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람들의 존재가 유독 많이 느껴지는 사원
일본 사람들은 과 중국 사람들과 우리나라 사람들은
앙코르와트 유적은 구경하는 방식이
좀 다르다고 저는 봅니다.
일본 사람들은 앙코르와트 유적은
공부하러 온 사람들 같습니다.
조용히 찾아와서 기나긴 설명들
어느 사원을 가나 일본 사람들은
아주 진지한 자세로 사원 속속들이 구경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일본 사람들을 유독 많이 볼 수 있는 사원
아마도 다른 나라 사람들이 잘 찾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유독 일본 사람들의 존재가 더 느껴지는 사원이
쁘레아 빨릴라이 사원입니다.
갈 때마다 거의 매번 일본 사람들을 보고
일본의 단체 관람객들도 제법 방문하는 곳입니다.
이 사원은 앙코르와트 시대에 만들어진 사원 중에서
앙코르와트 유적지역에서보기 드물게
부처상들이 제대로 보존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동쪽 고푸라의 4면에 부처상이 있는데
남쪽 축면의 부처상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이곳 고푸라의 불상을 보고서
감탄들을 하고 갑니다.
하긴 앙코르와트 어디를 가나 일본사람들은
감탄을 하지만...
이 고푸라 뒷편의 사원은 풍상에 거의 무너져가고 있는데
이 사원을 및내주는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는 사원 중간에 서있는
거대한 세그루의 나무들입니다.
몇년 전만 해도 이 나무는 사원보다 더 넢게 자랐지만
이제는 잘려나가 나무 중간만이 남아서
예전의 거대했던 나무의 모습을 조금 더올리게 해줍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지만
한번은 방문해볼 만한 사원입니다.
문둥와 테라스에서 뒷쪽 방향으로 가도 되고
왕궁을 구경한후 코끼리 테라스로 나오지 말고 외쪽 7시 방향 왼쪽 연못의 왼쪽을 따라서
왕궁을 나가서 갈 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