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왓일정과 여러가지 정보들(비용포함)

홈 > 다른나라정보 > 여행정보(나라별)
여행정보(나라별)

- 태국에 대한 각 정보는 태국게시판으로 들어가세요.
- 라오스 지도 사이트 <호보맵>

앙코르왓일정과 여러가지 정보들(비용포함)

울산태화강 55 12333

배낭여행 가기전에 공부하려고 검색해보니 태사랑이란 사이트에 가장 캄보디아 정보가 많은 것 같아 주로 그 곳에서 정보를 찾았는데...

근데 돌아와서 앙코르왓 정보를 적으면서 보니 태사랑이란 사이트가 두 개가 있네요.

두 개가 있는줄 이제야 알았어요. 다른 카페와는 달리 회원가입 안 해도 정보 검색도 되고 해서 별로 불편함을 못 느껴서 회원가입도 안 해서... 그러고보니 검색하면서 뭔가 좀 달랐던 거 같기도 하네요. 하나는 네이버카페이고 하나는 잘 모르겠네요. 살펴보니 같은 운영자가 운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태사랑사이트에 올린 글을 복사해서 올립니다. 앙코르왓 가려는 분들에게 제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다녀온지 얼마 안돼서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적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볼 때, 아래의 지도와 사진들이  안 보이면 pc로 보시기 바랍니다. 

 

http://cafe.naver.com/taesarang/209225

 

3월 13일부터 19일까지 3자매가 오랜만에 뭉쳐서 같이 캄보디아를 다녀왔어요. 여행기간은 7일이지만 오가는 날 제외하면 풀5일이 여행일수입니다.

 

인천에서 이스타항공을 타고 갔고 도착하니 0시 30분 정도였어요.

 

미리 비행기에서 출,입국신고서, 세관신고서(한 집에 사는 가족이라면 1장만.), 비자신청서(국제적으로 전염병이 도는 시기엔 건강신고서까지 적어야할 수도.. 뭐가 이리 많아ㅠㅠ)를 비행기에서 스튜어디스가 나눠주며 다니는데, 혹시 잤다면 잊어먹지말고 챙겨서 적고 내려야 입국수속이 빠릅니다.

 

입국신고서에 비자번호를 적는 난이 있는데 이건 적을 수 없으니 도착후 비자가 나오면 직접 적어서 줘야하구요.

 

스튜어디스가 샘플을 나눠주니 그걸 보고 따라 적어도 되고, 아래의 사이트에서 이 모든 신고서를 잘 작성하는 샘플이 있으니 한 번 읽어보고 가면 도움이 됩니다.

 

http://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cam_info&wr_id=17077&sca=&sfl=&stx=&sst=&sod=&spt=0&page=15

 

여권에 이 모든 것을 끼워놓으면 알아서 가지고 갑니다.

 

여권용 사진 1장과 비자비용 30불 내라 해서 냈고 1불(비자수수료?)은 달라 안 해서 이젠 안 받나? 했더니 immigration 에서 1불 달라고 해서 줬어요. 근데 이젠(2018년 기준) 이 1불을 안 받는듯 하니 참고하세요.

비자 받고 수속 밟는데 30분 정도 걸린 듯해요.

 

 

이 1불 땜에 검색해보니 말이 많던데... 제 생각은, 어려운 나라에 기부한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생각을 좀 바꾸면....되는 일 같아요.

1만원도 아니고 겨우 1천원 정도잖아요. 우린 그 돈 없어도 살지만 그들은 그게 큰돈이니...

한국인에게만 받는다고 많이 알고 있던데 모두에게 다 받는다고 하니 너무 그에 기분나빠할 건 없다 싶구요.

 

단체가이드가 자신의 여행객들의 비자를 빨리 나오게 하려고 1불씩 주기 시작한 것이 관행처럼 된 거 같은데 물론 잘못된 건 맞지만.... 지금 와서 바꾸기는 어려운 일인 거 같고... 우리도 아주 아주 예전에 그런 시절도 있었다고도 하네요.

 

그거 안 내려고 버티다가 비자 가장 늦게 나왔다는 분도 계시던데, 없어도 되는 1불 정도에 그렇게까지 불이익 당하고 기분은 기분대로 나빠져서야.. 그래서 긁어 부스럼이라는 우리의 좋은 속담도 있잖아요.

 

6.25때 우리나라에 쌀원조도 해 줬다는데.... 보은의 의미로 그냥 기분 좋게 기부하고 옵시다.^^

 

 

 

긴~글이지만 시간 내서 정독하면 모든 글이 정보일 수도 있으니 작은 거라도 놓치기 마시기 바랍니다.

 

누가 제가 가기 전에, 이런 글 좀 올렸더라면, 제가 좀 더 좋은 여행을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마음으로 썼으니 그 마음으로 읽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항에서 시내(혹은 시내서 공항까지)는 검색하니 툭툭이는 5불, 공항택시는 7불인데 12시 넘어 도착하면 문 닫는다고 하고, 늦게 도착하면 툭툭이도 택시도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해서, 미터택시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저희가 도착한 시간에 공항택시창구에 직원들 있더라구요. 아마 이스타 도착한 후 문 닫는듯 한데 심야에 도착하면 아마도 7불은 아닐 거 같은데... 안 물어봐서.. 이스타항공처럼 밤12시 넘어서 도착하면 7불이 아니고 15불이라고 하네요.

 

미터택시에서 이스타항공은 도착시간이 불분명해서 미리 시간예약을 하면 오버차지(1시간에 5불)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간예약 안 하고 현지에 도착해서 전화하기로 했어요. 전화하면 10분이면 온다고 하기에...

 

미터택시 카톡 아이디 - METERTAXI 전화 070 888 070 공항픽업뿐 아니라 렌터카업무도 함. 한국인이 운영하는 택시회사.

 

아님 본인이 묵는 호텔에 픽업서비스가 무료로 되는 곳도 있고, 돈을 받는 곳도 있던데 이 걸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아보이더군요. 호텔을 예약할 때 이 부분 확실히 물어보고 예약을 하면 더 좋을듯..

 

본인의 도착시간 정확히 일러주고 픽업무료인지 샌딩도 무료인지 추가돈을 받는지 그 가격이 얼마인지도 알아보세요. 보통 좋은 호텔은 무료픽업이 가능하고, 보통의 호텔도 3일이상 머물면 무료픽업이  가능한 것 같지만, 심야에 도착하면 아마도 가격이 다르다고 알고 있어요.

 

대부분의 숙소가 미리 메일로 소통이 가능하니 물어보시면 가장 정확합니다.

 

 

근데 나오기 전 전화하려고 하니 데이터가 차단(다른 곳은 데이터 차단되어도 전화, 문자는 가능했었는데...)되어서 그런지 없는 번호라고 메시지가 나와서 현지의 안내 같은 곳에 말하고 택시회사에 전화 한 통 좀 해 달라고 하니 여기 전화기는 통화가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줄 서 있는 캄보디아인처럼 보이는 사람들에게 사정을 얘기하고 전화 한 통화만 해 달라고 하니 모두 전화기가 없대요. 정말 어렵게 산다고 하더니... 그래도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들인데...

 

할 수 없이 나와서 한국인 가이드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사정을 설명하니, 한국인 맞던데 손님 기다리는지 시간이 없는지, 쳐다도 안 보더라구요.ㅜㅜ

 

 

옆에서 그 상황을 보고 있던 캄보디아인인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눈치 빠르게 도와줬어요. 제가 현지번호가 입력된 전화기를 들고 간절한 표정으로 한인가이드에게 보여주는 모습을 보고...

 

택시회사에 전화해서 손님 기다린다고 하는 것 같았구요. 10분이면 온다고 저희에게 알려줬어요.

 

너무 고맙다고 인사하고, 어차피 내일 툭툭이 예약 안 하고 와서 내일 일정을 슬쩍 물으니 내일 비어 있다곤 하는데 아이스박스 있냐니까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고맙긴 하나 미안하지만 예약 못 했어요. 더운 나라라.... 아이스박스는 필수라고 모두들 그래서.....

 

근데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어쩌면 아이스박스 있을 수도...동생이 순간적으로 아이스박스 생각이 안 나서 냉장고 있냐고 물어서.ㅋㅋ 영어 잘 하구요. 툭툭이 기사 필요하심... MR RASY 096 763 1323

 

영어 잘 하시는 분은 의뢰해 보세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니.

 


현지에 도착하면 저 같은 경우를 당할 수 있으니 이스타항공 타고 오신 분들은 1시에 예약하면 될 거 같구요. 시간예약을 하고 공항을 나오면 예약자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을 거라고 했어요.

 

기다리는 사이 모두 다 가고 우리만 남았는데.... 택시 금방 와서 타고 에어콘도 나오고 시원하고 좋았구요. 한국에서 카톡으로 호텔주소 미리 알려줬는데도, 찾는데 시간이 걸려서 좀 돌았고 미터기에 28000(4000리엘이 1불,)나오던데 달러로 계산하면 7불인데 10불 달라고 해서 너무 시간도 늦었고 해서 그냥 줬어요. 원래 이 회사는 미터기요금만 주면 된다고 하긴 하던데... 심야도착이니..

  

저희는 툭툭이를 한국에서 예약 안 하고 갔는데, 안 하고 간 이유는 혹시 전일정을 예약했는데 마음에 안들면  어쩌지? 해서, 다음날 관광을 일찍 시작하려면 미리 툭툭이 한국에서 예약하고 가는 것이 맞는 거 같아요.

 

하루만 예약하고 마음에 들면 주욱 하고 마음에 안 들면 다른 기사 섭외하면 되지 않을까요?

 

툭툭이를 섭외하려고 이른 새벽에 가까운 아침부터 제가 태사랑에서 다녀오신 분들이 추천해줘서 메모해온 툭툭기사 몇 명에게 카톡했는데 답은 모두 빨리 오더라구요. 근데 모두 오늘 일정이 있어서 안 된다고 하고 한 명이 친구 소개해준다고 해서 킴진이라는 친구를 소개 받았어요.

 

그래도 신새벽부터 열심히 섭외한 덕에 7시반까지 호텔앞으로 오라고 할 수 있었어요.

 

 

카톡 아이디 kimyin

 

착하고 순박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더군요.

 

차로 가는 날 제외하고 4일간 이 사람하고만 다녔어요.

 

툭툭이는 18일 공항 가는 날을 제외하곤 팁2불씩 줬어요. 호텔로 오라고 한 시간이 이른 시간이라 오버타임으로...

 

공항 가는 마지막 날은 우리가 한 장소(박물관, 민속촌)에 비교적 오래있는 일정이어서 데려다 주고 무조건 우리를 기다린 게 아니고, 몇 시까지 오라고 약속하고 그 동안 툭툭이는 또 다른 손님 태우러 영업 가고 해서...

 

주로 6시 반부터 시작하여 해질 때까지 같이 다녔고 시내까지 픽업해주고 그 후는 저녁 먹고 맥주나 커피도 마시고 놀다가 맛사지 받고 호텔이 펍스트리트와 가까워서 호텔까진 걸어서 갔어요.

 

 

사실 가서 툭툭이를 개별적으로 이용해보니 시내는 가까운 곳은 모두 1불에 가능(한인 게하는 펍스트리트와는 좀 거리가 있어서 2,3불이라고 함.)했고, 마지막 날인 공항 오는 날은 개별적으로 툭툭이를 이용하면 박물관 왕복 2불, 민속촌 왕복 4~5불, 공항 가는 것 5불 하면 11,2불이면 가능하겠던데 팁 없이 17불에 가기로 했어요.

 

그동안 말없이 저희 일정 다 맞춰주고 수고도 했고, 마지막날까지 자신을 써 줬으면 하는 눈빛이 애절해서 도와주고 싶기도 해서...

 

 

 

나의 앙코르왓(앙코르와트) 일정

 

사실 한국에서는 씨엠립의 유적지를 통틀어 앙코르 왓(앙코르 와트는 일본식 발음이니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말 것.)이라고 하는데 공부해보니 잘못된 표현인 것 같네요.

 

씨엠립유적지 혹은 앙코르유적지 혹은 크메르유적지라고 해야 맞는듯 해요.

 

앙코르왓은 앙코르유적지의 수 많은 유적지의 하나이고 가장 유명한 사원이라고 할 수 있으니....

 

책에 나와 있는 일정으로 갔으므로 잘 짠 일정이라고는 할 수 없으니 제 글을 읽고 더 좋은 일정을 짜기 바랍니다.

다시 간다면 아래의 일정으로 안 가지요. 물론 그렇다고 아주 나쁜 일정은 아니고 보편적인 일정입니다.

 

일정표는 자신이 며칠 씨엠립에 머무느냐에 따라서 다 다르니 어떤 것이 좋은 일정표이고 어떤 것이 나쁜 일정표라고 할 수 없을 거 같고 열심히 공부하여 역광도 피하고 석양도 잘 맞추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좋은 일정표를 짜시기 바랍니다.

 

 

14일 - 따프롬, 따께오, 차우세이 떼보다, 톰마논, 중식 후 앙코르왓, 프놈바켕(일몰) 16불

 

15일 - 앙코르톰, 중식 후 쁘레아칸, 네악뽀안, 따솜, 동메본, 쁘레룹(일몰) 15불

 

16일 - 쁘라삿 끄라반, 반띠에이 끄데이, 스라스랑, 반띠에이 쓰레이, 중식 후 반띠에이 삼례, 룰루오스{롤레이, 쁘레아코, 바콩) 27불

 

17일 - 뱅밀리아, 중식후 시내서 놀다가 톤레샵 렌터카55불

 

18 - 씨엠립박물관, 중식후 놀다가 씨엠립민속촌. 공항 17불

 

 

18일을 제외하고 모두 팁은 2불씩 줬어요. 일찍 시작하고 늦게 마쳐서 오버타임으로...

 

일정은 저희가 미리 정해줬구요. 그 일정대로 툭툭이 비용은 킴진씨가 부르는 대로 그대로 줬어요. 대충 일정에 따른 가격을 알고 갔고 그 가격보다 싸게 부르는 것 같아서.... 17일 렌터카는 60인데 5불 깎아서 55불로 했어요.

 

씨엠립5일일정표 추천. 

1일-Ankor Thom-Siemreap museum-Akor Wat-Phnom Bakheng.

 

2일-Akor Wat sun rise-Preah Khan-Neak Pean-Krol co-TaSom-Est Mebon-Tonle Sap.

 

3일-Prasat Kravan-Banteay Srey-Kbal Spean-Banteay Samre-Prae Roup-Banteay Kdei-Sra Srag.

 

4일-Bang Milia-Rulous-Cambodian Cultural Village. No pick up.(다른 툭툭이 2불에 흥정해서 오긴했는데 내리면서 3불 줬어요.ㅎㅎ)

 

5일-Ta Prohm-Chou Say Teboda-Thom Manon-Ta Keo-Ankor Wat and angkor Tom, 앙코르왓과 앙코르톰은 씨엠립 오는 도중이라 조금만 중요한 것만 보고

airport sending. FINISH. 

 

한 번 더 가서 이렇게 해서 110달러 줬어요. 뱅밀리아를 툭툭이로 가다보니.... 근데 갈만했어요. 저는 툭툭이 타는 거 편하고 좋더라구요.^^

5일 일정인 분들 참고하세요.

킴진씨가 안돼서 다른 영어만 가능한 툭툭이에게 하다보니 저렇게 영어로 스케쥴이 나왔는데 카톡대화내용을 복사하다보니.....

 

 

 

http://ch.yes24.com/Article/View/22207

 

인터넷 기사인 거 같은데 한 번 쯤 읽어볼만한 글이라고 생각하니 꼭 읽어보세요. 배낭으로 가야만 제대로 본다는 내용과 읽을만한 내용.

 

씨엠립 시내지도이니 참고하세요. 매표소방향, 공항방향, 톤레샵방향, 펍스트리트와 럭키몰, 앙코르마켓, 앙코르박물관, 리리레스토랑, 강 이쪽저쪽 두 군데의 나이트마켓, 불루펌킨들(아마도 3곳)의 위치, 레드피아노...등등이 있네요.

 

 

 

SiemReapMap_20151030.jpg?type=w1

 

 

 

씨엠립 유적지 지도는 구하기가 어렵네요. 그래서 아래의 사이트에서 복사했더니 한 파일로 되어있어서 아랫부분은 안 지워져서...ㅜㅜ

 

http://blog.naver.com/yourcj?Redirect=Log&logNo=220419099596

 

 

 

 

 

%BE%D3%C4%DA%B8%A3_%C0%AF%C0%FB%C1%F6%B5%B5_20150713.jpeg?type=w1

 

사실, 풀5일이면 어지간히 보지 않을까? 해서 비행기표를 5일에 맞췄는데, 제대로 공부하면서 혹은 가서 보면서....  좀 후회했어요.

저희가 쇼핑은 그다지 안 좋아하고 유적지 이런 곳을 보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가서 돌아다녀보니, 7일로 맞춰와서 입장권 7일권으로 끊어서 7일동안 유적지 실컷 원 없이 보고 중간중간 입장권과 관계 없는 톤레샵, 프놈꿀렌, 뱅밀리아, 꼬께, 민속촌... 이런 거 하고 쇼핑은 해가 지고 더 이상 관광이 안 될 때 하면 더 좋았겠다 했으니 저희와 성향이 같은 분들은 참고하세요.

 

우리나라에서도 이 절 가도 같고 저 절 가도 다 같다고 늘 생각한다면 배낭보다는 팩키지여행이 더 맞을 수도 있을 거구요.

 

그래도 팩키지는 싫어. 난 배낭으로 갈 거야.... 하는 분이라도,

 

절에 가서도 절에서 조금 올라가는 유명한 암자가 있어도 난 귀찮아서 아래서 쉴래...한다거나, 관광지를 보는 것보단 쇼핑이나 휴식을 더 좋아한다거나, 더운 거 너무 질색이라 하나 보고 지쳐서 더 안 보고 싶을 거 같다거나 하는 분들은 굳이 5일보다 길 필요는 없을 거 같고...

 

유적지욕심이 있어서 더워도 봐야할 것은 꼭 봐야해...한다거나, 이 절과 저 절의 차이점을 알아서 가는 절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거나, 미리 절에 가기 전에 그 절에서 꼭 봐야할 것을 미리 찾아보고 그것이 좀 올라가는 곳에 있어도 올라가서 반드시 보고 온다거나, 그것이 말해주는 의미를 꼭 검색으로 찾아본다거나, 꼭 가야할 유명관광지도 아무 때나 마음 내키는 대로 가는 것이 아니고 꼭 가야할 시기에 맞춰서 가야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기간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앙코르왓 공부 안 하고 가이드 없이 그냥 가면 수많은 돌덩이만 보고 오는 곳이라는 말이 많은 곳.

 

 

그래서 돌덩이만 보고 안 오고 제대로 보고 오려고 정말 공부 많이 하고 검색도 많이 하고 갔어요.

 

세 자매가 모두 각각 다른 책 한 권씩 사서 공부했구요. 가기 전날 밤이나 당일아침에 툭툭이 타고 가면서 미리 갈 곳 공부부터 하고, 유적지에 가면 책 보고 읽어가면서 책에 나와 있는 중요한 곳 찾아가면서 다녔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한 유적지를 보는데 오래 걸렸어요.

 

책이 모두 다르니 이책에 없는 정보가 저책에 있고 해서 좋더라구요.

 

 이 곳을 가이드 없이 간다면 가이드북 두 권이상은 필수라고 생각해요.

한 권은 배낭여행정보가 많은 책, 한 권은 유적지에 대한 사진과 설명이 많은 책으로...

 


*** 추천하는 앙코르왓 정보가 많은 책은 두르가에서 편찬한 앙코르 인 캄보디아 season 2 - 책도 두꺼운 편이고 사진과 설명이 상세함.(이 책 들고 가서 유적지에서 읽어가면서 찾아가면서 다니니 좋았음)

*** 앙코르왓 배낭여행 정보에 관한 책 - 앙코르왓 네비게이션 추천.

 

 

저흰 모두 여행도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역사도 좋아하고 관심도 많아서 공부하니 재미있기도 했어요.

 

불교와 기독교는 그래도 어깨너머로 들어서 좀 아는데 전혀 모르는 종교인 힌두교는 생소한 신들이 너무 많아 어려웠어요. ㅠㅠ 신들이 3억 3천만명 이라든가? 여튼 무지많다고 하는데 그리스와 로마신화의 신들과 비슷한 구조라고 생각되었어요.

 

언제 우리가 브라흐마, 시바, 비슈뉴, 가네샤, 락슈미, 인드라, 샥티.... 이런 공부를 하겠어요?

 

근데 공부하면서도 이름들이 생소하여 얼마나 헷갈리든지... 신들의 이름도 무지 많은지라 그 이름이 그 이름 같고 좀전에 공부했는데 또 나오니 그 새 잊어버리고 또 앞장으로 찾으러 가고..ㅎㅎ

 

이런 힌두교의 중요한 신들에 대한 공부를 좀 하고 가면 유적지에 대한 이해가 좀 빨라질 거 같았습니다.

 

예를 들어, 힌두교의 중요한 신이 세 분이 있는데, 창조의 신인 브라흐마(브라만이라고도 번역함), 유지의 신인 비슈뉴, 파괴의 신인 시바가 있고 그 중 부활, 구세주를 의미하는 유지의 신인 비슈뉴신은 팔이 2,4,8개인데, 주로 팔이 4개로 표현되고, 각각 소라,원반,곤봉,공을 들고 있는데 그것들의 의미가 모두 다르고, 머리는 새고 몸은 인간인 가루다를 타고 다닌다고 하는데 부조에 그러한 조각이 있으면 비슈뉴구나 혹은 가루다구나 하는걸 알 수 있고 인간의 몸에 코끼리의 머리를 한 가네사도 있어요.

 

이런 걸 다는 아니어도 중요한 신을 조금만 공부하고 가면 부조된 그림을 보면 초보자도 알 수 있었어요. 그걸 찾는 기쁨도 있었구요.

 

가이드북에 사진설명과 함께 자세히 나와있으니... 중요한 사원은 중간에 유적을 손 댈까하여 지키는 사람이 꼭 있는데 그 사람에게 사진을 보여주면서 물으니 가르쳐 주기도 했어요.

 

 http://m.blog.naver.com/veasna82/220458172790

여기에 그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읽어보세요.

 

저흰 툭툭이를 6시 반에 호텔로 오라고 해서 일정을 일찍 시작했고 해가 져서 관광을 못 할때까지 봤어요.

 

점심시간도 다른 사람들은 너무 더워서 관광이 어려워서 호텔로 와서  샤워하고 밥 먹고 쉬다가 3시부터 한다는 얘기가 많던데, 저흰 그 시간이 아까워서 밥만 먹고 더워도 일정을 소화해서 한 장소에 비교적 다른 사람들보다 오래 봤어요.

 

언제 다시 와서 이  곳을 보겠냐는데 촛점을 맞추니 가능했어요. 그까짓 더위쯤이야 뭐~

 

평생을 이 곳에서 사는 사람도 있는데 우린 겨우 며칠이잖아요?ㅎㅎ

안 그래도 그런 얘기 했어요. 더운나라에 사는 사람들 늘 게으르다고 생각했는데 그 얘기 이젠 못하겠다고...

해도 6시반이면 지니 그 시간 이후는 관광이 불가능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가이드 없이 갔지만 관광은 제대로 잘 하고 온 거 같아요. 그래도 돌덩이만 보고 온 것 같지는 않아요.^^

 

신전을 지키는 여자수문장인 데바타 정돈 이젠 구분할 수 있겠더라구요. 사람들은 대부분 데바타를 압사라라고 하더라구요. 확실히 다른데... 옆에서 살짝 들으니 개인가이드조차도 그렇게 설명하던데...ㅠㅠ

 

그래도 가이드가 있으면 더 자세한 설명은 들을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가이드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의 설명을 살짝 엿들으니 그런 생각이 더 들더라구요.

 

저흰 비용도 절약하고, 쉬고 싶을 때 편하게 앉아서 쉬고, 보고 싶을 때 마음껏 보자...하고 가이드 없이 공부하고 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책값이야 뭐~ 가이드비용에 비하면 껌값이니...ㅎㅎ

 

 

근데 여담으로....

가이드도 가이드나름인 거 같아요. 좋은 가이드를 만나는 것이 여행의 3대요소에 들어가지요. 날씨, 동행자와 함께....

 

지금부턴 경어는 생략해요.^^

 

앙코르톰에서 바이욘과 바푸온을 보고 난 후 관람로를 따라서 숲길을 조금 걷다보니 모서리에 사자와 코끼리가 서 있는 신전 같은 것이 나오길래 우리는 저게 피미엔 아까인가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마침 옆에 한국인 단체관광객 가이드가 지나가기에 저게 피미엔 아까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해서 그럼 저 건물은 뭐지? 여긴 하도 사원이 많으니 중요하지 않은 사원인가?...그래도 보니 뭔가 심상찮아 보이는데? 하면서 사진도 안 찍고 고개만 계속 돌려서 보면서 그냥 지나왔는데, 그러고 나오니 바로 코끼리 테라스여서 어 그럼 피미엔 아까는 어딨지? 싶어서 외국인을 데리고 가는 영어 가이드 하는 분에게 피미엔 아까가 어딨냐고 하니 바로 지나친 그 건물을 가리키는데 이게 뭐지? 싶었다. 그제서야 가지고 있는 책을 펴 보니 맞다. 바로 우리가 지나친 건물이 바로 피미엔 아까인 것이다.

 


가이드도 가이드 나름이지만 좀 전의 한국인 가이드 같은 분을 만나면 잘 만났다고 할 수 없다.

 

 

물론 못 올라가게 입구가 막혀있더라만. 나오면서 돌아보니 올라간 사람을 본 거도 같으니 열려진 입구가 있는지 보고 오기 바람. 그래도 앙코르톰을 관광객들을 데리고 왔다면 다른 것도 아니고 피미엔 아까 정돈 알아야하지 않을까? 그래서 사진도 한 장 못 찍었네... 가깝긴 한데 바이욘과 바푸온을 오래 본 터라 지쳐있었고,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고 있어서 다시 가려니 너무 더워서 한발짝도 못 움직이겠더라...

 

그래서 코끼리 테라스 가기전에 왼쪽에 있는 시원한 나무그늘의 식당에서 야자수 한통과 파인애플쥬스와 망고쥬스로 더위를 달랬는데 참 잘 했다 싶었다. 이렇게 더울 때는 시원한 음료도 마시면서 쉬어줘야 다음 일정이 순조롭다. 이 곳이 사실 현지식당으로 식사도 되었으니 참고. 뭔가를 큰 팬에 지글지글 굽고 있던데 맛나는 냄새가 나더라.

 

반띠에이 쓰레이에서도 보고 나오니 너무 순박하게 생긴 아저씨가 팜쥬스를 팔던데... 작은 잔 1불에 2잔인데 그 쥬스도 잘 넘어가고 달달하니 맛있었다. 더위가 확 가시는듯 했다.

 

나중에 사진도 같이 찍고 했는데....  우리가 사 먹으면서 맛있다고 제스쳐를 하니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어 그 아저씨 장사 잘 했다. 나중에 사람들이 가고 나서 사진 찍으며 손을 보여주던데 그 손이 참 아직도 머릿속에 남는다. 검은 굳은 살이 몇 겹으로 배겨서 손바닥보다 더 두꺼워보여 참~ 마음이 아팠다. 아마 그 쥬스를 만들려고 열매를 따느라 그런 것 같았다. 그래도 웃는 얼굴인 그분의 얼굴엔 행복이 넘치더라.~~~

 

 

 

1475497291249.jpeg

 

 

 

가난한 나라에 태어난 게 죄라면 죄고... 그래도 캄보디아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이다.

 

대부분의 후진국이 그러하듯이.....

참 세상은 아이러니다. 많이 가진 자는 불행하고 못 가진 자는 행복하다니.

이래서 물질과 행복은 오히려 반비례다.

 

  

우리와 일정을 함께 한 툭툭이 킴진씨.

 

위에도 적었지만, 태사랑에서 한국어 가능한 툭툭이 카톡 아이디 적어만 가고 미리 예약하고 가진 않았다.

도착하면 방법이 있을 거 같아서... 근데 이건 첫 날은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이 시간낭비가 덜 할 걸로 생각한다.

한국서 하고 가면 전일정을 다해야할 걸로 생각했고, 그리고 무엇보다 혹시나 잘못걸리면 어쩌지? 해서 현지서 구해서 하루 해보고 결정하자 싶어서....

 

도착한 시간이 새벽이라 카톡 못하고 다음 날 새벽에 가까운 아침시간에 적어 온 아이디로 툭툭이에게 카톡 보냈더니 몇 명이나 시간이 안된다고 하더라. 호텔서 툭툭이 물어보니 스몰투어가 하루 18불이라고...

마침 오늘은 안 된다는 툭툭이가 오늘 가능한 친구가 있다고 소개해줘서... 의외로 쉽게 해결됐다.

 

킴진씨를 만난 건 우리에게 행운이었던 것 같다. 다른 글 읽어보니 툭툭이땜에 여행 망치신 분도 많던데...

 

다녀와서 올라오는 여행기 중에 미리 알아간 가이드가 시간이 안 돼서 그 가이드가 소개해준 가이드 때문에 나쁜 경험을 한 분의 글이 올라오던데 읽어보니 충분히 있음직한 내용이었다. 소개를 한다는 것은 책임이 따라야 하는 문제이므로 소개는 그만큼 신중해야할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툭툭이건 가이드건 예약을 할 때는, 조건을 걸면 될 것 같다. 자신의 기간 모두 예약하지 말고 하루만 해보고 나머지날은 하루 해보고 결정하겠다고 하면 좀 나을 거 같다.

 

우리가 좀 부지런한 편이어서 다른 사람들보다 일정도 좀 많은 편이었고 오래 관광했는데 조금도 불평하거나 불만의 표정을 내지 않았다.

그래서 5일동안 참 편안히 다녔다고 생각한다. 팁도 다른 한국인보다 많이 주지도 않았는데 아무 불만 없이 받았다.

검색해보니 한국인들이 팁을 많이 주는것 같은데 우린 너무 적게 줬나? 싶기도 했지만, 

 

다음에 인연이 또 닿으면,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신 분이 킴진씨를 많이 예약하면 그게 더 킴진씨를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소개 받아서 차량투어 하루를 제외하고 4일간 함께 한 김진 툭툭이 기사님.

 

카톡 아이디 kimyin 전화 092 631 752, 097 9 898 303 e-mail kimyin_kh@yahoo.com

 

한국어 아주 잘 하진 않는데 의사소통은 충분히 가능했슴. 한국어카톡도 쉬운 말은 가능. 어려운 단어는 쉽게 풀어서 쓰면 좋을 거 같고 영어도 가능함.

아주 착하고 순박한 친구였다. 한국어와 영어공부 열심히 해서 가이드도 하라고 조언은 해 줬는데...

 

과묵하게 제 할 일을 하는 스타일로 무언가를 먼저 요구하지 않았다. 압사라쇼와 맛사지도 우리가 먼저 얘기해서인지 아니면 그런 스타일인지 먼저 하라고 요구하지는 않았다. 식당도 대체로 우리가 먼저 어디로 가자고 했고 잘 모르는 곳은 가는 길에 있는 식당 안내해주었는데 대체로 만족했다.

 

아이스박스 있고 찬물 무한 무료로 제공해준다.  우린 물티슈를 챙겨가서 필요없었는데 다른 사람들 후기 읽어보니 물티슈, 마스크도 제공해 준다고 하니...

 

 

툭툭이 가격은 시내 대부분... 호텔, 펍 스트리트, 럭키몰, 야시장까지라든지 가까운 시내는 인원 상관없이 1불에 맞춰 보면 되고, 한인 게스트하우스는 대체로 다운타운과는 좀 먼 곳에 있는지라  2,3불을 줘야한다는 글을 많이 봤다.

 

인원이 많으면 더 내라고도 하는데 무시하면 되고, 보통 부르기는 3불, 2불 부르는데 안 타고 그냥 가면 타라고 하더라.ㅋ  

근데 1명인지 여러 명의 가격인지 반드시 인지시키고 타야한다. 내리면 딴 소리 한다고 하던데....

 

민속촌은 거리가 좀 있는데 어딘가 글에서 2불에 타고 갔다고 하고 또 어떤 분은 2불에 흥정하고 가긴 했는데 가 보니 생각보다 거리가 좀 있어서 미안해서 내릴 때 2000리엘(0.5달러)더 주고 내렸다던데 이건 각자 알아서...

 

2불 아니면 3불에 맞춰보시길.....

 


어딜 가든 툭툭이는 넘치니 굳이 비싼 왕복으로 예약 안 해도 될 거 같다. 왕복으로 예약한다는 건 예약한 툭툭이가 상시대기라는 것이다. 괜한 돈낭비.

 

차량과 한국어가이드가 필요하신 분은 멩조(카톡 아이디 mingcho) 한국어 한글 가능하다고 하니...

1일 차량 렌트비용 30불+가이드비용 50불. 우린 이용은 안 했지만 혹시나 해서 적어는 갔었다.

 

현지렌트카는 모두 기사 포함이니 국제면허증... 이런 거 필요 없다. 기름도 모두 포함. 툭툭이도 기름값 포함이다.

 

어떤 사람은 툭툭이가 주유소 들어가서 기름값 내라고 해서 속아서 기름값 줬다는 분도 있더라.ㅎㅎ

 

 

렌터카로 다닐 경우, 검색하면서 읽어보니 차량(기사)+가이드를 같은 사람에게 하면 주차의 문제때문에 다시 되돌아 와야한다고 불편하다고 하던데 읽으면서는 이해가 됐는데, 막상 가 보니 사실 거의 대부분의 관광지가 다시 돌아나오는 루트였고 앙코르톰과 프레아칸이 들어가는 문과 나오는 문이 거리도 좀 있고 달랐던 거 같다. 다른 사람들 일정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간 일정은 그랬다. 그러니 차량과 가이드를 같이 해도 별 문제는 없을듯하다.

 

사실 돌아나오니 좋았던 것이, 갈 때는 못 봤던 곳이 보이고 혹은 다시 보고 싶은 곳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

 

앙코르톰도 다 보고 나와서 우리는 식당에서 음료수 마시고 쉬고, 툭툭이만 차 가져오라고 하면 될듯하고, 땡볕에 좀 미안하다면 12개의 탑인 쁘라삿 수오르 쁘랏을 보면서 사진찍으며 걸어가도 뭐... 좀 힘들긴 하겠지만 그게 더 좋을 것 같다. 다소 먼 거리에서 코끼리테라스와 바이욘, 바푸온 사원을 조망하면서... 또 다른 시각에서 사원을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 사실 앙코르톰을 들어갈 때, 이 곳을 다 보고 나면 렌터카도 툭툭이도 모두 왕의 광장앞 코끼리테라스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한다. 그 광장앞에 수 많은 툭툭이들이 손님들을 싣고 가려고 대기하고 있어서 우리 툭툭이 찾기도 어려웠다. 여기서  다들 만나서 바로 점심을 먹으러 출발하므로, 특별히 요청하지 않는한 쁘라삿 수오르 쁘랏을 별도로 보지 않고, 탈 것을 타고 지나가면서 보게되니 이 것들을 보고 싶다면 처음 도착하여 들어갔던 곳. 즉, 앙코르톰의 입구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면 된다. 보면서 앙코르톰을 멀리서 보는 것도 좋을듯.... 유적지 욕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쁘라삿 수오르 쁘랏을 몇 개만 보고 다시 길을 건너서 코끼리테라스를 가까이 보면서 바푸온사원을 멀리서 조망하면서 사진도 찍고 하면 더 좋을 거 같다. 어차피 연결이 모두 되는 곳들이니...

 

* 툭툭이를 코끼리테라스앞에서 만나기로 하면 찾기 어려우니 어떤 글에서 화장실앞이라고 명시하자고 하던데 참고하자. 정말 수 많은 툭툭이가 기다렸으니 반드시 참고하자. 이 곳은 알고보니 화장실도 두 군데라고 하니 문둥왕테라스 가까운 화장실... 이렇게 명시하는 것이 좋다.

 

 

관광객은 달러가 사용되니 환전은 모두 달러로... 남은 현지화는 다 쓰고 오자.

 

캄보디아는 리엘이라는 단위의 돈을 사용하는데 약4000리엘이 1달러이다.

 

물가가 싼 나라이니 큰단위의 달러보다는 소액이 더 필요하다.

 

2달러는 그다지 사용할 일이 없다니 환전하지 말고 1달러가 가장 많이 사용되니 1달러 최대한 많이 환전하도록 하고,  5달러 혹은 10달러, 20달러만 준비해도 충분하다. 물가가 싼 나라다 보니 큰 돈 쓸 일이 그다지 없어서...

 

근데 환전에 가장 유리하다는 서울역 환승센터는 1달러를 많이 안 주더라. 1인 10달러만 줬나? 그랬다. 굳이 환전에 좋다고 먼 곳 가지말고  근처 은행서 환전하는 거 추천. 돈이 많이 안 드는 곳이라 찾아가는 시간과 차비면 가까운 은행이 더 나을 수 있다.

 

럭키몰이나 시장에서 1달러 미만의 잔돈은 리엘로 주는데 사용하고 남은 리엘은 현지서 다 사용하고 와야한다.

툭툭기사에게 팁으로 다 주고 오든지 아님  공항에 있는 기부함에 넣든지...

가지고 와 봐야 돌아다니기만 하고 소용없슴.

 


참고로 우린, 뱅기값 30만원 정도에 각 40만원씩 환전해 가서, 개인선물비용 그 환전한 돈에서 40불씩 주고도, 70만원으로 씨엠립여행 잘 했다.

맛사지도 매일 받고, 압살라춤 공연도 보고, 박물관과 민속촌도 가고 톤레샵과 뱅밀리아도 가고... 매일 불루펌킨도 가서 쉬고,  비싼 에어콘 나오는 식당도 두 번 가고.... 할 거 다 했고, 대신 숙소는 잠만 자면 되는 싼 숙소(트리풀룸.  5박에 12만원.)에서 잤다.  일찍 나오고 늦게  들어가니 좋은 호텔 필요없다고 생각해서... 나는 숙소는 잠 잘 자고 씻을 수 있는 곳이면 된다고 생각한다.

 

 

 현지 유심칩은 툭툭이에게 부탁하여 데이터만 되는 걸로 샀는데, 4g로 4불 지불했고 유심칩은 아무데나 살 수 있겠지만 한국휴대폰에 맞춰서 입력해주는 것이 중요하더라. 유심 파는 곳은 많았지만 맞춰주는 게 중요하니... 할 줄 아는 가게도 내 휴대폰의 설정에서 이것저것 바꾸던데 한국어를 모르니 여기저기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했다. 이 부분은 툭툭이에게 도움받길... 역시 정보대로 잘 안 터지는 곳이 더 많았고... 괜히 유심샀나 했지만 그래도 툭툭이와 카톡소통(약속한 시간보다 더 빨리 나올 수도 있고 더 늦게 나올 수도 있고.)도 해야하고 갑자기 정보를 찾느라 인터넷검색을 해야할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일행 중 한 명은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참고로 현지유심을 바꾸면 현지의 통신사와 접촉하는 것이고 내 번호는 없어지고 현지번호를 받는 것이니 한국서 전화, 문자 안 온다.

꼭 전화나 문자로 연락을 받아야 한다면 그 사람에게 현지번호를 가르쳐줘야 오니 참고하고 아님 카톡으로 소통하든지..

현지유심을 바꾸면 내 전화로 내 현지번호가 날아오더라.

 

유심바꾸면 내 휴대폰의 모든 정보는 모두 그대로이고 카톡은 오지만 문자나 전화는 안 온다.

 

한국유심은 잘 보관했다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한국 걸로 바꿔야 한다.

 

일행 중 한 명만 유심 바꾸고 나머지 일행은 호텔로 가면 호텔 와이파이 잡아서 카톡으로 소통하면 된다.

 

유심 안 바꾼 사람은 한국서 문자도 오고 전화도 오는데.... 해외에선 전화를 거는 것은 물론이거나와 전화 받는 것도 돈이 나가니 중요한 전화만 받으면 되고.... 문자는 보내는 건 돈이 들지만, 단문은 보는 것은 무료인데 멀티문자는 열 때 돈이 드니 중요한 거 아니면 안 열어야 하고 단문만 보면 된다.

 


호텔서 무료 와이파이 잡는 법

먼저 묵는 숙소가 무료와이파이 호텔 전구역(방 ROOM에서 되어야만 한다.) 제공 되는 곳만 예약해야한다.

호텔의 정보를 보면 대부분 나와있는 것 같았다.

와이파이 가능, 로비만 가능, 와이파이 호텔 전구역 가능, 와이파이 룸도 가능...이렇게 표시되어 있었다.

로비만 된다거나 하면 불편하다. 여행 다녀보면 유럽도 그러한 곳 많더라. 로비만 되는 곳은 인터넷 접속하러 로비로 내려와야만 접속이 된다. 무엇보다 아주 불편하다.

 

호텔에서 체크인 할 때 와이파이 ID와 비번을 가르쳐 달라고 해야하는데 보통은 작은 종이에 적어주거나 혹은 미리 인쇄된 길다란 작은 종이로 주기도 하는데..... 꼭 확인해야할 것이 좀 있다.

숫자 0인지 알파벳O인지 꼭 인지하는 것이 좋고, 대문자인지 소문자인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 ID는 호텔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안 그런 경우도 있으니 직접 직원에게 내 휴대폰이 잡은 와이파이명을 보여주고 확인을 받고 그 자리에서 비번을 쳐서 와이파이 잡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설정-와이파이에 들어가면 그 호텔명이  나오겠지만 간혹 안 나오면 검색을 다시 해야한다.

 

와이파이는 한 번만 잡으면 호텔만 들어가면 자동으로 접속되는 경우도 있지만, 간혹 호텔 들어갈 때마다 다시 잡아야하는 경우도 있으니 접속이 안 되면 다시 잡도록 하자. 대개는 접속  성공하면 그동안 밀린 카톡이 연이어 온다.

 

 


출국할 때 공항에서 데이터 금지하고 가자.

 

아 참. 해외여행시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아도 해당앱의 자동업데이트로 나도 모르게 데이터를 쓸 수 있으니 한국의 출발공항에 도착하면 자신의 통신사를 찾아가서 데이터를 금지하고 오면 좋다. 물론 스스로 휴대폰의 데이터를 꺼 놓고 다녀도 되긴하나 좀 불편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다. 출국할 때 한 번만 데이터를 금지시키면, 다음 출국시에는 자동으로 된다. 그리고 한국 돌아오면 자동으로 풀리니 굳이 통신사 안 찾아가도 된다.

 

몇 년 전에 해외여행하고 돌아왔더니 요금폭탄을 맞았다는 얘기가 뉴스와 신문에 자주 나왔는데 바로 이 얘기이니 간과하지 말도록...

 

해외에서 한국으로 전화거는 법과 해외현지로 전화 거는 법은 우리나라완 방식이 좀 다르니 자신의 통신사를 찾아가서 작은 안내책자를 받아와서 적힌 대로 따라하면 된다.

 

지역번호(서울02, 부산051...)나 휴대폰번호(010)의 제일 앞자리인 숫자0은 입력하지 않아야 하는 방식이 있으니 잘 읽고 따라하면 된다.

 

 

 


씨엠립에 와서 유적지여행을 처음 시작하는 날. 반드시 해야할 것.

 

첫 날 툭툭이에게 호텔 주소와 전화번호 보내서 호텔로 오라해서

 

1. 시내서 유심부터 사고....  검색할 때는 2달러 정도하면 5일동안 될 거 같아서 그걸로 사려고 했는데, 가장 유명하다는 럭키몰 앞 스마트유심으로 갔는데 하필 2달러는 다 팔렸다고 해서 다른 가게로 갔는데 그 가게도 2달러짜리가 없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데이터만 되는 것+4G를 4달러 주고 샀는데... 유심은 데이터만 되는 것과 데이터+문자,통화가 되는 두 종류가 있으니 자신의 상황에 맞는 걸로 구입하기 바란다.

 

2. 사원입구에서 매표소에서 줄을 서서 입장권을 사야한다.

 

가면 창구마다 사람들이 주욱 줄을 서 있는데... 순서가 되어서 돈을 지불하고 앞에 서 있는 직원이 여기를 보라고 하면 얼굴사진 찍힌다. 옆에서 좀 기다리면 사진이 찍힌 입장권을 주는데 팩키지관광객은 목걸이 형태로 만들어서 목에 걸고 다니던데 우린 없으니 지갑에 넣어서 다니니 들어갈때마다 꺼내서 보여줘야하니 귀찮았다.

 

한국서 목에 거는 투명한 이름표나 목걸이지갑 있으면 가져가면 좋을듯하다.

 

3. 그 날의 처음 가는 유적지에서 매표원이 구멍을 뚫어준다. 3일권을 사면 7일동안 3일만 비연속적으로 사용가능한데, 2개의 구멍이 뚫리면 1일만 사용가능하며 3개의 구멍이 모두 뚫리면 더 이상 유적지 관람은 불가능하다.

 

* 앙코르패스 : 1일권 - 37불, 3일권 - 62불(1주일 동안 비연속적으로 3일만 사용가능), 7일권 - 72(한 달동안 비연속적으로 7일간 사용가능).

 

05:30~17:30까지 현금만 구매가능. 7일권은 1번창구에서, 3일권은 2~8번 창구에, 1day는 별도 부스인 9~16번에 줄 서면 된다. (티켓오피스가 완전히 다른 장소로 이전하여 아마도 이 정보는 좀 다를듯....)

 

별도입장권이 필요한 곳 - 뱅 밀리아 5불, 프놈쿨렌 20불, 꼬께 10불...

 

타인 사용불가 하도록 사진을 즉석에서 찍어서 패스에 인쇄해서 주는데, 가는 곳마다 반드시 검표한다.

인력이 남아도는 나라인지라 아무리 허접한 유적지라도 입장권 검표하는 사람은 반드시 있어서 항상 검사를 하니 표 잘 간직해야한다.

 

올해부터 규정이 바껴서 앙코르왓 일출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원이 아침 7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우린 조금 더 일찍 가도 들어간적 있는 것 같은데 시간을 정확히 안 봐서.... 우린 호텔서 6시반에 출발해도 어디를 가도 가는 시간이 있으니 가면 바로 관광이 가능했다. 조금 일찍 가는 건 입장시켜주는 듯하다.

 

1번과 2번을 하려면 시간이 제법 소요되니 첫 날은 더 빨리 호텔서 나오기를 권장한다.(보통 30분)

 

 


 

 

***** <유적지를 보는 햇빛(역광)과 관광객 많은 시간 피하기>*****

 

가장 중요한 정보라고 생각한다. 절대로 간과하지 마시길....

 

앙코르톰은 오전에 가야하고, 앙코르왓은 오후에 가야 역광을 피할 수 있는데... 이 정보는 대부분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오전에 가야만 하는 앙코르톰을,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 어쩔 수 없이 갔다면, 바이욘부터 보지 말고 바푸온 먼저 보고 복잡은 바이욘을 보는 것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다. 가까운 거리여서 가능하다. 400m라곤 하는데 실제로 400m 안돼 보이더라.

 

물론 왔다갔다 해야해서 동선은 맞지 않지만, 아침 먹고 일찍 가도 바이욘사원은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오기 때문에 너무 복잡아서 사진을 관광객을 피해서 겨우 찍어야 한다.

 

아니면 바이욘사원은 아예 관광객이 몰리기 전, 아침 일찍 가든지 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오후에 가야만 하는 앙코르왓도 역시 점심을 먹고 모두 한꺼번에 몰려드니 도시락을 간단히 싸 가지고 가서 점심시간부터 시작하여 가장 복잡은 3층성소부터 보면 가장 좋다.

 

반띠에이 쓰레이는 아침에 최대한 일찍 가야한다. 조각이 너무 섬세하고 아름다워서 가장 인기관광지이기도 하고 장소가 좁아서 더 복잡은 곳이다.

 

아침 먹고 단체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대표적인 곳으로 좋은 사진은 커녕 떠밀려 다녀야할 수도 있으니 **** 역광을 피하는 좋은 관광과 한가한 사진을 찍으려면 8시 이전에 가야만 한다.  

 

가장 복잡은 반띠에이 쓰레이는 앙코르왓트 일출을 보고 바로 가면 가장 좋다.

오전에 가도 아침 먹고 온 단체관광객이 몰리는 시간에 가면 좋은 사진 못 찍는다. 이 곳은 매우 인기있는 필수관광지이고 장소가 좁은 곳이다보니 더 그렇다. 그러니 반드시 그들이 몰려오기 전, 아침 일찍 가자.

 

쁘라삿 끄라반도 아침에 해가 뜰 때 가야 사원안에 있는 부조조각이 햇살을 받아서 잘 보이니 반띠에이 쓰레이 갈 때 이 곳부터 들러서 여기 잠깐 보고 (가까이 있는 다른 곳은 툭툭이가 보고 가자고 해도 나중에 다시 와서 보고) 반띠에이 쓰레이부터 가야한다.  쁘라삿 끄리반은 아주 작은 곳이어서 보는 건 금방이다.

 

쁘라삿 끄라반 가까이 있는 스라스랑과 반띠에이 끄데이는 반띠에이 쓰레이 보고 난 후 다시 가서 보도록...

반띠에이 끄데이도 생각보다 분위기가 괜찮았다. 개인적인 생각.

 

룰루오스 오전에 보는 게 좋고 반떼이 쓰레이, 반떼이 삼례를 본 후, 쁘레롭에서 일몰 봐도 좋다. 물론 이렇게 보면 반떼이쓰레이는 역광을 피할 수 없지만 한가하긴 할 거 같다.

 

아님, 반떼에 쓰레이 오전에 보고 삼례와 쁘레롭, 스라스랑 보고 룰루오그룹 오후에 보면서 바콩서 석양을 보시든지... 아주 오래 봐야 저 석양을 맞출 수 있을 거 같긴하나..중간에 시내서 좀 쉬다가 가든지...

따프롬과 프레아칸도 오후에 보면 좋은 곳이다.

 

다 보고 더 이상 볼 곳이 없다면 앙코르톰과 앙코르왓 한 번 더 보는 것 추천. 아무래도 앙코르유적지의 진수이니....

 

**** 앙코르톰은 바이욘-바푸온-왕과 왕비의 목욕탕-피미엔 아까-코끼리테라스와 문둥왕테라스로 보게끔 관람순서가 되어있슴.

 

7시정도 도착으로 일찍 가면 이 순서로 보면 된다. 아침 먹고 가면 수 많은 단체 관광객들이 몰리는 시간과 같아서 조용한 사진 못 찍는다.  

 

앙코르톰 일찍 가서 보고 따프롬 들렀다 도시락이나 빵 준비해 가서 빨리 먹고 앙코르왓 보고 4시 정각에 출발하여 프놈바켕 일몰 보는 것 추천

 

아님 프놈바켕의 일몰을 이 날 안 봐도 된다면 앙코르왓에서 4시만 되면 모두 일몰 보러 빠져나가니 이때를 노려 앙코르왓 보면 금상첨화. 3시쯤 앙코르왓 도착해서 앙코르왓 해질때까지 보면 된다.(3층성소는 5시까지만 입장 가능한데, 4시반만 되면 줄을 자른다고 하니 놓치지 말자.  4시정도면 대부분 프놈바켕의 일몰 보러 많이 빠져 나가니 3층성소는 4시에 먼저 보도록.)

 

앙코르왓은 굳이 1층부터 순서대로 볼 필요는 절대 없다. 1층부터 보든 3층부터 보든 순서는 전혀 상관 없으니 상황을 보고 판단하면 된다.

 


3일 추천일정

 

앙코르왓은 3박5일 즉, 보통 풀3일로 가장 많이 가는 것 같으니 아래 일정 추천한다. 만약 내가 3일만 다시 간다면 이렇게 갈 거 같다.

 

물론 새벽 가까운 아침에 호텔 나서서 점심 미리 준비해 간 빵으로 때우거나 1시간 정도만 먹는 일정으로 아주 아주 아주 부지런한 분에게만 추천.

관광지를 오래보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소요시간은 아주 달라질 수 있다. 빨리 보는 분이라면 아래의 일정도 점심 시간 조금 지나면 끝날 수도 있는 아주 느슨한 일정일 수도 있음. 제가 추천한 일정은 오래보는 것 기준이다.

예를 들어 앙코르톰 3,4시간, 앙코르왓 3시간, 프레아칸 2시간...이런 식으로

 

캄보디아는 매우 더운 나라이니 날씨와 자신의 성향과 체력을 잘 알아서 일정을 짜야만 한다.

 

1일 - 6시30분에 호텔 나서서 유심과 입장권 해결하고, 앙코르톰, 차우세이 떼보다, 톰마논, 따께오, 따프롬, 앙코르왓, 프놈바켕 일몰(점심은, 한 곳을 오래 보시는 분은 따프롬 보고 툭툭이 타고 가면서 해결하고 보통으로 보시는 분은 가는 길에 있는 로컬식당 가자고 하여 밥 먹어도 됨. 밥 먹는 시간은 오래 안 걸리니... 따프롬까지 보고 난 시간이 점심시간이라면 식당서 밥 먹어도 된다.)

 

2일 - 6시40분에 호텔서 출발하여 프레아칸, 네악뽀안, 따솜, 동메본, 룰루오스, 톤레샵 석양.

룰루오그룹과 톤레샵은 거리가 좀 있어서 별도 교통비가 각각 5불씩 추가된다. 프레이칸도 라지투어에 해당됨.

 

3일 - 늦어도 5시에 출발, 앙코르왓일출, 쁘라샷 끄라반(해뜰때 가야 안의 부조가 잘 보임), 반띠에이 쓰레이(반드시 오전에 가야하고 관광객 몰리기 전 일찍 가야함.), 끄발 스피언, 반떼이 삼례, 쁘레룹, 반띠에이 끄데이, 스라스랑,

(이 날 스라스랑 혹은 쁘레룹 일몰을 보면 좋은데, 기본이 일출 본 날은 일몰은 다음 날 일정을 위해서 안 된다하는데 돈 더 준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으니 툭툭이와 잘 흥정해보길...)

반띠에이 쓰레이에서 끄발 스피언이 비교적 가까우니 가고싶은신 분은 추가돈 잘 흥정하여 가시든지. 프놈꿀렌도 가깝긴 하나...툭툭이는 못 간다고 하니... 

이 날 일정이 빨리 끝날 수 있음. 오래 보는 곳이 그다지 없는 날이니...반띠에이 쓰레이와 반떼이 삼례, 반띠에이 끄데이 정도가 좀 오래 볼곳이고 나머진 잠깐이면 보는 곳이니 저 세 곳 오래 보기 바람. 아주 일찍 끝났다면 이 날 씨엠립 박물관 보면 좋을 거 같음. 박물관을 꼭 보고 싶다면 이 날 일정을 첫날 일정으로 바꾸면 더 좋음. 박물관 먼저 보고 유적지를 보면 유적지 이해에 도움이 된다.

 

 

* 유적지 중 그 곳에 가면 꼭 봐야할 곳은 반드시 체크하고 사진까지 프린트해 가면 더 좋다.

 

역광을 피하는 완벽한 일정은 아니지만 최대한 맞출려고 노력했고 역광을 못 피한 건 위치적으로 어쩔 수 없다. 아침에 가면 안 좋은 프레아칸이 좀 아쉬운데, 툭툭이에게 동문입구로 가 달라고 하면 조금은 해결됨. 서문고푸라 왼쪽벽의 가루다부조 반드시 봐야함. 프레아칸은 대부분 관광동선이 서문입구에서 시작하는데 오전에 간 사람은 동문으로 데려다달라고 부탁하고 서문에서 툭툭이와 만나면 된다.

 

***불루펌킨 빵집 문 여는 시간은 새벽6시이니 10분 빨리 나서서 바게트빵(큰 거 1.1불 이니 사서 잘라달라고 해서 가면서 아침 해결하면 좋음. 우유는 그 전날 럭키몰에서 미리 사 놓고.)

불루펌킨 바게트는 펍스트리트 가까운 곳에 두 곳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씨엠립 주메인로드인 시바타로드에 있는 불루펌킨보다는 크메르키친 바로 앞에 있는 불루펌킨바게트가 마늘향도 살짝 나면서 맛이 더 좋았으니 참고하든지...

 

 

 

자전거투어하는 사람도 많던데... 우리가 간 시기가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라 매우 더워서 아예 포기했는데 젊은 학생들은 많이 타고 다니더라. 시원한 가로수 사이로 신나게 자유롭게 다니던데.... 부럽부럽.

자전거 타고 다니려면 긴팔, 긴바지, 모자로 완전무장을 해야만 한다.

근데 끈티 입고 짧은 반바지 혹은 끈원피스 입고 자전거 타고 다니는 서양여성들은 뭐람^^ 저들은 항상 햇빛엔 용감하다 싶다.

 

서 바라이, 룰루오스, 똔레샵, 앙코르왓은 시내에서 12km 이내로 자전거투어가 가능한 지역이다.

 

자전거는 1일에 1불이라고 적힌 곳 수두룩하고 호텔에서 무료대여도 가능한듯하니 물어보도록...

아는 지인이 1월에 새벽에 자전거를 타고 서 바라이 갔었는데 아주 좋았다고 해서 가고싶긴 했으나 그 사람과 달리 더운 시기여서...

비교적 시원한 시기에 갔다면, 자유롭게 자전거로 앙코르유적지를 투어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시간을 더 많이 잡아야만 하겠지만.

 

* 여행의 기본원칙 - 걸어서 가면 가장 많은 것을 제대로 본다 > 그 다음이 자전거 > 툭툭이(오토바이) > 자동차

 

 

 

일몰포인트 - 프놈바켕, 쁘레롭, 서 바라이, 바콩, 스라스랑.... 일몰명소인 프놈바켕은 말할 것도 없고 쁘레롭도 매우 복잡아서 앞줄서 제대로 보기 어려우니 넓은 장소인 스라스랑 혹은 서 바라이로 가는 것 권유. 바콩은 석양무렵에 안 가봐서 모르겠는데 아마도 프놈바켕이나 쁘레롭보다는 나을 것 같음.

 

* 서 바라이 - 씨엠립에서 11km. 자전거로 많이 가는 곳, 세계에서 가장 큰 거대한 인공호수인데 호수 가운데 인공섬이 있고 그 섬에 서 메본사원이 있단다. 물론 거의 고푸라(출입문 혹은 탑문.)만 온전히 남고 나머진 거의 폐허로 무너진 사원이.... 그 곳에서 보는 일몰이 좋은가 본데 배를 흥정하여 타고 가야하는 걸로 알고 있다. 톤레샵처럼 수상가옥도 있고 호수근처에 작은 시장도 있다니... 검색해보니 이 곳은 호불호가 뚜렷한 곳인듯하니 공부해보고 결정하면 좋을듯하다.

 

 

 

반드시 가야할 앙코르유적지 - 앙코르왓, 앙코르톰, 따프롬, 반띠에이 쓰레이, 개인적으로 프레아 칸도 좋았다.

 

이 곳들은 아주 유명한 관광지로 단체관광객들의 필수코스이니 이들을 피하는 시간으로 가야만 제대로 보고 사진도 잘 찍고 온다는 것도 동시에 기억하자.

 

* 따프롬-  안젤리나 졸리가 나온 '툼 레이더'의 영화촬영장소로 유명하다. 스펑나무(반얀트리,용수나무)가 사원을 뒤덮어 그 나무와 사원이 같이 기대고 공존하는 사원으로 유명하다. 나무를 제거하면 사원이 무너져서 제거도 못하고 더 이상 크지 못하도록 성장억제주사를 맞는다고 하고 오히려 그것이 더 장관인 곳으로 유명한데 실제로 가 보니 따프롬뿐 아니라 그런 곳은 참 많았다.

 

 


관람하는데 반일 걸리는 유적지(이동시간 포함) - 앙코르왓, 앙코르톰, 롤로우스 유적군, 뱅밀리아. 반떼이 쓰레이+반떼이 삼례, 프놈쿨렌. 톤레샵, 씨엠립민속촌....

 


앙코르왓 여행적기 - 캄보디아는 벼농사가 일년에 3번도 가능한 매우 더운 나라이다. 우기에 가면 비도 많이 오는데 우리나라처럼 하루종일 오는건 아니고 스콜성 비로 한꺼번에 한 두시간 쏟아지다가 언제 왔냐는듯 그치고 한다니 참고. 11~4월이 건기이고 11~2월이 그나마 가장 덜 더운 시기라니 맞출 수 있으면 맞추는 게 가장 좋다고 하고. 가장 더운 시기는 4, 5, 6월인데 이 시기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고 우기는 5월부터 시작하여 10월 정도라니 참고. 저 건기의 마지막 혹은 우기의 시작에 해당되는 3,4,5월(대표적인 비수기. 해마다 강수량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는 있음)은 깜뽕플럭의 물이 없는 시기라 맹글로브숲의 쪽배투어는 중단되는 것 같으니 맞출 수 있으면 날짜를 맞추어 여행을 가면 여행의 기쁨이 배가된다.

 

성수기여행과 비수기여행은 장단점이 같이 공존한다.

 

* 성수기는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날씨가 여행하기에는 좋겠지만 비싼 여행을 해야하고, 비성수기는 더위는 각오해야 하지만 비용이 아무래도 싸진다. 성수기엔 좋은 툭툭이 구하기도 어려울 거니 비용은 부르는 게 값일 수 있고 비수기는 그 반대다. 숙박요금도 그렇고....

 

 


스몰투어 1일 툭툭이 15불 - 앙코르왓, 앙코르톰, 타프롬, 스라스랑, 톰마논

 

빅투어 1일  툭툭이 18불 - 프레아칸, 니악뽀안, 따솜, 동메본, 쁘레롭

 

 


앙코르왓 3층성소 청소하여 못 들어가는 날(2016년 기준)

 

1월 2. 8. 16. 23.                  7월 4 .12. 19. 27. 

 

2월 7. 15. 22.                     8월 3 . 11. 18 . 26.

 

3월 1. 7 .15. 22. 30.             9월 1 . 9 .16. 24. 30.

 

4월 6 . 14. 21. 29.              10월 1. 9 . 16. 24.

 

5월 5. 13. 20. 28.               11월 7. 14 . 22. 29. 

 

6월 4. 12. 19. 27.               12월 7. 14. 22. 28.

 

 

앙코르왓 3층성소는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한 명 내려오면 한 명 올려보낸다. 목걸이로 표식 가능)하여 올려보내는데, 단체관광객이 몰려드는 복잡은 시간에 가면 줄을 오래 서야하니 사람들 많은 시간 잘 피해서 가야한다. 반드시 복잡은 시간은 피해서 갈 것. 3층성소는 5시까지만 입장 가능한데, 검색하다보니 4시30분부터는 줄을 중간에 끊는다고 하니 확실히 올라가려면 4시전에 줄 서야하니 그 시간안에 가도록 하자.

 

복장 규제하는 곳 - 앙코르왓 3층성소, 앙코르톰내의 바푸온사원은 민소매와 무릎이 보이는 반바지는 입장불가이다. 이 곳을 가기로 예정된 날은 아침에 나설 때 복장에 신경을 쓰야만 한다. 만약 복장이 그렇다면 가지고 있는 머플러로 가리면 해결된다는 것도 기억하길....

 

  

압사라쇼와 디너식당 - 툭툭이에게 부탁하여 1인 11불에 예약했는데 가니 세금까지 3명 36불 좀 더 준 거 같다. 사실 10불에 얘기해도 되겠던데 1불인데 싶어 더 얘기 안 했다. 아마도 툭툭이가 수수료를 좀 챙길 거 같은데 늦게까지 수고하니....식사하고 쇼 마치고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펍스트리트까지 데려다 주고 늦게 갔다. 

 

압사라쇼를 하는 식당은 많은데 시내에 있는 쿨렌?인가 거기에 갔고, 뷔페와 쇼를 같이 볼 수 있는데, 사실 음식은 많은데 먹을 게 없어서... 나는 과일만 갖다 먹었다. 쇼도 예전에 본 거고 해서 나는 너무 피곤해서 잠만 잤더니 언니와 동생이 나는 1불어치만 먹고 0불어치 봤다고 놀린다.

 

이 곳은 일찍 예약해야만 앞자리 좋은 곳에서 공연을 볼 수 있다. 압사라쇼는 7시에 시작한다고 하더니 조금 늦게 시작하던데, 6시30분 정도에 가서 저녁 먹고 쇼 보면 된다. 혹시 조금 늦게 갔더라도 쇼 하는 중에 음식 갖다먹는 거 가능하다. 하지만 음식 종류는 많이 없을 수는 있다.

하루전 예약 권장. 쇼는 약 1시간. 쇼가 끝나기 5~10분 전에 나오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듯하니 참고.

 

스마일 오브 앙코르쇼 - 압사라쇼처럼 디너 후 쇼공연. 앙코르왕국의 역사를 음악을 가미하고 조명이 아름다운 레이져쇼라고 보면 될듯...

 

정가는 20불인 거 같고 바우쳐 있으면 할인 가능한데, A석이 좋고 B석이 다음인 거 같은데, 검색해보니 싸게 사면 13불도 가능한 거 같은데 안 가봐서 확실치는 않음.

 

로산나 브로드웨이쇼 - 게이쇼. 음식은 없음.

 

 

 

<프놈바켕의 일몰>

 

4시에 앙코르왓에서 출발해서 가야 프놈바켕의 일몰을 볼 수 있다. 우린 그 시간에 가고도 입구에 표검사를 하고 올려보내주기에 300명안에 들어서 안심이라고 생각하고 일찍 올라가서 그 땡볕에 뭐하나?(나는 이미 한 번 가봐서 아는게 오히려 독. 그때는 300명 한정 이런 게 없어서 얼마든지 올라갈 수 있었다.ㅠㅠ) 해서 올라가는 중에 벤치에 앉아서 10분 정도 쉬었다 갔는데 그 10분땜에 프놈바켕의 일몰을 못 보았다. 쉬는 동안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올라갔었다.  올라가니 또 다시 줄을 서서 한 명이 나오면 한 명 들여보내주고 세 명이 나오면 세 명 들여보내주고 하던데 결국은 못 들어갔다.

 

일찍오고도 멍청한 짓을 하는 바람에 시간 오래 걸려서 줄을 서고도 못 가니 참... 이런 바보짓도 더 없지 싶다. 시간이 지나니 줄 서 있는 사람들 중 놈바켕의 일몰 포기하고 한 두 명씩 서서히 빠져나가고... 우리 앞에 한 2,30명 줄 서 있었다. 안타까운 10분이다. 햇빛 피하려고 10분 쉰 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석양을 못 보고 놓치다니.... 이래서 정보가 필요하다.ㅠㅠ

 

http://blog.naver.com/foxray03?Redirect=Log&logNo=100091212458

프놈바켕 석양에 관한...

 

그래도 올라간 게 아까워 프놈바켕사원 바로 아래에서 올라가 있는 사람들 부러워하면서 석양을 보고 내려왔다.

 

내려와서 툭툭이 타고 시내로 가면서 보니 평원으로 빨갛게 석양이 지는 멋진 모습이 보였다. 내일 일출은 좋을 것 같은데.... 오늘 새벽 1시반에 호텔 도착하여 씻고 거의 3시에 잠들어 5시에 기상하여 카톡으로 툭툭이 섭외하고 하루종일 관광하고 너무 피곤한데 내일 일출을 보려면 5시에는 출발해야한다고 하여 오늘은 푹 자야 나머지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거 같아 일출은 그 다음 날로 미루었다. 이 미룬 거 땜에 결국은 앙코르왓 일출을 못 봤다. 꼭 봐야하는 씨엠립의 명소 중 1위였던 곳으로 기억한다.

 

그 외, 씨엠립 가면 꼭 봐야할 것과 해야할 것이 10개가 있었는데, 기억나는 순서대로... 앙코르왓 일출, 프놈바켕의 일몰, 툭툭이 타기, 압사라쇼 보기, 뱅밀리아, 톤레샵, 망고스틴 먹기.... 더 이상 기억이 안 난다. 찾아봐도 안 나오네.. 이 기억의 한계.ㅠㅠ

 

프놈바켕은 대부분 평지인 씨엠립의 가장 높은 곳(고작 67m)에 있는 석양명소인데 걸어서 가면 약 15분 정도 걸어가야하고 코끼리를 타고 올라가기도 하는 곳이다. 사람이 올라가는 길과 코끼리가 올라가는 길은 다르다.

 

코끼리는 올라갈 때는 20불, 내려올 때는 15불이고, 여행기를 보니 아마도 2명이 코끼리 한 마리에 타고 가는 것 같다. 4명의 가족이 코끼리 두 마리를 탔다는 글이 있던데 그 가족의 나이는 안 적어서... 아이가 포함이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대부분 코끼리는 두 명이 타게끔 되어있는데 캄보디아도 그럴 거 같다.  캄보디아에서는 안 타 봐서... 코끼리 타고 싶다면 더 검색해 보길....

 

또 다른 석양명소인 프놈쿨렌은 산이 있는 태국국경 가까운 곳으로 폭포도 있고 경치도 좋다고 한다.

그 국경 절벽에서 보는 석양이 좋다고 알고 있는데 멀기도 하지만 길이 험해서 툭툭이로는 못간다.

 

 

 

앙코르왓일출은 씨엠립을 가면 꼭 봐야하는 것 중 거의 1위라고 기억하는데, 입장권이 유효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새벽이어서 사원은 안 들어갈 거고 밖에서 일출만 본다고 생각하여 입장권과 무관한가? 해서 우린 바보같이 놓쳤는데... 그 신새벽에도 입장권검사를 반드시 한단다. 그래서 우리의 툭툭이 킴진씨에게 우리가 입장권을 다 사용해버려서 일출을 놓친 건 먼저 우리잘못이기도 하지만, 그런 중요한 정보를 알려줘야 좋은 툭툭이라고 말해줬다.ㅠㅠ

 

있는 동안 일몰이 좀 별로여서 일몰이 별로인 날은 다음 날 일출도 별로라고 하고 도착하고 계속 강행군을 한 탓에 피곤하여 미루고 그날 석양이 안 좋으니 일출도 안 좋다고 미루고... 자꾸 미뤘더니 미루다가 결국은 입장권 날짜에 걸려서 못 갔다. 바보 아냐?ㅠㅠ 세 명씩이나 가서 왜 아무도 그걸 연결해서 알지 못했을까? 뒤늦게 알고 후회했지만 누구를 탓하랴?ㅜㅜ

 

새벽 5시에는 호텔서 출발해서 가야만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고들  하던데, 몇 몇 여행기를 보면 호텔서 5시에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사람들이  바글바글... 좋은 자리는 다 선점해 있더라는 얘기들이  많으니 알아서 가시길.... 근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왼쪽이 복잡다면 오른쪽도 괜찮을 거 같다. 오른쪽에서도 보니 앙코르왓 전경이 한 눈에 확 다 들어오더라....

 

일몰도 보러가 보니 일찍 온 사람이 사진 찍기 좋은 앞자리는 다 잡고 있더라.

 


좋은 사진은 분명 부지런한 사람들의 몫인 것만은 틀림없다.

우리가 인터넷으로 보는 아래와 같은 좋은 사진은 이런 부지런한 사람들의 오랜 인고와 기다림으로 만들어낸 좋은 작품이다.

 

가장 좋은 자리는 왼쪽호수의 왼쪽 가장자리라고 알고 있다. 그래서 일찍 가서 그 자리를 선점하려고 일찍 출발한다.

 

 

1407920616-34

 아시아엔조이님의 지식인 답변에서 사진을 가져왔다.

 

 

앙코르왓입장권(앙코르패스)은 보통 3일권 62불짜리(7일 동안 비연속식으로 3일간 사용 가능. 사용한 날수에 맞춰 구멍을 뚫어준다. 7일 중 3일만 사원 출입 가능.)를 많이 끊어서 우리도 그렇게 끊었는데, 가 보고 좀 후회했다.

 

우리처럼 풀5일인 사람들은 10불 더 주고 7일 72불짜리를 끊는 것이 더 맞았는듯 했다.

 

그래서 저 뱅밀리아와 톤레샵 가는 날 일정이 너무 느슨하여 좀 아까웠는데...표가 없으니 갈 곳도 없고... 표만 있었다면 뱅밀리아 일찍 다녀오고 중간에 비는 시간에 앙코르왓이나 앙코르톰을 한 번 더 보는 건데.... 싶었다.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던 따프롬도 좀 아쉬웠는데...

하루만 더 끊으려고 해도 하루 37이라 좀 아까워서 안 끊었는데 사실은 후회했다. 또 언제 가리ㅠㅠ

그래서 3일권 다 쓰고 하루에 37불 주고 일일권 끊은 사람도 있더라.

 

사실 민속촌도... 물론 공연들이 이색적으로 볼만해서 가면 좋겠지만, 우리 성향으론 차라리 갔던 곳 중에서 좋았던 곳을 더 가는 것이 좋았을 걸...했다. 가기 전부터 사실 고민은 했었는데... 동생이 그냥 톤레샵도 보고 뱅밀리아도 가고 하니 3일권으로 해도 될 거 같다고 해서 그러자 했더니.. 가장 후회한 것 중 하나이다.

 

 

 

씨엠립 박물관

 

관광지 중 에어콘이 나와서 시원한 유일한 곳이니 일정에 가장 더운 시간에 맞추면 좋을듯하다.

 

*** 이 곳을 먼저 보고 유적지를 본다면, 유적지 이해에 좀 더 도움이 될듯하니 관광하는 첫 날 가서 보기를권한다.

 

박물관입장료 12불과 민속촌 입장료 15불인데 씨엠립에 있는 현지여행사에서 모두 합하여 27불인데 24불에 예약했다. 3불 할인. 우린 할인되는 바우쳐가 없으니..... 카드로 결재하면 3%의 수수료가 더 있다고 하는 것 같았다. 오디오가이드 5불은 별도인데 박물관에서도 돌만 안 보고 오려면 한국어오디오가이드 필수이다.


2명이라면 오디오가이드 1개만 사고 이어폰 같이 나누어서 들으면 비용절약이 되니 이어폰 준비해 갈 것.

 

 

입구에 배낭 같은 큰가방은 맡기고 가야하는데 무료이고, 물 같 은 음료수는 보이면 못 가지고 들어가게 하니 작은 가방에 숨겨서 가면 괜찮을듯...

루트에 따라 2층부터 보게 되는데 2층에 A,B,C관이 있고 1층에 D,E,F,G관이 있다.

다 보는데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어서 1시간30분 전후가 걸린다. 빨리 보면 1시간도 가능하다.

 

이 곳은 앙코르왓트 관광하는 첫 날,

 

앙코르톰을 오전에 일찍 가서 빨리 보고 툭툭 타고 가면서 준비해간 도시락이나 빵으로 점심을 먹고 점심때 자투리시간을 이용해서 1시간30븐만 본 후 앙코르왓을 보고 프놈바켕의 일몰을 보면 가장 좋을 거 같다.

 

효율적인 시간이용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시원한 곳이기도 하니 더위도 좀 피하고...

 

관광지 어디를 가든 점심 빨리 먹고 이 곳 보고 다시 관광 나서면 좋을듯. 즉 자투리시간. 기왕이면 더운 시간에 보면 가장 좋은 곳.

 

2층.

 

A 크메르문명

 

B 종교와 믿음

 

C 위대한 크메르의 왕들

 

1층.

 

D 앙코르 왓

 

E 앙코르 톰

 

F 돌들의 이야기

 

G 고대복식

 

난 방들이 굉장히 많은 줄 알고 처음 2층은 좀 빨리 봤더니 좀 아쉬웠다. 사실 오디오가이드도 다 설명하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중요해 보이는 것은 할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좀 그랬긴 하나 박물관을 볼 때는 필수이다.

화장실은 층마다 있고 커피, 음료수를 마실 수 있는 카페는 1층에 있으니 참고.

 

 

 

씨엠립 민속촌(cambodian cultural village)

 

거의 하루종일 일정을 잡아도 되는 곳이다. 종일일정은 시간이 많다면 가능한 곳이긴 하나 추천하진 않는다.

아이들 혹은 부모님을 데리고 갔다면 민속촌은 필수일 거 같다.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를 많이 갖추고 있고 어른들도 재미있다. 

 

입장료는 15불인데, 씨엠립의 여행사에서 사면 12불도 가능한 거 같 공연들은 모두 입장료에 포함이니 시간을 잘 맞추어 공연을 보면 더 좋다.

 

가장 인기 있는 공연은 자야바르만7세(금, 토, 일만 가능)공연과 신랑고르기이고 중국전통공연도 재미있었다. 모든 공연이 관광객을 같이 출연시키니 더 재미있네....

 

이 곳은 공원처럼 잘 꾸민 곳에 호수를 중심으로 호수를 빙 둘러서 갖가지 시설들이 있는데.... 중국식, 태국식이 가미된 캄보디아전통안마를 한다는 맛사지샵(p.m 1시~10시까지인데 비싸긴 하나 잘한다는 정평이 있는 곳.)도 있고 식당도 있고 토산품점도 있고 모형건축물, 농촌마을, 캄보디아 이민자마을, 수상마을, 밀랍인형관(입구)도 있고 각 부족들의 전통마을, 대부호저택 등을 지어놓고 그곳에서 갖가지 공연들을 시간별로 연속하여 1번씩만 하여 씨엠립에 온 관광객을 모으는 곳이다.

 

 

나는 이런 자세한 정보를 적은 글이 없어서 잘 모르고, 민속촌도 야외서 봐야하는 곳 같아서 일찍 가면 더워서 뭐하랴? 싶어서 시내서 불루펌킨에서 놀다가 오후 2시에 시내서 출발하여 가서 2시30분부터 하는 공연을  계속해서 보느라 아무 것도 못 봤다. 공연은 연달아 보게끔 되어있어서 이거 보고 장소 이동하여 좀 기다렸다 다른 공연보고 하다 보니 벌써 해가 져서... 해가 지니 전기사정이 안 좋은 곳이라 야경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입구에 있는 밀랍인형관도 문을 닫아서 못 보고 아무런 사진도 못 찍고 공연만 몇 개 보고 왔다. 공연들은 다 재미있긴 했지만. 이 곳도 중요한 것은 정보가 부족하여 놓친듯하다. 그래서 이 곳에서 찍은 사진 하나도  없네. 공연사진만.ㅠㅠ

 

사진만 올리지말고 이런 정보 좀 누가 올려주지...ㅠㅠ

 

 

* 민속촌 종일투어 - 하루 온종일 시간이 있어서 뭘 하지? 하는 사람에게 추천. 

 

이제 입장권도 없고 더 갈 곳도 없어서 하루 온종일 남는 사람에게 권장. 아침 9시경 일찍 가서 입구에 있는 밀랍인형관부터 보고, 좋은 곳 호수 한 바퀴 돌면서 사진 찍고 11시에 전통결혼식 공연 30분 보고 점심 먹고 1시부터 한다는 맛사지(비싸긴 하나 제일 좋다고 함.) 받고 놀다가 금, 토, 일은 2시 반부터(평일은 3시15분부터) 공연이 시작되니 계속해서 공연을 보고 나오면 된다.

 

 

* 맛사지 안 하고 사진 찍고 공연만 볼 사람 - 11시에 하는 전통결혼식에 맞추어서 10시 반쯤 도착하면 좋을 것 같다. 결혼식부터 보고 다시 입구로 가서 밀랍인형관도 보고 점심도 먹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 찍고 놀다가 요일에 따라서 2시 반이나 3시 15분 공연부터 보고 저녁에 나오면 된다.

 

이건 오전에 일찍 씨엠립박물관 가서 박물관 보고 가면 가장 좋을듯 하다. 입장권 없는 날에....

 


***** 민속촌 오후투어. 가장 추천 - 물론 이것도 맛사지 안 할 사람. 오전에 시간이 안 되어 오후에 가야한다면 점심 먹고 1시반이나 2시쯤 맞추어 가서 입구에 있는 밀랍인형관(시간 10분이면 충분)부터 보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호수 주변에서 사진 찍고 놀다가 요일에 따라 공연시간(대개 2시반부터 하는데 크메르전통결혼식과 매혹의 스카프쇼와 불굴의 크메르정신인가?는 좀 지루하고.... 3시반부터 하는 공연들이 재밌으니 공연은 3시반부터 보면 될듯하다.) 맞추어 보면 될 거 같다.

 

*** 아주 시간이 많지 않다면 하루종일 볼 필요는 사실 없고 반일일정이니 이 게 가장 좋으니 추천한다.

 

 

 

공연시간표는 인터넷 검색하여 찾아보면 된다. 입구에 한국인 매표소가 있고 그 곳에서 표를 다시 받았고 시간표를 같이 주더라. 짐을 맡길 사람은 입구에 경비초소 같은 건물이 있는데 그 곳에서 무료로 맡아주었다.

입장권에 포함되었다고 무료로 오디오가이드 여권 맡기면 주던데 별로 쓰임도 없고 짐만 되었으니 안 받아도 된다.

 

http://blog.naver.com/i2i2i2i2i2?Redirect=Log&logNo=220654120908 

 

공연시간표 있슴.

이 분은 바우쳐할인으로 10불에 끊었던데... 아마도 바우쳐는 현지여행사에서 파는 것 같은데 이것이 있으면 더 할인이 되는듯...

 


바우쳐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민속촌, 박물관, 압사라쇼 같은 각종 쇼, 프놈쿨렌, 톤레샵, 짚라인 정도인 것 같으니 잘 계산해보자. 바우쳐를 구입해야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 같고, 바우쳐는 10불 혹은 8불인 거 같다. 현지여행사, 한인민박집마다 가격 다르고 1인 한 장씩 사야 유효한 것 같다.

 

검색하다보면 바우쳐 할인으로 얼마에 구입... 이런 얘기들이 많기에 바우쳐가 도대체 뭔가 싶어서 바우쳐에 대해 검색 많이 했는데 그냥 바우쳐할인이라고만 적고 바우쳐에 대해 자세히 적은 사람 아무도 없더라..ㅠㅠ

아마도 내 생각은, 여행사에서 할인하여 끊은 티켓을 얘기하는 것 같다.

 

금, 토, 일 특별공연은 (자야바르만 특별공연은 요즘은 잘 안 하는 것 같으니 굳이 주말 맞출 필요없을듯... 안한다는 글 몇 번  봤다. 2018년 3월에 일부러 토요일을 맞추어서 갔는데 안 한다고 하기에 왜 안하냐고 물으니 웃기만 하고 대답을 안 하더라.ㅠㅠ)

 

불멸의 크메르정신 혹은 매혹의 스카프쇼(둘 중 하나 선택 가능하거나 그 날레 랜덤으로 하거나...) 14시30~15시,

풍년제 혹은 크메르전통축제공연은 18시05분~18시30분까지,

자야바르만7세대제전은 19시~20시까지이다.

 

민속촌은 가능하면 금, 토, 일 중에 가면 가장 좋으니 자신의 일정 중에서 맞출 수 있으면 맞추도록.... 근데 굳이 안 맞추어도 될듯하다. 저 자야바르만 특별공연은 비수기에는 안 하는듯 하다. 성수기라면 가장 최근에 쓴 후기를 읽어보고 결정하도록....

 

 

 

뱅밀리아 정보(툭툭으로 가면 룰루오스와 같이 40불. 두 시간 조금 더 걸림.)

 

뱅밀리아와 톤레샵을 툭툭기사 외삼촌이라는 chang theara (영어만 가능, 855 12 27 90 73. 아님 kimyin에게 카톡으로 연락해서 연결해 달라고 하든지. 외삼촌이라지만 킴진씨가 큰누나의 아들이고 chang은 막내이므로 젊음.)에게 렌터카로 55불에 흥정을 해서 아침8시반에 출발해서 갔는데 이날 일정이 좀 느슨하고 많이들 안 가는 곳이라고 하여 늦게 출발했더니 잘못 생각했던 거 같다. 모두 이 시간 즈음에 출발하는지 10시쯤 도착하니 중국인 관광객이 단체로 와서 난리도 아니고 사진찍기도 힘들었다.

 

조용하게 유적지에서 한가함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뱅밀리아로 가라고 하더니 이게 뭔 돗대기시장인지...ㅠㅠ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은 장소를 별로 가리지 않는다. 이번에 배낭으로 씨엠립을 가 보니, 한국인을 보기 어려운 유적지에서도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아주 많이 보였다.

단체관광에는 중국인들이 더 우세인 거 같다는 생각이다. 한국인 단체관광객보다 더 좋은 여행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유적지 바로 앞 돌 위에서 서서 찍고 돌을 걸어야 해서 불편했다는 여행기는 모두 지난 정보로, 이젠 모두 데크를 깔고 계단을 만들어 유적지 근처도 못 가게 해 놨더라. 제일 마직막 장소만 내려갈 수 있었다.

 

가장 사진 찍기 좋은 명소라는 나무줄기가 U자형으로 내려와서 그네를 타는 곳은 그네를 타기는 커녕 사진 한 장 찍기도 어려웠다. 단체들이 주욱 줄을 서서 개인사진을 찍는지라...

 

이 곳은 마지막 장소만 내려가게  되어있었고,  다시 왔던 곳으로 같은 길로 되돌아 나오게끔 되어있었다. 즉, 입구와 출구가 같다.

 

마지막에 어떤 넓은 곳에서만 내려갈 수 있는데 그 곳에서 밖(아마도 서문 같음)에도 나가보고 사진도 찍으면서 오래 머물렀는데 그러는 사이 패키지 관광객들이 모두 나가고 한가해졌다.

진작에 이럴 줄 알았다면 올 때 사진 찍느라 괜히 생쇼를 했네... 사람 없는 곳 피하고 사람들 지나가기 기다렸다 겨우 급하게 찍고 했더니...올 때는 매우 한가하여 사진을 다시 찍었다.

 

 

이 곳은 9시 이전으로 일찍 가거나 아님 아예 늦게 가야 좋을듯 하다. 차로 1시간30분 소요.

뱅밀리아는 입장권과 관련이 없는 곳으로 입구에서 5불을 주고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야하는 곳이다.

 

 

공중화장실 별도로 없으니(이제 매표소 근처에 새로 생겼음.) 급하면 기사나 툭툭이에게 얘기하면 된다. 근처의 식당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주지만 워낙 더운 곳이다보니 알게모르게 땀을 많이 흘렸는지 별로 안 가고 싶긴 했다. 근데 돈을 받는 곳인데 왜 공중화장실이 없지?

 

 

툭툭이도 가긴 하더라면 많이는 못 봤고 좀 위험하고 너무 멀어서 비추긴 하나, 그렇게 가는 사람들도 많지는 않지만 있었고 툭툭이를 타보니 생각보다 빨라서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툭툭이로 가도 괜찮을듯 하다.

 

가는 길에 길거리에서 대통밥 많이 파니 아침으로 사 먹든지. 우린 기사가 궁금해하니 사 주더라.ㅋ 2개 1불이라고 알고 있다.

가는 중에 시장도 하나 나오던데 규모가 제법 크고 간이식당도 있고 과일가게도 많으니 점심을 진짜 현지식으로 사 먹어보고 과일도 잘 사 보길.... 아마도 정보 찾으면서 많이 나온 담덱시장인 거 같다.

뱅밀리아를 보고 나오면 입구에 코끼리 목상을 깎아놓고 팔던데 깎은 솜씨도 좋고 가격도 괜찮은 거 같으니 잘 흥정해 보길...새로 지은 화장실 근처에도 있더라.

 

 

이 곳은 사실 룰루오스 유적지와 같이 묶어서 가면 더 좋은 곳이다. 방향이 같은 곳이라...

 

왜 근데 같이 안 가지? 왜 거리가 좀 반대인 톤레샵과 같이 가는 거지? 하고 정보 찾을때부터 의문이 들었는데, 알고 보니 바로 입장권이 없는 날이어서 그렇다. 뱅밀리아도 추가입장권으로 들어가는 곳이다보니... 

 

그래서 대부분 이 곳은 오히려 입장권과 관련이 없는 톤레샵과 묶어서 많이 가던데 어차피 석양을 보는 분들은 시간이 안 맞아 다시 씨엠립으로 와서 3시는 돼야 출발을 하니 괜한 시간낭비였다.

 

 

1. 이 곳은 톤레샵과 같이 가면 좋은 곳이 절대로 아니니 3일 입장권에 얽매이지 말고 5일 일정이라면 10불 더 주고 7일권으로 끊어서 뱅밀리아와 룰루오스유적지를 같이 묶어서 가고 돌아오는 길에 톤레샵을 보고 오든지...

 

2. 아님 아예 이 날은 작정하고 렌터카로 하여 꼬께, 뱅밀리아를 오전에 보고 오후에 룰루오스 가든지.

 

아니면 룰루오스를 오전에 보는 게 맞다니 순서를 바꾸든지..

 

* 꼬게 - 씨엠립에서 127km 차로 2시간 30분. 아주 멀다.

 

이 세 곳을 하루에 같이 가려면 새벽부터 출발하여야 할 거 같고 렌터카비용도 상당할듯하니 잘 흥정해보도록.

 

하루에 이 세 곳을 간 여행기를 읽은듯 하다. 지도를 펴 놓고 보니 꼬께가 상당히 머네....ㅠㅠ

 

http://www.slrclub.com/bbs/vx2.php?id=user_essay&no=42817 꼬께 정보.

 

 

 

뱅밀리아가 오전에 가는 게 더 좋은지 오후에 가는 게 더 좋은지 찾아도 안 나오는데, 내 생각에는 마지막 장소를 제외하곤,  아래로 못 내려가서 유적지 바로 앞에서 사진을 찍을 일 없는 뱅밀리아는 역광과 그다지 상관있을 거 같지않아 오전에 가든 오후에 가든 그다지 상관없을 거 같고, 오전엔 아무래도 관광객이 몰리는 시간이니 역광만 아니라면,

 

*** 오전에 보면 좋다는 룰루오스 먼저 보고 뱅밀리아, 꼬께순으로 보자.(거리가 있어서 반드시 렌터카)

 


뱅밀리아는 다른 곳들과 달리 복원되지 않는 유적지이다. 많이 무너져서 안타깝긴 했지만 그래도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너무 많이 무너져서 복원할 엄두를 못내고 있고 복원을 포기하고 관광지로 개방한 곳이라니.... 오히려 그것이 관광객들의 관심을 더 받는 곳이다. 조용하다는 곳이 하나도 안 조용하여 좀 그렇긴 했지만 다녀와보니 좋은 관광지라고 생각한다. 무너진 돌덩이들이 좀 과장해서 산만큼 쌓여있었다. 여기도 공부해보니 정말 가고싶어서 비용의 부담을 무릅쓰고 다녀왔는데 다녀오길 잘 했다 싶었다. 

 

근데 과연 저 수많은 데크와 계단들이 안전할까? 무너진 유적지 사이로 연결해놓고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데?

 

시간이 된다면 프놈꿀렌도 계획해보기 바란다. 공부해보니 가고싶던데...  시간이 없어서 못 갔다. 씨엠립에서 약60km. 반떼이 쓰레이와 끄발 스피언을 같이 묶어서 가면 좋다. 방향이 같은 곳이라...

멀고 길도 안 좋아 툭툭이는 못 가고 차만 간다고 하고 입장료도 20불(바우쳐할인 18불)로 비싸다는데 와불도 있고, 주변경치도 좋고 폭포도 있고해서 수영하며 놀기도 좋은 것 같고, 태국국경이라 괜찮은 곳인 거 같던데... 석양무렵을 맞추면 더 좋을듯 한데 정보를 찾다보니

 

입장이 오전만 가능하고 오후에 내려온다고 하는데....ㅠㅠ 이 곳도 가려면 현지여행사나 한인여행사에 의뢰해보면 좋을듯...

 

 

 

조금 북쪽에 있는 편인 반띠에이 쓰레이 정도만 가도 주변 색깔이 다르더라. 씨엠립 부근은 가로수를 제외하곤 온통 황토색이었는데, 조금 북쪽으로 가니 벼농사를 하는 논도 있고 망고농장도 있어서 초록색이 많이 보이고 좋은 집들도 많아 사는 형편도 좋아보이던데... 더 북쪽인 저 곳은 더 경치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했다.

 

http://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cam_info&wr_id=15035 프놈쿨렌 정보.

 

 

다녀와보니 씨엠립은 풀로 5일도 좀 짧은 것 같고, 풀6~7일은 돼야 어느정도 보고 오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저 프놈꿀렌까지 가고 싶다면...

 

 

씨아누크빌이라는 해변도 많이들 가던데 알아보니 씨엠립관 거리가 아주 멀어서 일찌감치 포기했다. 여긴 10일 정도 여행일정을 잡고 온 사람만 가야하는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곳은 캄보디아만 다녀오기 보다는 방콕인아웃(비행기가 많아서 싼표 구하기 더 쉬움)으로 선택하여 태국과 캄보디아 혹은 라오스, 베트남을 같이 묶어서 여행하는 것이 더 좋을듯. 물론 이렇게 하려면 시간이 아주 많아야 할 거고... 2주일 정도의 시간으로 캄보디아와 태국을 보고 싶다면 방콕으로 들어가서 버스로 캄보디아 국경까지 가서 비자를 받은 후, 씨엠립으로 와서 씨엠립 먼저 보고 다시 태국으로 들어가 태국여행을 하는 것이 더 나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 들이는 비행기값을 절약하고 한 나라라도 더 많은 곳을 보고 싶다면....

 

 

 

톤 레 샵

 

티벳 쪽의 히말라야 빙하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메콩강으로 유입되어 비옥한 토양을 이루며 중앙평원의 북서부에는 메콩강의 유량조절지 역할을 하는 톤레삽(Tonle Sap)이라는 큰 호수가 있다.

마치 바다와 같은 호수이다. 물도 누런 황톳물이다. 이 곳이 바로 베트남인과 캄보디아인들의 생활터전이다.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곳이다. 가기 전에 톤레샵 좀 제대로 가려고 정말 많은 정보를 찾았다. 하지만 올려진 정보가 모두 다른 말을 하고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오래된 정보여서 도대체 어떻게 가야 잘 가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바우쳐할인, 민박집할인, 여행사할인, 툭툭이흥정, 직접흥정...등 방법도 가격도 다 가지가지더라.

바우쳐할인도 검색하니 자세히 적은 글이 없어서 참 난감했다.

 

* 민박집이라고 내가 얘기하는 것은 한국인게스트하우스, 혹은 한인여행사도 포함이니 그렇게 이해하면 된다.

 

툭툭이를 타고 가냐 승용차를 타고 가냐 벤을 타고 가냐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고, 몇 명이 가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고, 수상가옥을 가느냐, 맹글로브숲을 쪽배로 가느냐, 가이드가 가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이 것이 가격이 모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많이 가는 몬세랏 수도원도 정보가 모두 제각각이고 모두 다른 말을 하더니 그 이유가 수 많은 탈 것과 수 많은 등산로가 있다보니 모두 그 경로가 달라서 그렇더라. 이 곳도 역시 그러한 곳이다. 가서 한 곳만 다녀온다면 이런 가격이 형성될 리가 없다. 아무리 후진국이라고 하더라도....

 

여하튼 톤레샵은 시내서 톤레샵으로 가는 교통수단+호수를 건너는 배값+깜퐁플럭의 쪽배값과 사공팁+수상마을로 가는 배값 이렇게 합하여 책정되어 있는듯하다.

 

난 내가 가는 시기가 깜뽕플럭은 건기여서 물이 없어 못 가는 시기라는 건 알고 갔고, 마지막 정보인 수상마을로 가는 배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지 못하여 아주 기분 나쁜 경험을 했다.

검색을 하여 적정한 가격을 알고 있으니 바가지 쓰지않을 거 같아서....

 

 

무작정 가 보고 기사를 통하여 가격을 흥정 잘 하자고 갔는데 가장 나쁜 예를 선택한 거 같았다.

 

 

사실 나는 한국에서 한 민박집에, 여자 3명인데 여행기간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이고 그 사이에 아무 날이나 상관없으니 뱅밀리아와 톤레샵을 가고 싶다고 의뢰했는데, 그 기간에는 손님이 없다고 앞으로 손님이 있으면 연락하겠다고 하더니 도착할 때까지 연락이 없었다.

그래서 툭툭이에게 가격을 물어봤더니... 톤레샵과 뱅밀리아를 외삼촌의 차를 소개해주는 바람에 얼떨결에 개인적으로 가는 방법을 택했는데... 가장 잘못된 선택이었던듯... 민박집도 혹시 예약이 중복될까? 미안해서 한 곳만 얘기했는데 겪고보니 두어군데는 말했어야 했나? 싶었다.

 

건물로 들어가니....오른쪽에 화장실이 있고, 왼쪽에 매표소가 있던데 매표소로 가기도 전에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다가오더니 배값이 1인 15불이란다. 깎아달라니 안 된다고 해서 렌터카기사에게 도움을 청해서 12불로 깎았다. 10불이 공식가격인 거 같아서 10불에 하자고 하니 죽어도 안 된단다.

 

그래서 작은배 1척을 3명이 36불을 주고 끊었다.

 

 

밖으로 나가니 입구에 검표원에게 표를 보여주었고, 사공이 한 명 다가오더니 자기배에 타면 된단다. 영어를 곧 잘하는 사람이었다.

 

알고 보니 1명이 와도 배는 한 명 타고 가고, 2명이 오면 2명이 타고 간단다. 인원이 많으면 큰배로 가고... 표 끊을 때 좀 싸게 해서 조인해서 같이 타고 가도 된다고 하니 안 된다고 하더라. 무슨 이런 경우가...ㅠㅠ

 

하긴 베트남 하롱베이도 가 보니 한 명도 큰배(톤레샵의 배와는 차원이 다른 배)를 타고 가고 두 명도 큰배를 타고 가야해서 그것도 참 이해가 안 가더니... 관광객은 현지인에게 모두 봉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배를 타고 약 20분을 가면서 사공이 저긴 어디고 저건 뭐고...하면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더니 어떤 곳에 가더니 배를 멈추고 수상마을과 학교를 가려면 또 다른 배로 갈아타야하는데 1인 15불을 또 내란다. 3명이면 45불이다. 여기에 대한 정보를 내가 놓친 거 같은데... 몰랐던 일이라 기분이 상해서 ONLY SUNSET만 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더니 표정이 확 바뀌더니 어딘가로 가기에 어딜 가냐니까 일몰 보는 곳으로 간단다. 배는 금방 2층으로 된 큰 배(선상 레스토랑)로 가서 내려주기에 일단 배번호를 사진으로 찍어두고 2층으로 올라갔는데 그때부터 기분이 몹시 상했다. 동생이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수상마을 좀 깎아달라고 해서 보자고 해서 그래보라고 했더니(사실 나는 10년 전에 다 봤으니... 안 봐도 그만이긴 했지만.) 돌아오더니 1인 10불이하는 안된다고 하고 벌써 해가 많이 지고 있어서 가도 금방 어두워져서 제대로 못 볼 거 같아서 의논해 보고 포기했다. 석양보고 다시 작은 배로 갈아탔는데 사공도 한 마디도 안 하고 우리도 한 마디도 안 했다.

 

 

무슨 톤레샵으로 가는 배값만 1인 15달러인데 깎아서 12달러를 내고도, 수상가옥으로 가는 배값을 따로 1인 15달러를 내라는 건지...  배 한 척의 값이라고 해도 싸지 않은데....

 

우리가 탄 배도 작은 배여서 얼마든지 수상가옥으로 갈 수 있겠더만 왜 수상가옥은 또 다른 배로 간다는 건지...  관광객은 그들에겐 모두 봉으로 보이는 것이지.... 거리도 얼마 안 하더만.  배한척의 값이라고 해도 그 가격은 우리나라 가격으로도 싼 건 아닌데, 그것들이 모두 1인 가격이라니.... 더군다나 물가가 싸기로 소문난 나라에서 저런 가격이 형성되어있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 돈들은 모두 어디로 가는지 심히 궁금하다. 정부? 관료? 혹은 사공? 아마도 그들 전부에게 나누어 가겠지만...  왜 우리가 그들의 주머니를 그렇게 무겁게 채워줘야 하는 거지?

이건 분명히 개선되어야할 부분이다. 그러니 톤레샵에 대해서 그렇게 말이 많지.ㅠㅠ

 

 

배에 내리기 전 내가 사공에게 그랬다.

 

우리는 톤레샵을 보려고 아주아주아주아주 먼 곳에서 왔다는 걸 잊지말아달라고.... 여기까지 비싼 렌터카비용과 배값을 냈다. 그러고도 제대로 못 보니 캄보디아와 캄보디아인 모두 안 좋은 인상을 가지고 가고 지금 몹시 기분이 나쁘다고... 제대로 알아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해도 그래도 한 마디는 하고 싶었다.

 

내가 사공이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사공은 따로 있었고 우리와 얘기를 계속한 사람은 조수? 혹은 삐끼?이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이름이 토니라고 누가 사진을 올린 게 있었다. 보기에도 약삭빠르게 생기고 선량해보이진 않더라. 그 글을 적은 사람도 톤레샵에 대한 나쁜 기억을 적었었다. 돌아왔을 때, 안 그래도 팁을 주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토니가 먼저 팁을 요구해서 한 마디 하고 주려다 아주 기분 나빠서 아무 말없이 1불만 주었다고 적혀있었다. 우린 워낙 서로 상황이 안 좋아 뒤도 안 보고 내린 터라 아마 말도 할 수 없었겠지만...

 

이래서 톤레샵까지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가고도 톤레샵여행을 포기하고 돌아갔다는 사람도 있더니 그 사람들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

 

 


고아원에 기부? 믿음이 안 가면 절대로 하지 말 것.

 

그리고 여행기를 읽으니 수상마을의 어떤 곳에 가면 고아원 아이들에게 쌀 같은 것을 사 주라고 강제로 기부를 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그 고아원이라고 하는 곳이 사실은 학교이고, 쌀을 사 주면 이 곳의 굶주린 아이들이 120일간 굶지않는다고 제법 그럴듯하게 포장하여 인정을 자극하는가 보던데....  정말 그것이 아이들에게 가는지 알 수 없으므로 그런 상술에는 안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게 1,2불이 아니고 50,30불 정도로 아주 센 거 같았다. 여긴 물가가 아주 싼 나라라 저 50불은 아주 큰단위의 돈이다. 물론 우리에게도 저 50불은 결코 작은 돈이 아니고 6만원이 넘는 돈(우리나라에서도 쌀20kg짜리 거의 두 포대 가격)이라는 걸 꼭 기억하고 그에 안 넘어갔으면 한다.

 

달러는 우리가 힘들여 벌인 외화라는 걸 꼭 기억하자. 우리는 달러가 부족하여 IMF도 겪었지 않는가?

 

여행지에서 쓸 돈은 쓰야하지만 이런 돈은 안 쓰도 된다는 생각이다.

차라리 그 돈으로 씨엠립의 아이들에게 신발이나 학용품을 사주는 것이 더 현실적인 기부이다.

 

시장에 가서 아이들 사이즈로 달리하여 사서 툭툭이 타고 가다보면 학교가 보이던데 학교로 가면 될듯하다.

아님 길가를 다니다 맨발로 가는 아이에게 신겨보고 주던지...

 


고아원 쌀 기부 - 한국인의 인정많음을 볼모로 한, 일종의 사기인 거 같으니 절대로 불분명한 기부는 하지 말자.  

 

 

 

 

 

알고 보니 * * * * *톤레샵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씨엠립시내 현지여행사, 혹은 한인여행사(민박집=한인게스트하우스)에서 미리 표를 사서 가야한단다.

 

누가 좀 정확히 말해주지.... 검색해보니 현지여행사는 14불~20불까지로 가격도 천차만별이던데... 그 가격차이가 아마도 씨엠립에서 톤레샵 가는 툭툭이, 승용차, 벤으로 가는 교통수단의 차이일수도 있을 거 같고 수상마을로 가냐? 아니냐에? 따라서도 다를 거 같고, 깜뽕플럭으로 가는 쪽배(작아서 2인탑승용인데 3인까지 탈 수는 있다고 함.)는 배값 1인 3불에 사공팁 1~2불이라고 하니 이 모든 것이 다 포함인지 알아보고 표를 사기 바란다.

 


민박집은 내가 안 알아봐서 가격을 모르니 할 말이 없어 유구무언이다. 답글에는 민박집 하시는 분들이 민박집이 더 가격이 좋다고 적었던데... 그 집에 숙박 안 해도 같은 가격으로 싸게 해주는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으니 이건 개인적으로 알아보기 바란다.

 

내가 검색한바에 의하면 민박집은 좀 많이 비싼 거 같은데 그 비싼만큼 내용은 아마 좋을 걸로 생각한다. 한인가이드가 따라 간다거나..하는.

 

그러니 현지여행사든 민박이든 가격만 가지고 비교하지 말고 반드시 그 내용을 같아 봐야한다.

 

 

한인민박집(게스트하우스와 같다고 이해하면 될듯.)에 가기 전부터 나는 여행기간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인데 그 기간 중 톤레샵을 꼭 가고 싶은데 가장 인원이 많아서 가격이 싼 날에 좀 맞춰주면 좋겠다고 한 곳만 하지말고 몇 곳을 의뢰하면 싸게 갈 확률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가격만 보면 안 되고, 반드시 그 투어의 내용을 보아야만 한다. 위, 혹은 아래에 그 내용이 있다.

 

보통 1인가격으로 매겨지는 것 같으니 이것도 확인.

 

 


톤레샵 투어의 내용

1. 톤레샵은 시내서 호수로 가는 교통수단값(툭툭,승용,벤)+호수까지 가는 배값(보트티켓)+총크니어투어(small boat 수상마을, 학교, 악어사육장이 있는 곳)+깜뽕플럭(맹글로브숲이 있는 곳인데 물이 없는 건기에는 중단. 주로 3월에서 6월까지인데 그 시기의 물의 양에 의해서 결정된다.) 가는 쪽배값으로 가격이 매겨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저 총크니어투어가 호수로 가는 배값과 수상마을이 포함된 걸로 알았더니 가 보니 아니었다.

아마 양심있는 사람에게 표를 샀다면 저 곳이 포함이 되었을 거 같다.

아마도 대부분의 한인민박집은 여기에 해당되는 것 같은데... 확실치 않음. 

 


2. 아마도 또 다른 어떤 경로는 위의 경로 말고 건기인 거 같은데, 톤레샵호수에 도착해서 배로 가지않고 툭툭이나 차로 도로를 달려서 수상가옥(톤레샵에 수상마을은 여기저기 많이 있으니...)을 보고난 후, 작은 배로 옮겨서 석양을 봤다는 글도 봤으니 이것도 참고...

 

아마도 내가 위에 적은 여행사에서 산 14~20불은 여기에 해당되는듯 하다. 민박집은 가격이 더 센 거 보니 1번이고(깜뽕플럭은 제외인데 갈 수 있는 시기라면 개인이 선택 가능한듯..)

 

 

여행기에 보니 작은 배에서 멋진 석양을 보았다는 글도 있던데.... 왜 우리는 큰배로 데려다준건지 모르겠다. 그 큰배는 선상레스토랑으로 맥주를 마시고 쇼핑도 하게끔 되어있었다. 아마 좋은 의미로는 높은 곳에서 석양을 보라는 거겠고 나쁜 의미로는 여기서 돈을 쓰라는 의미인 것 같다.

 

 

그러고보니 어떤 글에서 여행사에 들어가서 ‘톤레샵’이라고 한마디만 하니 다른 말 필요 없이 얼마라고 하면서 표를 주더라는 글도 본 거 같았다. 이 글을 좀 자세히 기억할 걸... 땅을 치고 후회해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현지여행사에서 톤레샵 가는 표를 사더라도 위에 적힌 대로 내용을 꼭 확인하기 바란다.

 

내가 어떤 현지여행사사이트에서 확인해보니 수상마을로 가는 small boat 값은 비포함이었다.

 

 

어떤 여행기를 보니 한 사람이던데 톤레샵이 너무 좋아서 두 번을 갔던데... 혼자여서 싼 가격에 가지도 않았더만... 그만큼 석양이 좋았겠지? 싶다. 지금은 석양도 일출도 그리 좋은 시기가 아니라고 하네.... 기분도 그렇고 해서인지 나는 so so 였다.

 

 

***** 나처럼 그냥 무턱대고 개인적으로 톤레샵 가서 표를 사는 방법은 가장 안 좋은 예라는 것을 꼭 기억하자.

 

 

 

미리 알아간 가격도 아무 소용없었고 같이 간 기사의 도움도 거의 못 받았다.

어떤 여행기는 툭툭이가 배도 같이 타고 도움을 주었다는 글도 보긴 했는데 이런 운 좋은 경우는 잘 없는듯...

 

한인민박집은 인원이 작으면 비싸지고 인원이 많으면 좀 더 싸게 갈 수 있다고 하는 것 같던데... 안 알아봐서....

 

내가 간 시기가 톤레샵의 건기로 물이 없는 시기라 깜뽕플럭은 아예 배가 못 간다는 정보는 이미 알고 갔다. 깜뽕플럭까지 갈 수 있었다면 또 얼마나 다른 바가지가 있었을런지...싶다.

참 이런 얘기는 안 하고 싶었는데... 이러니 후진국을 못 면하지 싶다. 하긴 우리나라도 여기만큼은 아니겠지만 외국인관광객의 택시바가지요금이니... 이런 얘기는 아직도 있기도 하니 욕할 처지가 못 되나? 씁쓸하다.

 

 

 

톤레샵만 가는 비용은 툭툭이는 왕복 13불, 그 날 다른 유적지를 갈 때 툭툭을 이용했다면 5불만 추가로 주는 것이 적정가격인 거 같으니 흥정 잘 해보자. 여기만 간다면 굳이 렌터카는 이용할 필요없어 보인다.

시내에서 톤레샵은 생각보다 가깝다. 하지만 이렇게 개인적으로 가지 말고 가는 교통비용까지 포함된 여행사나 민박집의 톤레샵여행상품을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씨엠립 소마데비호텔 옆 KFC바로 옆에 있는 현지여행사 정보이니 들어가서 여기저기 잘 살펴보면 돈 버는 길이 들어있다.

씨엠립에 여행사는 널렸다. 한 군데서 흥정하지 말고 적어도 세 군데는 들어가서 흥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저 여행사는 톤레샵 18불인데, 수상가옥으로 가는 SMALL BOAT와 맹글로브숲이 있는 깜뽕플럭은 별도비용이 들지만, 톤레샵으로 가는 교통편과 호수로 석양을 보러 가는 배와 걸어서 가면서 보는 수상가옥과 영어가이드는 포함이다. 가기 전에 왜 이  것을 놓쳤는지 모르겠다.

 

http://www.siemreapshuttle.com/ 

 


톤레샵을 개별적으로 간다면, 작은 배 한 척 13불에 + 1인 입장권 3불씩이란다.

 

3명이 간다면 13+9=22불이면 된다는 얘기다. 이것을 우리는 깍아서 36불을 줬으니 여기서도 12불 바가지 썼네.ㅠㅠ

여기에 깜뽕플럭 갈 수 있는 시기는 맹글로브숲  가는 쪽배값과 팁은 별도이다.

 

 


톤레샵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1. 현지여행사의 투어상품 이용. 

2. 한인게스트하우스(한인여행사는 한국어 가이드포함이어서 좀 더 비싸다.)

3. 툭툭이를 잘 구워삶아서 저 가격 알고 있으니 저 가격으로 가자고 하면 된다고 한다.**********

 

 

 

1인이면 현지여행사의 투어를 이용하는게 가장 싸고 2인 이상이라면  3번이 가장 좋다.

현지여행사도 대부분 18이 정가인데, 할인이 가능하여 1명도 16불, 3명이상이면 14,15정도도 가능하니...잘 깎아보길...

각자의 여행스타일에 알아서 선택하면 되겠다.

물론, 3번은 톤레샵까지 가는 툭툭이 비용도 포함시켜야 하는데, 그 날 다른 투어를 툭툭이와 했다면 톤레샵까지 가는 툭툭비용 5불만 더 주면 되고 가이드는 당연히 없고 톤레샵은 굳이 가이드 필요없다.

여기서 꼭 알고 갈 것이, 3번의 저 위에 적은 가격은 톤레샵을 가기 전에 반드시 툭툭이와 협의된 가격이어야만 한다. 무턱대고 그렇게만 알고 그곳에 가서 저렇게 가자고 하면 저 가격이 어려울 수 있다. 툭툭이도 저 능력이 되는 툭툭이가 있고 안 되는 툭툭이가 있는듯 하고 무엇보다도 가기전에 저렇게 협의한 표를 미리 끊어놓아야만 가능한 것 같다.

 

 


툭툭이(tuk tuk, 오토바이에 사람 4명이 탈 수 있는 수레를 매달고 다니는 교통수단)는 생각 외로 괜찮은 교통수단이다. 인도에선 릭샤(자전거수레) 혹은 오토릭샤(오토바이수레)라고 하던데....이름만 다르고 같은 교통수단이다. 인도, 파키스탄, 동남아지역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이라고 알고 있다.

 

여하튼 이 툭툭이는 오래 타도 엉덩이도 아프지 않고 시원도 하고 경치도 잘 보이고 생각보다 빠르기도 했다. 다만 한 가지 문제라면 먼지인데.... 여행기에 보면 흙먼지가 많이 인다고 하던데 대부분 포장된 길을 달리는지라 눈으로는 보이지 않았지만 얼굴을 만지면 거칠거칠한 정도긴 하다. 마스크도 많이 준비한다는데 우린 준비해 가고도 한 번도 착용하지 않았네. 좀 갑갑할 거 같아서... 뭐 이게 씨엠립여행이니... 숙소에 들어가서 씻으면 해결된다.

 

그래도 어딘가 다녀오면 기사가 얼른 찬물 건네주기도 하고 해서 더운나라에서 툭툭이는 아주 좋은 교통수단이라고 생각한다. 돈이 짧다면 뱅밀리아도 툭툭이로 가도 괜찮을듯 했다. 생각보다 빠르니... 2시간이면 갈 수 있을듯하다.

 

 

 

맛 사 지

 

첫날 툭툭이가 소개해준 맛사지집은 좀 컸는데.... 1시간 10분에 10불이었고 팁은 1불을 주었는데, 비싼 거 같아서 다음날부터는 우리가 직접 맛사지집을 찾았다. 펍스트리트 가까이 맛사지집 아주 많아서...

 

사실 첫 날 툭툭이에게 맛사지를 부탁한 건, 개인적으로 하면 싸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한 번은 도와주고 싶어서 일부러 부탁했다.

보통 1시간에 발맛사지와 전신맛사지 모두 5불이고 팁은 1불~2불이 적정가격인 거 같았다.

 

맛사지는 받아보니 다 거기서 거기... 잘하는 곳이나 안 그런 곳이나...

 

발맛사지는 1시간에 5불, 30분에 3불이 적정 가격인 거 같고 1시간 발맛사지에는 어깨맛사지가 조금 포함되어 있었다. 

 

* THEARAPY MASSAGE - 1시간에 5불+팁2불 별도 전화 092 96 14 92 주소 421 sivutha road. 불루펌킨 맞은 편(불루펌킨이 세 군데나 되니 어딘지 모르지만 펍스트리트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다.)이고 위치가 좋아서인지  사람들은 많던데 깨끗하진 않았다.

 

* 나마스떼 맛사지 - 명함을 안 받아와서... 펍스트리트에서 비교적 가까웠는데 큰 길가에 있었다. 아주 깨끗하고 5불(팁은 공식적으로 없다고 했음. 맛사지 끝나고 맛사지한 직원이 장부에 이름을 체크하는 것 같았다. 나가는 사람들 유심히 보니 아무도 팁은 안 주더라. 다른 곳은 맛사지 끝나고 나면 맛사지한 직원들이 줄을 죽 서서 팁을 받더만 여긴 맛사지해주고 인사하고 들어가더니 다시 나오지도 않았다. 나오는 직원은 밖에서 호객하려고 나오는듯...)이다. 외국인들이 많더라.

 

테라피맛사지집을 찾았다면, 불루펌킨앞에서 테라피맛사지집을 바라보고 섰을 때 기준. 오른쪽으로 100m?정도 가면 왼쪽에 있었다.

 

팁을 안 줘도 되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하는 것 같으니 이 가게를 추천한다. 아주 깨끗해서 더 마음에 들더라.

 

* 레드피아노근처에 입구부터 원색으로 확 띄는 초록색으로 장식된 맛사지집도 있던데.... 가 보면 아 여기구나 싶을 것이다. 후기를 읽다보니 그 곳의 맛사지도 좋았다고 적은 글을 보았으니 알아보든지...

 

씨엠립은 가격도 싸고해서 매일 맛사지를 받았다. 심지어는 공항으로 가는 날도 밤12시가 넘는 비행기이니....  시간이 남아서... 호텔로 가서 샤워를 하느니 에어콘 있는 곳에서 쉬면서 맛사지 받고 가니 더 좋았다.

 

 

쇼핑 - 물가가 싼 나라이니 마음껏 사도 얼마 안 한다. 그러나 바가지가 심하니 흥정 잘하는 게 중요하다.

 

코끼리바지는 작은 거는 무조건 2불이고 큰 사이즈는 2.5~3불에 사면 적정가격이다.

2불에 파는 앞에 걸린 바지는 아주 약한 사람에게 해당되니 잘 보고 사야한다. 약한 사람만 2불 바지 해당된다.

알라딘 바지는 3장에 10불이면 적정할듯... 이 바지가 더 편하고 천도 두껍고 멋스럽게 입을 수 있을 거 같아 좋았다.

티셔츠는 한 장에 2~3불, 랩스커트는 4~5불이면 적절한듯.

야자그릇은 1개 2불이면 적당하고 3개 5불 혹은 6개 10불에 흥정해보든지.. 그렇게 샀다는사람도 있더만 난 안되더라.ㅜㅜ

실크스카프는 5불에 사면 잘 사는 것 같았고

팜슈가는 동전처럼 둥근형태로 말려서 대나무로 포장된 거 3개 1불이고

럭키몰에서 설탕처럼 된 팜슈가가 500g에 2.9불 하더라. 이게 사용하긴 더 좋을듯.

대통밥은 2개 1불, 삶은 옥수수도 한봉지 1불이다.

후추는 용량도 여러가지이고 통후추, 후추분도 있고 가격이 싸니 알아서 사고, 검색할 때는 목청꿀과 바로 갈아서 주는 원두커피도 좋다는데 사려고 해도 파는 곳이 없어서 못 샀다.

 

*** 여행 첫 날 코끼리바지 혹은 알라딘바지와 면티셔츠, 칼라풀한 스카프를 사서 입고 걸치고 다니면 시원도 하고 사진도 좋아서 권장한다. 코끼리바지는 생각보다 훨씬 편하고 시원했다.

 


쇼핑의 기본원칙 - 꼭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좀 비싸도 그 자리에서 흥정하여 살 것. 기회는 지나면 다시 오지 않는다.

 

첫 번 째 가게에서 덜렁 사지말고 반드시 세 곳은 가서 가격을 물어보고 흥정하고 적정한 가격을 알고난 후에 사야 바가지를 쓰지 않는다.

 

 

 

그 외 정보

 

긴팔, 긴바지가 오히려 덜 더울 수 있다. 그 소재도 되도록이면 면이면 좋고 옅은 색이면 더 좋다.

 

짧은 옷보다는 몸을 가리는 것이 덜 덥게 느껴지고 되도록 얇은 순면의 옷이 더 좋더라.

긴옷이 부담스럽다면 짧은 소매 티셔츠로 가져가서 면으로 된 긴팔남방이나 카디건 같은 거 결쳐입어도 된다. 이런 더운 나라는 오히려 몸을 가리는 것이 덜 덥게 느껴지고 되도록 얇은 순면의 옷 혹은 요즘 많이 나오는 기능성 옷이 더 좋으니 추천한다.

 

옷은 너무 많이 가져가지 말고 현지서 코끼리바지, 알라딘 바지, 면스커트.... 이런 거 얼마 안 하니, 사 입으면 재미도 있고 시원도 하고 편하기도 하니 참고하고,

옷은 한 번 입으면 먼지에 땀으로...두 번 입기 어려우니, 매일 한 벌이라고 생각하고 챙겨가고 세탁을 중간에 해 줘도 되고 입지않는 헌옷으로 챙겨가서 현지인 주고 와도 좋은 일이니 이것도 참고하자.

 

사진을 위해서 옷은 칼라풀한 옷으로만 가지고 가기 바란다. 현지서 파는 스카프도 형형색색으로 사서 두르면 사진에 아주 좋다.

 

중국인 관광객이 옷도 잘 입고 와서 아마도 현지서 산 거 같은 칼라풀한 스카프도 두르고 사진도 여러 포즈로 찍는데 아주 보기 좋았다. 중국인이 촌스럽다는 건 옛말인 거 같다. 점점 더 세련되어지는 중국인들...

 

모처럼 떠난 여행... 고풍스런 세련된 옷보다 좀 촌스러워도 밝은 색의 옷이 사진에는 더 좋으니 집에 있는 밝은 색깔의 옷만 챙겨 가자.

 

스카프는 툭툭이 탈 때나 관광할 때 햇빛가리는 용도로 햇살이 따가울 때 머리나 어깨에 두르면 아주 좋으니 가져가도 좋지만 가격도 싸니 현지서 이쁜 걸로 하나 사고 햇빛 가리는 용도로 사용하고 썬크림과 양산... 없음 우산이라도 필수이다.

 


호텔은 굳이 비싼 펍스트리트와 올드마켓 근처에 하지 않아도 괜찮을듯 하다.

 

투어를 하면 툭툭이는 아침에 호텔로 데리러 오니 아침에 나갈 때는 굳이 필요없고, 하루에 툭툭이 1불이면 호텔까지 데려다 주니...

그래도 펍스트리트 가까이 있으면 걸어서 갈 수 있으니 좋긴하지만 호텔값을 비교해보고 결정하면 될듯.

수영장 있는 호텔이 더 좋다곤 하나 수영할 거 아니라면 아무래도 호텔비에 영향을 주어 비싸지니 좀 생각해보고 결정하고,

 

아침은 조식을 주는 곳이 아무래도 낫지만 늦게 준다면 일찍 관광이 불가능하니 이것도 알아서.. 괜히 비싸게 조식포함호텔을 예약하고 아침이 늦게 나와서 늦게 출발해야 한다거나 혹은 일찍 나가느라 아침을 못 먹는다면 이것도 낭비이다. 어쩌면 전 날에 미리, 내일 일찍 나가서 아침 못 먹으니 도시락으로 싸 달라고 하면 가능할 수도 있으니 데스크에 물어는 보길.. 빵, 과일, 물 이런 거 챙겨줄 수 있다.

 


팬(선풍기)만 있는 방보단 더운 나라이니 에어콘 있는 방으로 하길 권한다.

 

도마뱀은 아무리 좋은 호텔이라도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처음에는 좀 무서웠는데 자꾸 보니 친숙해져서...

 

팩키지로 왔을 때는 아주 좋은 호텔에서 묵었고, 이번엔 새벽부터 나와서 돌아다니다가 밤에 늦게 들어갈 예정이라, 잠만 자면 된다고 생각하여, 펍스트리트 가까운 위치 좋은 곳으로 아침도 비포함으로 하여 아주 싼 숙소에 묵었다. 여행비가 싸진 가장 큰이유이기도 하다.

 

 

세탁은 급행은 3시간은 1kg에 2불, 보통 8시간은 1불이란다. 시내 곳곳에 세탁대행업체 간판이 붙어있으니 잘 살펴보도록.... 호텔에 따라서 무료로 해 주는 곳도 있고 유료로 해 주는 곳도 있으니 먼저 호텔에 물어보는 것이 좋다.

 

 


화 장 실

 

화장실 있는 유적지 별로 없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앙코르톰, 앙코르왓, 따프롬, 프레아칸, 반띠에이 쓰레이,... 정도? 만 있었던 것 같고 툭툭이에게 얘기하면 가까운 식당의 화장실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부탁하면 된다. 아니면 점심 먹으러 간 식당, 불루펌킨을 이용하든지.

 

 


현지여행사

 

씨엠립 곳곳에 현지여행사... 잘 살펴보면 아주 많다. 밖에 입간판으로 버스비용을 많이 세워놓았다.

프놈펜까지 얼마... 씨아누크빌까지 얼마, 방콕까지 얼마.... 이런 식으로 많이 적혀 있었으니 다른 곳으로 가실 분들은 이런 여행사 이용하면 될듯하다.

 

씨엠립 하루투어 내용도 자세히 적혀있다. 어디어디를 가고 얼마.... 이렇게...

프놈꿀렌, 뱅밀리아...도 적혀있으니 들어가서 그 내용을 물어보면 된다.

그러니 그 내용을 보고 자신과 맞는 걸로 선택하면 보통은 영어가이드가 따라가고 차로 가고 조인투어를 진행한다.

 

이런 곳에서 각종 쇼와 박물관이나 민속촌 입장권, 톤레샵 같은 곳을 많이 파니 발품을 많이 팔아 좋은 가격에 잘 흥정해보길.....

 

 

 

툭툭이 가격 

 

무조건은 아니나 이 가격을 알고 가면 가격을 흥정하는데 도움은 될 것이다. 토탈 가격은 더 깎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호텔서 펍스트리트까진 1불.

 

야간 호텔-펍 왕복 5~8불(툭툭이는 넘치니 굳이 왕복으로 할 필요 없슴)

 

일출, 일몰은 5불,

 

룰루오스 13불

 

압살라, 식당 왕복은 각5불

 

스마일, 로사나쇼는 7불

 

시내 하루 전세 13~15불

 

뱅밀리아 30불

 

뱅밀리아+룰루오스 36불

 

반떼스레이 20불

 

톤레샵 13불

 

서바라이 13불

 

소회전+반떼이 쓰레이 30불

 

대회전+반떼이 삼례 22불

 

대회전 +반떼리 쓰레이 35불

 

뱅밀리아+반떼이 쓰레이 60불

 

반떼이 삼례+끄발 스피언 65불

 

대회전+끄발 스피언 40불

 

포이펫 택시 30불

 

시내 짧은 거리 1~2불

 

씨엠림민속촌 2~3불

 


투어 중 근처식당을 이용하면 추가비용이 없지만, 식사를 시내서 하고 싶다거나, 너무 더워서 호텔서 좀 쉬고 나오자고 시내로 가자고 하면 추가비용 5불 더 줘야한다. 먼 곳이니 왔다갔다 왕복비용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이것도 무조건은 아니다. 툭툭이에 따라서 돈을 더 받지 않기도 하지만 조금 더 챙겨주면 좋을듯하다.

이 비용 내기 싫으면 좀 늦어도 관광을 다 마치고 시내로 와서 좀 늦게 점심 먹거나 호텔서 쉬면 된다.

검색하다보면, 이것 때문에 툭툭이와 비용문제로 좀 다툼이 있던데... 나름대로의 규정이 있으니 규정을 잘 준수하면  될 일이다.

 

 

 

불루펌킨 - 현지서 에어콘 아래 빵이나 샌드위치, 음료수를 먹으면서 쉴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우린 여기서 주로 쉬었다. 여긴 프랑스식민지의 영향으로 빵이 아주 맛있다고 하더라. 아이스커피도 맛있다. 다른 레스토랑의 아이스커피는 원두커피가 아니어서...

여기 과일쥬스는 100%원액 쥬스인 거 같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던데 약 3불 정도 했다.

다른 사람들은 크로아상이 맛있다고 하던데 우린 바게트가 더 맛있더라. 살 때 잘라달라고 하면 잘라주니 참고. 

 

일찍 새벽 6시에 문을 여니 아침으로 바게트 같은 사서 툭툭이 타면서 먹고 갔다.

 

근데 불루펌킨은 씨엠립에 적어도 세 군데인 것 같으니 헷갈리지 말자.

 

 


망고쥬스와 파인애플

 

이곳은 열대지방으로 가장 유명한 열대지방의 과일이 망고이다.

 

우리가 간 시기가 망고스틴은 계절이 아닌지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 망고스틴은 꼭 먹어보라고 어딘가에서 봐서 일부러 찾았는데...

 

망고쥬스와 파인애플은 현지식당은 대부분 2불 정도 하고 야자1통은 1불이다.

 

그리고 관광지에 가면 작은 파인애플을 깎아서 4등분하여 나무꼬지에 꽂아서 파는데 작아도 맛있다. 가운데 심도 작은거여서 같이 먹어도 된다. 처음에 반띠에이 끄데이에서 1개 1불이라는 거 4개 3불에 사서 잘 샀다고 생각하고 툭툭이도 하나 주었는데 반띠에이 쓰레이에 가니 2개 1불이더라.ㅠㅠ 

다니면서 이런 거 사 먹고 다니니 좋더라.

오래 보고 더울 때 나왔던 뱅밀리아도 이런 거 좀 팔지... 다 보고 나오니 갈증이 나서 진짜 먹고 싶었는데.... 나오니 콜라 같은 음료수와 텁텁한 아이스크림만 팔더라.

 


과일은 씨엠립의 과일가게에서 사면 된다. 망고가 가장 먹을만 했고, 나머지 열대과일은 좀 그랬다. 칼은 호텔에 얘기하니 그냥 주더라.

 

두리안은 냄새가 많이 난다고 호텔은 금지라고 해서 못 샀는데... 어디선지 기억은 안 나는데 동남아여행때 가이드가 사 줘서 먹어봤는데 텁텁하니 안 좋은 냄새도 좀 나고.... 나는 그냥 그렇더라.

 

 


여자분들은 썬크림과 양산 필수이다.  햇살이 쨍한 더운 나라고 대부분의 사원이 햇빛 피할 곳 없어서 양산이 아주 유효했다. 아님 현지서 산 스카프 꼭 두르고 다니도록... 두르니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졌다. 툭툭이 타면 생각보다 많이 타는 것 같았다.

 

 


사진 찍어주는 유명관광지의 현지인

 

관광객이 많이 오는 유명한 관광지에 가면 영어를 좀 하는 현지인 혹은 영어는 못하지만 제스추어로 좋은 사진 찍는 포인트 알려준다면서 현지인이 따라붙는다.

 

바이욘에 가면 그런 사람들 넘치고. 손을 이렇게 하라 여기에 서라.. 주문을 하던데 좀 색다른 사진을 찍어준다.

처음엔 마음씨 좋은 현지인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약간의 설명을 해 주거나 사진을 찍어주고 팁을 요구하는 사람들이다.

어딘지 기억은 안 나는데(피라밋 구조의 사원으로 가파른 계단이 3층으로 계속 나 있어서 손발을 다 사용해야 올라갈 수 있던 사원이었다. 아마도 따께오인듯.) 그곳에서 만난 사람은 설명도 귀에 쏙 들어오게 잘 해 주고 사진도 잘 찍어주던데... 어릴 때 학교를 못 다녀서 글씨를 못 써서 가이드가 못 된다고... 영어는 독학으로 공부했다고 하던데 영어를 제법 잘 하더라. 마음이 참 그랬다. 이런 사람이 가이드를 하면 정말 잘 할 거 같던데.... 그래서 달라는 팁보다 1불 더 주고 왔다. 보통 1인 1불 정도 요구하던데....

 

그 청년의 말에 의하면, 캄보다아는 젊은이들이 일 할 곳이 없단다. 이런 곳에서 관광업에 종사하는 것이 그나마 수입이 좋다고 하나 그것도 그런 자격이 되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일 인 것 같고, 이런 사람들은 그나마도 어려운 모양이니...도와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진도 특색있게 찍어주고 괜찮은 거 같고, 그냥 달라는 것도 아니니 도와주는 의미로 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툭툭이나 가이드팁을 5불, 10불씩 주는 사람도 있는 거 같던데, 엉뚱한 곳에서 팁 후하게 주지말고 이런 사람들(식당 종업원) 도와주자.

 

 

팁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여행기를 읽다보니 어떤 한식식당에서 단체여행객으로 온 사람이 여자식당종업원이 서빙을 잘 한다고 우리돈 5만원을 팁으로 주는 걸 보았다고 하던데... 참 돈자랑도 저 정도면 국제급이다 싶다.

 

어디 돈자랑할 데가 없어서...  저 따위로 팁을 남발하나? 과연 그 사람이 그 가족에게 얼마나 잘 하는지 가히 궁금하다.

 

팁은 적정가격으로 줘야만 다음 여행객이 피해를 입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팁을 많이 주면 가이드의 나쁜 버릇을 들여주는 거고 그렇게 나쁘게 길들여 놓고 나쁘다고 현지인을 욕하는 악순환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그렇게 길들여진 현지인을 나쁘다곤 할 수 없다. 결국은 길들인 사람의 책임이 아닐까?

 

그래도 여행객을 상대로 한 현지인은 벌이가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일이 고정적이지 않다고 해도.

캄보디아는 한달 평균 수입이 10 ~ 15만원 정도라고 들었다.

 

 

검색하다보니 팁을 마치 여행경비처럼 주시는 분도 제법 많은 것 같은데 좀 놀랐다.

기사와 가이드가 다른 사람이라면 기사팁 따로 가이드팁 따로인 것은 어쩔 수 없다치자... 같다고 두 배나 주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적절한 차량비용과 가이드비용을 정당하게 지불했지 않은가? 팁은 그야말로 팁일뿐이다.

서비스가 별로였고 다니면서 뭔가 안 맞아 기분이 안 좋았다면 안 줘도 되는 것이 팁이라고 생각한다.

 

팁은 내가 어떤 곳에서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가 좋았다고 생각하여 덤으로 주는 것이니 적정한 수준으로 팁답게 주도록 부탁하고 싶다.

 

그냥 기분이 내켜서,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남발하지 말고.  1~2불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보다 잘 사는 유럽도 아무리 서비스가 좋아도 1~2유로의 팁만 줘도 별 말 안 한다.

유럽은 음식값에 팁이 포함된 경우가 있으니 팁을 줘야하는 나라와 안 줘도 되는 나라를 미리 알아서 가야하지만.

 

가이드나 전용툭툭이 같은 한 사람에게 많이 주지말고 차라리 분산해서 주자. 식당서 서빙하는 분, 단거리를 가는 개별 툭툭이, 관광지에서 사진서비스 해 주시는 분....   그게 더 기분 좋은 팁일듯~~~ 

 

*** 아무리 친절하고 좋은 서비스를 받았다고 해도 다음에 올 사람을 위해서 팁은 팁으로만 주자.

 

 


동행구함에 신중을 기하시길...

 

혼자 혹은 둘이서 여행하시는 분이 탈 것이나 가이드비용을 절약하려고 여행사이트에 동행구함광고를 많이 내던데...

아무래도 신중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여건이 된다면야 인원은 3명 혹은 4명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럴 상황이 못 되어 혼자 왔다면 여행경비를 줄이려고 카톡아이디로 많이들 동행자를 찾던데...

 

물론 좋은 사례가 더 많겠지만, 안 좋은 사례로,

두 분이 여행 하려고 동행자를 구하는 질문글을 올렸는데, 세 분이 더 모이니 승용차는 안 되니 밴으로 예약을 했는데, 여행 전 날 그 세 분이 모두 갑자기 취소를 하여 고스란히 그 비용을 무신 분의 글을 보았는데 그 세 분도 모두 일행이 아니었다.

 

두 분이면 툭툭이로도 얼마든지 가능한데 인원이 더 모이다보니 승용차도 안 되니 밴으로 예약을 하셨던데 참 안타까운 사연이었다.

 

흔히 요즘 문제가 되는' no show'에 해당되는 사례로 여행하기 전날 혹은 전전날 갑자기 취소하면 주선하는 분이 그 비용을 다 물어야한다.

 

툭툭이나 기사도 자신의 스케쥴이 있는지라 그들을 탓할 수도 없다.

상황이 그렇게 되자 주선자가 급히 밴을 취소하려고 하니 하루전인지라 이미 취소할 수 없는 상황....ㅠㅠ 결국 일행인 두 분이서 밴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글을 올리셨던데... 비용 좀 절약하려다 절약은 커녕 오히려 덤탱이 쓰신 경우이다.

 

얼굴도 모르고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갑자기 안 된다는 문자 달랑 하나 남기고 잠수 타 버리는 그런 몰상식한 경우를 당할 수도 있으니 신중해야할 일이라고 생각든다.

 

그리고 동행은 서로의 취향도 맞아야 하고 부지런함과 게으름도 같아야 하고 여러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일정을 같이 맞추어야 하는 가장 어려운 문제도 내포하고 있으니 신중 또 신중할 것을 충고하고 싶다.

 

더운데... 별로 가고 싶지 않은데... 가야하는 일이 있을 수 있고, 혹은 그 반대의 일도 있을 수 있고, 어떤 장소에서 나는 좀 쉬고 싶기도 하고 더 머무르고 싶은데 상대가 가자고 하면 어쩔 수 없이 가야한다.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라도 동행자는 말 할 것도 없거니와 툭툭이나 기사 혹은 가이드도 일단 예약을 했다면, 어떤 상황이라도 취소는 안 하는 것이 맞으며,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취소할 일이 생겼다면 최대한 일찍 연락하여 동행자나 현지인들이 나로인해 피해를 보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

 

아무 연락도 없이 갑자기 취소한다거나 혹은 위의 사례처럼 늦게 연락하거나 얼굴모르는 사람이라고 잠수를 타 버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선자의 몫이다. 어쩔 수 없이 그럴 상황이 생겼다해도 최소한의 비용은 부담하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해외에 나가면 모두가 한국대표선수이고, 그 모든 것이 한국인의 얼굴이라는 것을 항상 생각하면 좋겠다.

 

 

그리고 위와는 또 다른 문제로.... 동행을 구할때 범죄에 이용된 사례도 있는 것 같으니 동행구함은 이래저래 조심해야할 일인듯 하다.

 

들뜬 여행지에서 전혀 정보를 알 수 없는 한국인 동행자를 만나 같이 비용도 절약하고 여행담도 나누며 대화도 하면서 도움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고 밥도 같이 먹고 한다는 단순한 좋은 취지가 범죄자들에게 악용된 경우이다.

물론 대부분은 저런 경우에 해당되겠지만 나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할 사람을 구분할 방법은 없는듯 하니 조심이 가장 최선.

 

네이버태사랑사이트에서 사기/바가지/사고사례을 몇 개 읽어보기 바란다. 무서운 세상~~~

 

캄보디아는 그래도 보안은 안전한 것 같은데, 태국의 사례긴 하나...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은 못 한다.

 

대부분의 현지 레스토랑은 에어콘 없다. 그 유명한 레드 피아노도... 맛사지샵은 일의 특성상 에어콘 다 있는 것 같고...

음식이 까다로운 사람은 레스토랑에서 마르그리타 피자 시키면 무난할듯하고 크기도 커서 1개 시키면 두 명이 넉넉하게 먹는다.


럭키몰 바로 옆의 리리레스토랑의 해물볶음면 맛 괜찮았고 쌀국수, 볶음밥도 먹을만 했다. 이 리리레스토랑은 가격도 싸서(요즘은 거의 3불로 다 올랐으니 참고ㅠㅠ 3불이라면 싸다고 할 수 없는 가격이다.) 갈 때마다 툭툭이도 사줬는데 항상 가장 싼 쌀국수로 시키더라.

 

한국인식당도 뭐 나쁘진 않았지만(대박식당은 하도 유명해서 가봤더니 우린 별로.... 씨엠립에 대박식당이 두 개라고 하던데 우리가 간 곳은 어딘지 모르지만 좀 작은 곳이었고, 한 접시 작은 거 하나만 먹고 더 달라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 약간 늦은 시간에 갔더니 한창 저녁팀을 치루었는지 손님은 반 정도 차 있었는데.... 들어갈 때 입구에 보니 구워진 고기가 많이 쌓여 있더니 그걸 줬는지, 접시에 담아져 나온 고기는 비계가 너무 많고 고기도 바로 구운 게 아니었고 데우긴 한 거 같은데 식어서 나오고 짜기도 하고, 상치도 시들어빠진거 나오는데 깨끗하지도 않은 것 같아서 거의 손도 안 댔고 된장도 멀겋게 나와서 밥도 반이상 남겼다. 아마도 단체손님을 좀 전에 치룬 것 같은 분위기.... 우리가 때를 잘못 맞춰 간듯... 남은 고기를 버리긴 그랬나? 이해는 하지만.... 하지만 알바하는 젊은 남자가 인사도 너무 잘 하고 너무 친절해서 몰래 불러서 팁1불을 주고 나왔다.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짠하더라. 다른 사람들은 대박식당 모두 대박이라고 하더만.ㅠㅠ 좋은 후기를 적으신 분도 있지만, 안 좋다는 후기도 많으니 잘 읽고 판단하도록... ) 

 

나는 개인적으로 툭툭이가 소개해준 관광지근처의 현지인 식당이 더 좋았다. 비록 에어컨은 없지만 천정에 돌아가는 팬은 있었고 시원한 곳에 자리 잡아서 음식도 먹을만 했고 해먹도 타고 망중한을 즐겼다.

 

에어컨이 있는 유명한 식당(앙코르왓에 있는 앙코르카페)도 좋지만 관광지  가까운 곳에 있는 현지인 식당중에서 위치 좋은 곳에 있는 좀 고급스러운 곳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외국인을 상대로 하니 현지식도 있지만 서양메뉴도 많아서 마늘빵 같은 거나 샐러드는 맛 괜찮았다.

 

요즘 시기도 시기인지라 씨엠립에 있는 평양냉면관은 안 가는 것이 좋겠다. 북한동포를 돕는 일이 아니고 김정은을 돕는 거라고 하니... 10년전에 팩키지로 갈 때 가 보니 맛도 별로였던 기억이 있다. 찾아보면 그렇게 적은 사람도 많고 가격도 비싸고 서비스도 안 좋다고 하니... 여러모로 갈 필요없다. 식당의 모든 나쁜요소는 다 갖췄네.~~~

 

 

오래 전에 단체여행으로 이 곳을 왔을 때, 좀 나이가 있는 의식있는 좋은 가이드를 만났는데 그 분이 그랬다.

 

이 곳을 못사는 나라라고 하지 말고 좀 어렵게 사는 나라라고 생각하고 이 나라를 봐줬으면 좋겠다고...

 

가이드님이 네잎 크로바를 사람들에게 건네주시면서, 이 곳은 우리나라완 반대로 세잎크로바보다 네잎크로바가 주로 있는데.... 세잎크로바의 꽃말은 행복이고 네잎크로바의 꽃말은 행운인데, 세잎크로바속에서 네잎크로바를 찾는 사람들을 빗대어..... 사람들은 있지도 않은 행운을 찾아서 가까이 있는 행복을 밟으면서 놓치고 산다고 한 말씀이 살아가면서 늘 기억에 남는다.

 

아직도 그 분은 여기서 가이드를 하고 있을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옵션 같은 거에 연연하지 않고 좋은 얘기를 주로 해 준, 아주 베테랑이었는데... 필리핀에서 가이드를 오래 하다가 캄보디아로 왔다고 했다.

내가 그 동안 여행 다니면서 만난 가이드 중 최고의 가이드였다는 생각이다.

 

 

캄보디아. 참 안타까운 나라이다. 6.25때 오히려 우리나라를 원조할만큼 살기 괜찮았다.

 

결국 요즘 대부분의 분란이 많은 나라처럼 내전이 원인으로, 킬링필드라는 영화도 있지만 폴포트(크메르 루즈)라는 미친 공산주의자 놈이 나타나 지식인이란 지식인은 물론이거니와 한창 공부하는 학생까지 모두 죽여서 지금의 안타까운 캄보디아가 있다. 그 자신도 프랑스유학까지한 지식인이면서 왜 그랬는지 이유를 모른다니.... 그 지식인들이 있었다면 지금 캄보디아는 분명 지금의 모습은 아닐 것이다.

 

당시 인구의 약 3분의 1을 이유도 없이 죽였고(손이 깨끗하다고 죽이고, 안경 썼다고 죽이고, 돈 많다고 죽이고, 나이 많다고 죽이고, 옷 잘 입었다고 죽이고.... 그랬단다. 그것도 총알 아깝다고 비닐봉지로 씌워서 죽이고 낭떠러지에서 밀어서 죽이고.... 잔인하게 죽였다니...참 할 말이 없다.) 정작 본인은 감옥에 갇혀서, 재판을 받고 사형으로 죽은 것이 아니고, 병들어 죽은 걸로 알고 있다. 결국 지명에 다 살고 죽은 것이다. 이런 놈은 IS식으로 죽여야하는데... 이런 말이 절로 나오네.  죽어서 지옥도 아까운 진짜 나쁜 노ㅁ.

 


이 곳을 가려면 크메르 루즈의 살상을 담은 영화 '킬링필드'와 안젤리나 졸리의 '툼 레이더'를 꼭 보고 가면 더 좋다.

 

우리나라 영화인 '알 포인트'도 내용은 베트남이라고 알고 있지만 여기서 촬영했다고 하니 보고 가든지... 뱅밀리아와 프놈쿨렌이 주 장소라고 들은 것 같다.

 

존 레논이 부른 imagine 이라는 킬링필드에 나온 유명한 노래인데 그 가사를 되새겨보기 바란다.

 

Imagine

Imagine there's no heaven, It's easy if you try.

No hell below us, Above us only sky.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for today...

Imagine there's no countries, It isn't hard to do.

Nothing to kill or die for, no religion too.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peace...

Imagine no possesions, I wonder if you can.

No need for greed or hunger. A brotherhood of man.

imagine all the people sharing all the world...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I hope some da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live as one.


천국이 없다고 상상해보세요. 당신이 마음만 먹으면 쉬운 일이예요.

지하에 지옥이 있지도 않고 하늘은 오직 하늘일 뿐이라고

모든 사람이 현재를 위해 산다고 상상해 보세요.....


나라가 없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예요.

누구도 죽일 필요가 없고 조국을 위해 죽을 필요도 없고

종교도 없다고 말이죠.

모든 사람이 평화롭게 살수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소유 재산이 없다고 상상해 보세요. 당신이 그럴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욕심을 내거나 굶주릴 필요가 없죠. 형제애만 있을 뿐이죠.


모든 사람이 함께 세상을 산다고 상상해보세요.

당신은 내가 몽상가라고 말할 지 몰라요. 하지만 나 혼자 그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닌걸요.

언젠가 당신이 우리 생각에 동참하길 바래요. 그리고 세상은 하나가 되는 거예요.

 



톤레샵 호수도 알고 보면 그  곳에 터를 잡고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베트남사람들인데, 무국적자로 베트남으로 못 가고 캄보디아에도 못 살아서 톤레샵의 수상가옥에서 고기잡이와 관광으로 먹고 산다고 알고 있다.

 

베트남인들이 전쟁(월남전)을 피해서 톤레샵으로 도망을 와서 살았는데, 공산주의자의 승리로 전쟁이 끝나면서 나라가 어려울 때 도망간 배신자 취급을 받아서 자국으로 받아들여주지 않아 고국에도 못 돌아가고 무국적자로 이 곳에 터를 잡고 살고있다고 하니... 알고 보니 배마다 국기가 달려있는데 어떤 배는 캄보디아국기가 펄럭이고 어떤 배는 베트남국기가 펄럭이더라.

 

톤레샵에는 베트남인이 80%라고 알고 있고, 캄보디아엔 이 베트남인을 포함하여 캄보디아인구의 20%가 베트남인이라고 한다.

 

여하튼 이 톤레샵 호수에서 나는 물고기를 잡아서 캄보디아인들의 70%에 해당되는 단백질의 주 공급원이 바로 톤레샵 호수이고 여기서 가장 많이 나는 물고기인 메기 비슷한 리엘이라는 물고기가 바로 캄보디아의 돈의 단위이기도 하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76265

 

 

여행가려고 정보를 찾으면서 블러그나 카페의 여행기를 읽다보니 씨엠립을 여러번 오시는 분이 많은데 좀 놀랐다.

혼자 오고 친구와 오고 또 가족과 오고 동료와 오고... 아마도 좋으니 다시 오는 것이겠지? 이 갈 곳 많은 세상에....

아마도 한 번 와보니 좀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고 그래서 또 오고 와 보니 좋아서 또 오고 또 오는 것 같다.

그 만큼 앙코르유적지는 매력이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참 힘들게 사는 나라에 그나마 훌륭한 유적지를 가져서 참으로 다행이다. 그래서 태국과 국경분쟁도 있는 것이고...

다녀보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잘 사는 주변나라들이 도로도 닦아주고 했던데 참 좋은 일이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캄보디아를 다녀가서 그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캄보디아인들은 이 대단한 유적지를 잘 가꾸고 잘 보존했으면 좋겠다.

 

 

난 10년 전에 팩키지로 한 번 다녀간 적이 있는데 자매들이 안 와서 오고 싶다고 해서 다시 배낭으로 왔다.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여행은 여행비에 버금가는 옵션에 가게로만 끌고 다녀서 안 가고싶기도 해서... 그 대신 공부를 많이 해야하지만....

 

근데 씨엠립은 하나도 안 바뀐 거 같다. 그때의 레드피아노도 그대로이고 그 주변도 그대로이다. 사실 그때는 레드피아노가 그 유명한 레드피아노인지 모르고 갔다. 펍스트리트에 가 보니 그 집이 손님이 제일 많아 신나보여서.... 바뀐 거라면 카페서 들리는 한국어노래... 아주 자주 한국인이 부르는 한국노래소리가 들렸다. 처음엔 동생이 한국노래라고 해서 니가 잘못 들었지... 했는데 자세히 들으니 진짜 한국노래 맞아서 좀 신기했다. 카페에 따라서 손님이 노래를 직접 부르는 곳도 있어서 여기저기서 노래소리가 들리던데 팝송도 모두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들이다.

 

그 밤의 씨엠립의 분위기도 그대로인 거 같이 느껴졌다.

 


씨엠립은 유난히 서양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 물가도 엄청 싸고 볼거리도 많고 하니 그들에겐 딱이겠지 싶다.

 

그 때 팩키지로 왔지만 시내에 호텔이 있으니 친구와 같이 밤마다 툭툭이 타고  나와서 맛사지도 흥정해서 받고 레드피아노 가서 맥주도 한 잔 하고 시장 가서 기념품도 사고 했었는데...그 땐 그 시장이 올드마켓인지도 몰랐다. 지금 보니 올드마켓이었다.

 

아 바뀐 게 하나 있는 거 같다.

 

단체로 와서 그런지 모르지만 그 때는 버스에서 내려서 관광지로 가면 아이들이 새카맣게 모여들어서 1달러를 외쳤는데 이번에 가니 그런 애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 것 같다. 패키지가 버스에서 내릴 때 봤는데 그냥 바나나를 소쿠리에 들고 가서 1달러를 외치는 것이 좀 달라졌나? 싶다. 좋은 현상인가?

 

 

한국인들이 정이 많아서 유난히 한국인관광객들에게 많이 몰린다고 하고, 주는 게 절대로 그들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니 절대로 주지말고 사탕도 이를 썩게 하는데 치과도 못 가니 사탕 같은 것도 주지말고,

 

오히려 주려면 깨끗한 헌옷, 작아진 안 신는 아이들 신발, 책가방, 공책, 볼펜, 연필, 색연필, 지우개... 같은 학용품을 준비해 와서 주라고 현지교포들이 얘기하는 것 같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가 보니 정말 신발도 없이 맨발로 학교 가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식당종업원이나 툭툭기사에게 주면 필요한 거는 본인이 하고 필요없는 건 주변에 나눠주겠지 싶다.

 

한국인은 대부분 팩키지로 여행을 하고 배낭으로 오신 분들도 대부분 3일에 맞춰와서 급하게 보고 가지만 외국인들은 기간을 오래 두고 와서 하루에 한 두 사원씩 보면서 천천히 관광을 한다고 하던데... 대부분 한 두 명이 현지인 가이드를 데리고 다니면서 여유 있게 관광을 하는데 참 부럽더라. 우리는 언제 저들처럼 여행을 할까....

 

중국과 한국은 팩키지관광객들이 유명관광지에 한꺼번에 우르르 왔다가 한꺼번에 몰려 나간다.

10년 전의 나처럼....

 

 

내가 공부해본 정보의 기억에 의하면 한국인 가이드는 하루100불(규정에 의하여 현지인 가이드도 동행해야 해서...), 현지인 한국어 가이드는 50불이란다. 영어가이드는 30불이던가 더 쌌던 거 같던데...

 

혼자 온 나이가 약간 있는 한국인 여성도 봤는데 부럽기도 하더라. 늘 여행지에 가면 혼자 여행다니는 여성들이 나는 부럽더라. 하긴 그러고보니 나도 사흘만 혼자 독일을 여행한적 있긴하다. 남편이 오기 전에 사흘 먼저 가서...그 때 생각하니 한 일주일 먼저 오는 건데... 싶긴했다.ㅎ

 

이런 정보가 있는 여행정보를 정말 많이 찾았다. 근데 잘 없더라. 다녀오면 이런 정보를 올려주면 정말 좋은데 언제 그랬냐는듯이 다녀오면 다 잊어먹으니...

 

 

사실 오전에 이런 정보를 모두 써서 올렸는데 시간이 오래되어서 로그인을 다시 해야해서 글올리기가 안 되면서 제 글이 모두 사라져서 멘붕~~~이었다. 복사도 안 해놔서... 사실 이런 글 쓰면 한글에서 쓰고 복사해서 올리는데 오늘은 아무 생각없이 태사랑에서 바로 썼더니... 네이버카페처럼 자동저장기능도 없는지....

 

지식IN에도 물어보고 했는데 도움을 못 받았다. 백업을 안 했으니 방법이 없는듯.... 긴 글을 쓰느라 자동로그인이 해제가 되어서 그런 거 같다.ㅠㅠ 

다시 안 쓸까?도 했었는데 오기도 생기고 이런 정보를 찾는 분들을 위해서 하루 종일 쓰고 있다.

그 노고를 알아주심 고맙겠다.

 

 

 

이 정보를 참고하여 앙코르왓여행 잘 다녀오기 바랍니다.

 

캄보디아는 더웠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자매끼리 8년 전에 40일간 유럽 배낭여행한 이후, 정말 오랜만의 해외나들이라 더 좋았구요. 물론 여행을 좋아하여 제주도도 올레길 걸으러 자주 가고 국내여행은 자주 하지만...

 

눈빛이 순박한 사람들,,,, 못 사는 나라에 태어나서 열심히 사는 모습도 눈에 보였어요.

 

발을 열심히 맛사지 하는 앳된 소녀들도 애처로웠어요.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이 오버랩 되더군요.

 

이곳을 와 보고도 흙수저, 헬조선...이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요?

 

황톳빛 사원들, 황톳빛 거리... 칙칙한 날씨 속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아직도 보이는 것 같네요. 그 시끌법적한 펍스트리트의 광경이 벌써 그립네요. 손님이 보이면 우르르 몰려드는 수많은 툭툭이들도 마음 아팠어요. 외국인만 지나가면 '툭툭' '툭툭' 하고 내 던지는 그들의 소리가 환청으로 들리는 것 같아요. 또 다시 그 곳에 갈 수 있을까? 생각하니 좀 아련하네요.

 

혹시 틀린 정보 있다면 올려주세요. 알아보고 수정할 게요.^^ 좋은 여행 하세요.

 

아래 사진들은 여행에서 돌아온 후, 툭툭이 킴진씨가 카톡으로 보내온 귀한 사진입니다.

 

1459420144764.jpeg

 

 

 

1459420141317.jpeg

 

 

 

1459420138002.jpeg

 

 

 

1459420134495.jpeg

 

 

 

1459420131371.jpeg

 

 

 

1459420127223.jpeg

 

 

 

1459420120638.jpeg

 

 

 

1459420116595.jpeg

 

 

55 Comments
미솔 2016.10.28 02:35  
쓰신글 다 인쇄해서 가야될듯해요~ 진짜 너무너무 고생하셨어요~ 힘들여 얻으신 지식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 잘 다녀올께요~
지구인들 2016.11.29 18:43  
저는 5시간 써도 이정도 못쓸거 같아요 감사하게 잘 읽고 갑니다 ^^
로또1등되자 2017.05.03 21:51  
와.. 정말 좋은 글이네요. 긴글이지만 하나하나 소중한 정보와 마음이 담겨있어서 잘읽었습니다.^^
Tihee 2017.06.15 01:13  
정말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
jm 2018.11.25 10:06  
감사함니다.참고가 많이되겟네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