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탈 조심하세요 (여행자 설사)
얼마전에 씨엠립 다녀왔는데
작은딸(18세)가 배탈이 심하게 났어요
다행히 챙겨간 세균성 지사제가 있어서 먹이고 아시아 마켓에서 포카리스웨트를 사서 먹였는데
오자마자 인천공항에 있는 병원에 들렸더니 "여행자 설사"라고 하네요
저희도 가기전에 미리 엄청 공부하고 간다고 생각했는데
음식 조심, 물조심 한다고 했는데
딱한가지 걸린게
가이드가 사준 사탕수수음료 였어요
사원 구경하고 더울때 우리를 위해 가이드가 사준 얼음 동동띄운 사탕수수 음료를 맛있다고 유난히 작은 딸이 많이 마시더니 그날 오후부터 갑자기 토하고 설사하고 그 다음날도 거의 아무것도 못먹고 무척힘들었어요.
가이드한데는 고맙지만 혹시 가족 단위로 여행가시는 분이라면 가이드가 사주는 음료도 일체 먹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특히 면력이 약한 아이들~)
점심에는 대박식당 하나에서 점심에 죽을 주셨는데 한숟가락도 못먹고 나왔어요
아이가 너무 아파해서~~
저녁에는 대박식당 둘에서 그나마 계란찜이 먹고 싶다고 해서 부탁했더니 계란까지 마트에서 사오셔서 만들어 주셔서 조금 먹였네요
대박식당하나, 대박식당둘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여행하실 때 배탈 조심 또 조심하세요
먼곳 까지 가서 하루 이틀 일정을 완전히 망쳐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