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친선관 vs 평양랭면관
자유여행으로 갔다왔구요. 친구들이 다 냉면을 좋아해서 저 두 곳 모두 가봤습니다.
친선관 냉면관 모두 위치 비슷하게 마주 보고 있구요. 냉면관이 단체손님이 훨 많고 훨씬 더 5-8배 즘 면적은 커 보였구요. 친선관은 공연없고 냉면관은 공연하는 듯합니다.
친선관: 저녁식사 시간 넘어 갔더니 불 다 꺼져있고 손님하나도 없습니다. 방으로안내해주는데 사진은 찍게 해주는데 냉면 주문하려는데 아가씨들 돌아가면서 들어와서는 북한술 계속 시키라고 끈질기게 말합니다. 40달러 라는데..우린 술 안먹는다니까 진짜 15분정도 끈질기게 사 마셔라고 하네요. 결국은 안 마셨습니다. 진짜 짜증날 정도로 술마시라고 권유합니다. 밥먹는 중간중간에 아가씨들이 돌아가면서 계속 들어와서 2-3분정도씩 말 겁니다. 뭔가 감시하는 듯 하는 느낌들었고요. 진짜 불편합니다. 냉면도 일단 맛이 우리나라랑 달라서 그런지 맛은 그닥 없구요.
냉면관보다 2달러씩 정도 더 비쌉니다. 먹다가 숨막힐거같아서 빨리 나왔습니다. 지네들끼리 서로 감시하는 거 같기도하고..저흴 감시하는 느낌도 들고....가면 쓰고 있다는느낌이랄까....
냉면관:홀에 앉아서 귀찮게 하는 사람은 없는데 이번엔 술 대신 소고기 요리 30-40달러 즘 하는것도 같이 시키라고 끈질기게 요구합니다., 짜증날 정도입니다. 술안마신다 하고 물달라고 하니까 친선관은 그냥 주전자 차 주더니 여긴 은근슬쩍 생수통으로 주고는 돈 받네요.(동남아는 물값 대부분 별도) 어쨋든 결국 고기 안시켰습니다.
냉면 만두 이런거 종류별로 시켰는데....진짜 맛없네요. 친선관 보다는 싼데 안그래도 맛없는데 친선관 보다 더 맛없었고....같이 간 일행들 냉면 모두 남겼고요
만두피는 너무 두꺼워서 밀가루떡에 만두소 약간 들어간 느낌..이것도 남겼습니다.
사진 못찍게 하고요. 분위기 뭔가 좀 이상합니다. 우리가 낸 돈 저 나라 정권에 괜히 보태준 느낌이라..아무튼 두번은 안갈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