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분들에게: 앙코르 지역 사원들 많습니다.
사람마다 견해가 다르겠지만...
앙코르지역은
제가 워낙 좋아하는 곳이라서 개인적인 의견을 적습니다.
제가 10년 정도
거의 해마다 앙코르 지역을 다니면서
좀 아쉬웠던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앙코르 유적을
제대로 봤을면 좋을텐데 하는 것입니다.
우선 앙코르와트 하나만 해도
볼 것이 많습니다.
반떼이스레이도
걍 건물만 구경할 수도 있지만
부조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알고 보는 것은
좀 다를 것같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는 앙코르유적와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보는 앙코르 유적은
좀 다른 느낌일 것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도 사원을 보는 분은
안보는 것보다는 다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시엠립의 앙코르 유적은 참 많은데
앙코르와트
바이욘
따프롬
반떼이스레이
이 정도를 주로 가는 것같습니다.
물론
짧은 시간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럴거라고는 생각하지만
그 짧은 시간에 계획을 세워서 가면
좀 더 많은 사원을
좀 더 알차게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보다 더 대가들도 있으시겠지만
저보다 모르는 분들도 있는 것같아서
적어 봅니다.
꼭 보면 좋은 사원을 꼽으라면
앙코르와트
앙코르톰 남문
바이욘
바푸온
코끼리테라스와 문둥왕테라스
따프롬
쁘레아칸
이스트 메본
쁘레럽
반떼이 스레이
바꽁
이 정도는 꼭 보면 좋구요
쁘레아꼬
반떼이 삼례
도 보면 좋습니다.
1. 중요한 것은 아침에 일찍 출발하는 겁니다.
2. 점심은 시엠립 시내로 들어오지 말고
앙코르와트 근처의 식당에서 먹어도 좋습니다.
스라스랑 근처도 괞찮은 식당이 있구요.
그 시간에 사원을 좀 더 봐도 좋구요
3.
힘들어서 쉬고 싶을 때는
호텔로 돌아오지 말고
사원의 그늘에서 쉬어도 좋습니다.
4. 여행 떠나기 전에
마하바라타와 라마야나의 요약본이라도
한번 읽고 가면
훨씬 더 낫습니다.
주달관의 여행기도 한번 읽어보면 더 낫구요.
여행의 초보자분들께 감히 말씀드리면
저도 10년 정도를 앙코르와트 뿐 아니라
로마유적과 유럽의 여러나라들을 여행하면서
점점 여행의 기술이 늘어나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여행 떠나기 전에 미리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같은 여행을 떠나도 미리 공부를 한만큼
더 충실하게 더 많이 더 잘 볼 수가 있다는 겁니다.
특히 앙코르 유적은
공부를 하지 않고 가면
예쁘고 거대한 돌덩어리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