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에서 시하누크빌 가기
지금 현재 저는 버스 안에서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호주에서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인데 캄보디아 완전 좋네요 ㅎㅎ
태사랑에서 저도 정보 많이 얻었지만 저처럼 프놈펜을 그냥 지나쳐 시하누크빌로 가는 정보가 없어 도움이 될까싶어 글 남김니다.
전 호주 퍼스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경유해서 와서 아침 8시 다돼서 프놈펜을 도착했구요. 비자 신청때문에 말이 많아 엄청 쫄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만 따로 불러세워서 식겁했었습니다. 여권에 출국도장이 없어(전자출입국제도때문에) 제가 타고온 모든 항공기의 보딩패스를 요구 하더라구요. 다행인지 버리진 않아서 보여주니 통과시켜줬어요. 원래 전 비행기꺼는 경유하며ㅠ다 버리는데 안버리길 천만다행 입니다.
공항에서 유심사려 했으나 줄이 너무 길어 포기하고 여기서 본대로 인포센터(공항출구 왼쪽)에서 지도 하나 구해 큰길로 쭉 나왔습니다. 어디까지 가야할지 몰라 경찰인지 경비인지에게 버스 어서 타냐 물어보니 바로 알려주더라구요. 삐끼는 걍 웃으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니 군말없이 포기했습니다. 별로 곤란하니 않았어요.
눈앞에서 버스를 하나 놓치고 정류장에 앉아 기다리는데 삐끼가 툭툭 타라며 두세번 묻더군요. 나잇마켓까지 4불에 해준다며. 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습니다 입가에 미소 잊지 않구요. 나중에 그 삐끼가 버스 오는 것도 알려주고 고마웠어요.
버스는 한국 옛날 버슨데 다행이 에어컨도 나오고 좋았습니다. 1불 내니 걍 가라고 손짓해서 기다렸더니 뒷사람들이 막 밀더라구요. 알고보니 거스름돈은 버스안내양이 자리로 배달해주더라구요 ㅎ
길이 막혀 차가 엄청 더디게 가서 좀 지루했는데 툭툭안타길 정말 잘한듯요. 매연이 아주그냥 ㅎㅎ 종점가지 가면되서 별 걱정 안하고있다가 차 시동 끄길래 허겁지겁 내렸습니다. 제가 모르는 동네에선 생각없이 처음엔 무조건 우측으로 가는 경향이 있어 길을 건너(강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쭉 내려가다 보니 버스회사들이 즐비하더라구요. (첫번째 골목에서 길건너 좌회전)
여기저기 물어봐도 12시30분 이전에 출발하는 버스가 없었는데 혹시나 하고 마지막으로 들어간 버스 회사가 Giantibis 였습니다. 가격 다른데랑 다 똑같은데 시간대도 바로 탈수 있다해서 화장실 급하게 쓰고 바로 탔어요. 9시30분 찬데 저타고 바로 출발했고 차 반만 채워서 가더라구요. 45분에 출발했습니다. 왠걸 타보니 버스 거의 새거고 물도 주고 블루펌킨에서만든 패이스츄리도 간식으로 주네요 ㅎ 덕분에 아침 안먹었는데 다행입니다.
버스 넘 맘에 들어 돌아올때도 이버스 타려구요
괜히 엄한 트러블에이전시에사 커미션붙여 표사지 마시고 나잇마켓 근처 가실때 표 미리 끊어놓으세요. 그 옆에 바로 미니버스터미널이더라구요
캄보디아 더랍단 말 많이 들었는데 지난해에 탄자니아 갔다와서 그른지 넘 깨끗해 보입니다. 아직까지는요. 동남아 오랜만에 왔는데 두근두근 합니다.
자 전 그럼 비만 오지 말라 빌러 가보겠습니다.
태사랑에서 저도 정보 많이 얻었지만 저처럼 프놈펜을 그냥 지나쳐 시하누크빌로 가는 정보가 없어 도움이 될까싶어 글 남김니다.
전 호주 퍼스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경유해서 와서 아침 8시 다돼서 프놈펜을 도착했구요. 비자 신청때문에 말이 많아 엄청 쫄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만 따로 불러세워서 식겁했었습니다. 여권에 출국도장이 없어(전자출입국제도때문에) 제가 타고온 모든 항공기의 보딩패스를 요구 하더라구요. 다행인지 버리진 않아서 보여주니 통과시켜줬어요. 원래 전 비행기꺼는 경유하며ㅠ다 버리는데 안버리길 천만다행 입니다.
공항에서 유심사려 했으나 줄이 너무 길어 포기하고 여기서 본대로 인포센터(공항출구 왼쪽)에서 지도 하나 구해 큰길로 쭉 나왔습니다. 어디까지 가야할지 몰라 경찰인지 경비인지에게 버스 어서 타냐 물어보니 바로 알려주더라구요. 삐끼는 걍 웃으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니 군말없이 포기했습니다. 별로 곤란하니 않았어요.
눈앞에서 버스를 하나 놓치고 정류장에 앉아 기다리는데 삐끼가 툭툭 타라며 두세번 묻더군요. 나잇마켓까지 4불에 해준다며. 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습니다 입가에 미소 잊지 않구요. 나중에 그 삐끼가 버스 오는 것도 알려주고 고마웠어요.
버스는 한국 옛날 버슨데 다행이 에어컨도 나오고 좋았습니다. 1불 내니 걍 가라고 손짓해서 기다렸더니 뒷사람들이 막 밀더라구요. 알고보니 거스름돈은 버스안내양이 자리로 배달해주더라구요 ㅎ
길이 막혀 차가 엄청 더디게 가서 좀 지루했는데 툭툭안타길 정말 잘한듯요. 매연이 아주그냥 ㅎㅎ 종점가지 가면되서 별 걱정 안하고있다가 차 시동 끄길래 허겁지겁 내렸습니다. 제가 모르는 동네에선 생각없이 처음엔 무조건 우측으로 가는 경향이 있어 길을 건너(강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쭉 내려가다 보니 버스회사들이 즐비하더라구요. (첫번째 골목에서 길건너 좌회전)
여기저기 물어봐도 12시30분 이전에 출발하는 버스가 없었는데 혹시나 하고 마지막으로 들어간 버스 회사가 Giantibis 였습니다. 가격 다른데랑 다 똑같은데 시간대도 바로 탈수 있다해서 화장실 급하게 쓰고 바로 탔어요. 9시30분 찬데 저타고 바로 출발했고 차 반만 채워서 가더라구요. 45분에 출발했습니다. 왠걸 타보니 버스 거의 새거고 물도 주고 블루펌킨에서만든 패이스츄리도 간식으로 주네요 ㅎ 덕분에 아침 안먹었는데 다행입니다.
버스 넘 맘에 들어 돌아올때도 이버스 타려구요
괜히 엄한 트러블에이전시에사 커미션붙여 표사지 마시고 나잇마켓 근처 가실때 표 미리 끊어놓으세요. 그 옆에 바로 미니버스터미널이더라구요
캄보디아 더랍단 말 많이 들었는데 지난해에 탄자니아 갔다와서 그른지 넘 깨끗해 보입니다. 아직까지는요. 동남아 오랜만에 왔는데 두근두근 합니다.
자 전 그럼 비만 오지 말라 빌러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