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립 한인업소 앙코르진 게스트하우스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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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엠립 한인업소 앙코르진 게스트하우스 이용 후기:)

ahra 19 7466

 

 

- 숙소명 : 앙코르진 게스트하우스(AngkorJin Guesthouse) 

- 지역명 : 캄보디아 시엠립

- 숙박비 : 비수기 기준 1박 15불(트윈룸/더블룸 동일)

- 객실 구비사항 : Free Wifi, 냉장고, 물, 세안용품, 수건, 휴지, Hot샤워, 화장실

- 기타 편의사항 : 무료 픽업서비스, 올드마켓 내 무료셔틀서비스, 유료 세탁서비스, 간이편의점

- 예약방법/문의 : http://cafe.naver.com/cambodiafairtour (카톡 leeys7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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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내부 사진 외에는 제 얼굴이 들어가있어서...

제 블로그로 오시면 내용 동일, 사진 포함한 후기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yure6.blog.me/220434354514)

 


평소 한인업소는 이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편견이 있어서가 아니라, 웬만하면 여행지에서 온전히 혼자이고 싶은 마음에요.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캄보디아 여행에서 한인업소를 이용한건,

투어가 많은 시엠립에 대한 정보가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갔기 때문이에요.

영어가 서투르다보니 많은 정보를 습득하기엔 한인쪽이 훨씬 편하니까요.


결론적으로는 대만족했습니다.

아직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그런지 사장님과 매니저님의 서비스가 절정을 달하더라구요.

공항 무료 픽업부터 유심도 직접 구해다 주셔서 시엠립의 시작을 아주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요청한 사항에 대한 피드백, 앞으로 필요할거라고 예상되는 부분까지 카톡으로 꼼꼼하게 확인해주시더라구요.


방 또한 여자 둘이 머문다고 채광이 가장 좋은 방을 잡아주셨는데, 창문 밖 풍경 또한 너무 좋아서-

창 밖을 한참이나 바라보고 있었던 적도 종종 있었네요.

여행이 장기전이 되다보니 이젠 침대보다도 바닥에 앉는게 편한데,

방 청결도도 너무 좋아서 그냥 바닥에 철푸덕 주저앉아도 될 정도였어요.

발에 지근지근 밟히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방이고 화장실이고 할 거 없이 맨발로 돌아다녔었네요.

매니저님이 방 청결상태를 굉장히 꼼꼼하게 챙기신다고 하더라구요:)

수건도 매일 갈아주었고, 물도 꼼꼼히 잘 챙겨주셨구요.


앙코르진 게스트하우스가 다른 숙소들에 비해 멀다는 단점은 있지만, 단점을 커버할 수 있게끔

무료 셔틀서비스를 해주셔서- 마치 개인 기사를 고용한 듯 아주 편하게 올드마켓.나이트마켓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뚝뚝을 타고 돌아올 때면, 올드마켓 부근에서 2.5불~3불 정도에 왔어요.



다른 한인업소들이 그러하듯 앙코르진에서도 투어를 함께 겸하고 계셨는데,

이벤트로 일일 무료가이드를 제공해주셔서 굉장히 유익한 앙코르 투어를 다녀왔어요.:)

덕분에 앙코르 유적 뿐만 아니라 동남아 역사에 굉장히 관심을 갖게되었구요.


똔레삽 일몰도 보러갔는데, 두명만 간다고 하니 다른 손님과 조인하여 저렴하게 갈 수 있게끔 해주신다고 하시다가,

결국 그 부분이 무산되었는데.. 그래도 3명 요금을 해주셔서 저렴하게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앙코르와트 짚라인, 국립박물관, 민속촌 등 바우처도 앙코르진 통해서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마지막으로, 사장님을 통해서 앙코르와트 인근의 빈민촌에 펌프우물을 후원하고 왔는데요-

원래 직업이 사회복지사이기도 한지라, 앙코르진 카페에 있는 펌프우물 후원 안내 글을 보고

바로 해야겠다는 맘이 들더라구요.

후원하겠다고 말씀드리자마자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바로 다음 날 아침 9시에 관계자와 미팅,

그날 저녁에 완성되었다는 사진을 받아볼 수 있었어요.

제 이름이 담긴 팻말도 만들었구요. 앙코르와트 투어하면서 완성된 모습을 직접 보고 오기도 했네요.

제가 원래 알고 있었던 가격과, 공사기간보다 훨씬 저렴하고, 또 빨라서 신용이 가더라고요.

혹시나 조금이라도 추억에 더 남을 여행을 원하신다면, 또 평소에 무언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싶었던 분이 계시다면

앙코르진을 통한 펌프우물 후원을 추천드려요. 수동 펌프우물 200불, 큰 돈일 수도, 작은 돈일 수도 있지만..

저는 전혀 아깝지 않았네요:)

 


한인업소에 대한 호불호는 많이 갈리지만..

저는 굉장히 만족했기에 후기글 남겼구요. 여행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19 Comments
겔라 2015.07.30 11:38  
앙코르진 요즈음 친절하다고 소문이자자하네요  ㅎㅎ
ahra 2015.07.30 17:46  
넵 완전 만족하고 왔습니다.ㅎㅎ
공정한여행자 2015.07.30 12:59  
남** 님  라오스로 잘가셨는지요?

동행분은 어제 방콕으로 가셨습니다 방콕에서 라오스로 가신다고 하시더군요.
 
라오스에서 같이 만나셔서 즐거운여행 계속 하시고 무사히 귀국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예쁜글 남겨주셔서 감사 합니다
ahra 2015.07.30 17:48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아침까지 시판돈-돈뎃에 있다가 지금 팍세로 넘어왔습니다.
시엠립에 있는 동안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번창하세요:)
쿠르르 2015.07.30 13:05  
근데 저렇게 판 우물의 수질에 문제는 없을까요? 깊이 암반층까지 파지 않은 우물에서는 비소가 검출된다고 들었는데요 ㅠ.ㅠ
공정한여행자 2015.07.30 13:15  
글세요 비소까지 검사 할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허드랫물로쓰기에는 문제 없을 듯합니다

현지에서도 마시는 물은 사먹는 친구들이 많고 솔직히 마시는 물보단 허드랫물이 소비가 더 많으니까요

쿠르르님 충고말씀 고맙습니다 저희도 식수보다는 허드랫물로 쓰라고 이야기는 하고 있습니다.

허드랫 물조차 없기 때문에 발생되는 질병으로 부터는  해방될수 있으니까요
ahra 2015.07.30 17:50  
저도 그런 얘기 들은 적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전문가분께서 어련히 잘 하셨..겠죠?
leeys7088 2015.07.30 17:06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이렇게 또 글이 올라오면 구설수에 오르기 마련이기때문에 저희가 구

설수에 오르는것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손님분들이 저희때문에 구설수에 오르진않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곤합니다. 아무튼 정말 감사합니다^^ 동행분은 제가 어제 직접 공항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

렸습니다. 기회가 되고 인연이 닿는다면 더욱더 발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ahra 2015.07.30 17:55  
보고 느낀 것 그대로 올렸을 뿐인데,
제 글로 인하여 문제가 생긴다면 제 생각이 부정당하는거겠죠^^
한치의 가감없이 올렸고, 또 그런 서비스를 보여주셨습니다.
즐거운 여행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이펜 2015.07.31 00:24  
날로 발전하고 좋은이야기가 들려오는 앙코르진 게스트 하우스 축하드립니다.
항상 초심잃지 않으시는 게스트 하우스가 되기를 바랍니다.
차삿갓 2015.07.31 06:24  
후기는 잘봤습니다ㆍ
군데군데 따뜻한 마음을 읽을수가 있어 좋았습니다ㆍ
근데 우물을 만들어 주시고 200불정도로 봉사를 하셨다고하니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자세한 안내가 있음 좋겠습니다의뢰한 단체명이나 방법.비용등등을요ㆍ
앞서 쿠르르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암반층에서 뽑아올려도 수질이 좋지않아 허드레물로 사용한 경험이 있었고‥
또한 비용도 3~4년전에 장비 동원햐여 2000불이상 들었거던요ㆍ
그리고 아침에 의뢰하니 저녁에 다되었다하니‥
장비동원하여 땅만 파셔도 하루는 족히 걸릴 일인데 ‥
조금 자세한 내용이 있음 ‥궁금한 점이 해소될듯합니다ㆍ
공정한여행자 2015.07.31 10:28  
원글님 이 제공하신 우물은 앙코르왓 바로앞 빈민촌인 뜨로삐앙 세스 지역 입니다.  아침 9시부터 작업 하여 오후 5시경끝 났습니다 지하 40미터 팟구요 작업후 천공된곳에 모래와 아주 작은 자갈를 넣고(필터 역활을 합니다) 파이프를 연결하여 만든 펌프식 우물입니다.  일반가정 허드랫물 용도 로쓰는 것은  하루면 완성됩니다. 지역에따라 다릅니다 캄보디아는 대부분이 진흙 퇴적층이다보니  암반이 있다하여도 자갈수준이며 기계를 동원하여 팔수있는지역은 시엠립 근방에는 별로 없습니다.
롤루스지역에는 기계동원하여 작업 해야 합니다  암반이 있는 지역 입니다 (가격이 조금 더 비쌉니다)

앙코르 지역은 원래 아시다시피 늪지 입니다  암반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펌프 우물파기가 어렵진 않습니다. 아주쉽게 작업이 가능 한지역 입니다 그래서 하루면 완성됩니다 늪지에 구멍뚜는게 어렵진 않죠

전에 2,000$ 주시고 파신 우물은 제가 볼땐 대공작업 하신것 같고 지하 100m 이상 천공 하신것 같습니다 그리고 암반을 통과 한것처럼 보입니다. 그래도 2,000$은 너무 많이 주신듯  합니다
앙코르맨 2015.07.31 11:22  
어디쯤 가셨나요 차삿갓님
앙코르맨 2015.07.31 11:19  
제가 알기로는 2000$에 100m대공작업은 못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촤소한 8000~10000$은
들어가야 100m깊이를 파는걸로 알고 있고요 식수로 쓰시려면 100m이상은 파야만 마실수 있다고 들었어요
20~30m 파는 물은 식수로는 마실수 없고요 다른 용도로 써야 한답니다 참고로 저희 처가집은70m이상 팠는데 저는 그물 안마십니다 물에서 냄새도 많이 나고요
공정한여행자 2015.07.31 11:31  
네 앙코르맨님 정보가 정확 할겁니다. 저도 대공은 공장이나 물을 많이 쓰는 곳에서 파는것입니다.

일반 마을이나 학교도 대공을 파진 않습니다. 제가 잠시 너무 많은 금액이라 착각했나 봅니다

실수 했습니다.
열민턴 2015.08.12 00:53  
몇년 전에 50만원에 우물(펌프) 하나 기증하고 왔는데. 프놈펜 인근의 마을이었습니다. 동네마다 다른가요? 아님 물가가 많이많이 올랐나요? 잘 모르겠네요. 하여간 50만원(500불)인 것은 확실합니다. 직접 가서 확인하고 사진도 찍어 왔습니다.
공정한여행자 2015.10.30 04:47  
현지 코디에게 사기 당하신겁니다. 그런분들 여러분 봤습니다  저역시 당했던 사람중에 한명이고요
빠이빠2 2015.08.22 00:14  
사진을 보니 정말 깔끔하네요!!! 펍스트릿에서 걸어서 대략 몇 분 정도에 위치해 있는지
알수있을까요??
leeys7088 2015.10.09 14:56  
툭툭이 이용시 약 5~7분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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