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플루우 혹썹(60번도로)"에 있는 캄보디언 펍스트릿!!
제가 이번 여행 전에 꼭 가봐야지 했던 곳입니다.
생긴지는 제법 된 걸로 압니다만, 이번에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매번 갈때 마다 저의 발이 되어주는 툭툭기사 "Sok"이란 친구와 그의 여자 친구도 함께 갔습니다.
위치는 제목에 있듯이 60번 도로중 유적입장티켓 판매하는 곳 근처입니다.(맨아래 지도)
두갈래 도로 약 200m 정도의 노상에 먹거리, 입을거리, 신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등등
좀 과장해서 "총망라" 해놓았습니다.
매일 오후 5시쯤 가게들이 하나,둘 열리고 저녁 7~9시가 제일 붐빈다고 합니다.
제일 많은게 노천식당, 다음으로 옷집, 가방집, 과일등 간식거리 파는집...
한번쯤 방문해서 현지 분들과 함께 식사도 하시고 게임도 하시고
아이쇼핑도 해보시면 좋을것 같아 소개해 봅니다.
도로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노상가게들이 약200M 정도 쫘~악~ 이어 집니다.
초입에는 과일과 심심풀이 간식등을 판매하고 다음엔 옷,신발,가방등 온갖 잡화가게들이 있고
마지막에는 노천식당들이 있습니다.
캄보디아 대표 먹거리중 하나인 "놈빵" 스타일의 먹거리.
바게뜨빵 배를 갈라서 꼬지로 숯불에 구운 고기와 각종 야채를 함께 넣어 줍니다.
캄보디아 바게뜨빵은 그냥 먹어도 정말 맛 있는데 고기와 함께 따끈하게 먹음 정말 맛있을듯...
노천식당 입니다.
양쪽에 식탁과 목욕의자 놓고 정말 많은 가게들이 영업합니다.
저희가 먹었던 오리지널 현지음식입니다.
생선을 갈아 땡초 한조각과 함께 바나나 잎에 싸서 숫불에 구워 낸 걸
함께주는 상추,양배추등 각종 야채와 함께 쌈으로 드셔도 되고 국수와 함께 드시면 됩니다.
물론, 사진에 보이는 땅콩소스를 듬뿍 찍어서~~~~~~~.
저흰 처음 大사이즈 시켜 다먹고 모자라 小사이즈 추가해서 다 먹었습니다.
제 생각에 음식가리지 않는 분들께서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함께 간 Mr. sok 에게 음식 이름을 물어니 "쏭~와-" 라고 발음 하더군요.
현지어 발음이 어려워 제가 잘못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음식이 두 가지 인데 위에 있는 건 미트볼 튀김 ("쁘라핫" 이라 발음) 이고
아래 있는 건 우리에게도 아주 친숙한 버터 계란찜("뽕모한떳" 이라 발음) 입니다.
미트볼 튀김과 계란찜 맛있습니다.
저희가 먹은 것 전부해서 11$ 지불했습니다. 가격은 정말 저렴했습니다.
"쏭~와-" 大,小 각1개씩
"쁘라핫-" 1개
"뽕모한떳" 2개
"버섯+내장스프" 1개
"사탕수수쥬스" 2잔
"앙코르비어캔" 4개 // 개별 가격은 알 수 없었습니다.
식사후 건너편 다른 도로변에 있는 놀이공원(?)에 갔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다트 핀으로 풍선 터트리는 게임장이 몇 군데 있고
어린애들 대상으로 놀이시설도 제법 있습니다. 소규모 놀이공원 맞습니다.
풍선 터트리기는 1$에 핀 5개를 주는데 1~2개를 터트리면 그릇등 생활용품을 고를 수 있고
3개부터 인형 고를 수 있습니다. 3$ 주고 핀 15개 받아 Mr.sok과 함께 던져 풍선 6개 터트려
예쁜 곰인형을 골라 Mr. sok 여자 친구에게 선물했습니다.
압권은 사진엔 다 팔리고 없는 뱀 튀김이 있습니다.
Mr. Sok 에게 물으니 뱀 튀김이 제일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감히 도전은 못해봤습니다.
요즘 과일이 좀 귀한 시즌인가 봅니다.
제일 많이 보이는 과일이 사진에 있는 젝프룻 이었고 롱안 또한 많이 보였습니다.
젝프룻 한 팩 1$ 주고 사서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지도에 표시된 곳 입니다.
유적 입장권 판매소 바로 앞 도로로 시장은 조금 더 오른쪽 위치에서
매일 저녁 5시경 부터 시작되고 10시쯤 되면 문을 닫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제가 도착해서 픽업 나온 Mr. Sok에게
이 번에 "플로우혹썹" 에 갈꺼라고 하니 대뜸 "캄보디안 펍스트릿?" 하더군요.
얘길 들어보니 이런저런 사유로 올드마켓 쪽에 있는 것은
"유러피언 펍스트릿"이라 하고 플로우혹썹에 있는 것은 "캄보디언 펍스트릿" 이라고 한답니다.
제가 Mr. Sok 얘길 100% 이해하진 못 했지만 좀 서글픈 이유도 있더군요.
11/30 저녁 6시경 갔었는데 확실히 "캄보디언 펍스트릿"이 맞습니다.ㅎㅎㅎ
친구들끼리, 가족들끼리 먹고,마시고,떠들고... 참 보기 좋았습니다.
Mr. Sok에게 외국인들 끼리만 와도 안전하냐고 물으니 소매치기만 조심하면 된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론 노상이다 보니 위생상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물은 반드시 생수를 가지고 가시고 현지 식당에서 제공하는 얼음은 삼가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같은 얼음인데 현지인이 먹음 괜찮고, 저희가 먹음 배탈이 납니다.
이게 물갈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장염" 입니다. 정말 개(?)고생 합니다.
아무튼 이번 여행에서 플로우혹썹에 있는 "캄보디언 펍스트릿" 방문은
흥미로웠고 많은 구경꺼리로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가고, 안가고는 여행자님들 몫 입니다.
행복한 여행 많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