우는 장소는 시내에서 좀 떨어진 장소더군요. 그래서 툭툭이를 타고 왔습니다. 저희는 밤이어서 $5 줬는데, 정확한 가격은 모르겠습니다.
4. 마사지
1) 툭툭이 추천 마사지 2회 이용
- 툭툭이 추천 마사지를 2회 이용했는데, 마사지사에 따라 마사지가 달라지는 거 같아요. 1회당 1시간 에어콘 있는 방에서 $5에 이용했는데 나쁘진 않았습니다.
2) 소크 샌 로드에 있는 Pura Vida 마사지 이용
- 펌 스트리트에 이런 마사지 가게가 보이는 것을 보니, 체인점인가 봅니다. 1회 1시간해서 $7에 이용했습니다.(에어콘은 없고 에어콘 냉기만 들어와서 덥지는 않음.)
3) 소크 샌 로드에 있는 Pura Vida 마사지옆에 있는 이름없는 가게
- 마사지사도 열심히 해주고 1시간에 $4 였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여기가 제일 시원했습니다.
=> 결론은 마사지 가게는 어딜가든 마사지사 실력은 비슷비슷 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