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마 6년전쯤이었나 봅니다.
처음으로 제매의 권유로 씨엠립을 거쳐 프놈펜을 왔을때 . 모든것이 낮설기만 했었읍니다.
일을 해보고자 크마에어 한글자도 알지 못했고 영어 또한 어릴적 배우긴 했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으니 다 잊어 버리고 말 그대로 한국을 떠나선 살수 없는 사람이 떠나와서 프놈펜에서 동생내외의 도움을 받으며 일을 시작했더랬어요.

입에 맞지 않는 음식들,
지금은 뭐든 다 먹을수 있지만 그땐 길거리에 파는 음식들이 다 불량스러워 보여 먹을수가 없었죠.
그런 저에게 이 쓰방다라라는 로컬식당은 단비같은 곳이었습니다.
끄롱섬봇(해산물),쌋쯔룩(돼지고기),쩌엉 (족발)꾸이띠우 이렇게 3종류의 쌀국수를 팔고 있는데 특히 쩌엉꾸이띠우는 남자들의 한끼 아침식사로 더할나위없이 좋았습니다.
기타 바이쌋쯔룩,쌋모안등도 팔고 있으나 저는 항상 쩌엉꾸이띠우를 먹곤 하였죠.

예전 기억을 되살려 어제 아침은 집사람과 같이 쩌엉꾸이띠우를 먹고 왔습니다.
여행오셔서 뚤꼭부근이시라면 한번 아침에 들러셔서 맛을 보시면 괜찮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