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현지식당 소개 "속싼보보써(?)"
제가 씨엠립을 다니면서 식당을 소개해 보기는 처음입니다.
한인업소"앙코르시크릿가든인호텔"카페를 운영중이신 "달봉"님께서 소개하신 식당 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괜찮은 현지 식당이기에 자유여행자 여러분들께 소개해 봅니다.
갑작스런 휴가가 생겨 11/26~12/2까지 다녀왔습니다.
영어는 한 글자도 없습니다. 오로지 크메르어만 있습니다.
사진이 포함된 메뉴판이 있어 주문하는데 어려움을 없을듯합니다.
근데, 메뉴판 사진을 깜박했습니다.
제가 먹었던 메뉴입니다.
상단좌측 - 족발(3.0$) : 우리가 먹는 족발과는 식감에서 차이 납니다. 푸~욱~ 익힌 찜입니다.
맛은 90%이상 비슷합니다. 맛 있습니다.
상단우측 - 무,쪽마늘 짱아찌(그냥 줍니다) : 간장에 엷게 절인 짱아찌 입니다. 아싹아싹 맛 납니다.
죽과 함께 먹으면 딱 입니다.
아래중앙 - 흰죽(0.5$) : 한국에서 먹는 흰 쌀죽과 100% 동일하며 신기하게도 굉장히 고소합니다.
돼지족발 찜(쯩찌룩) 한접시 3.0$, 간장베이스에 각종 한약재 향이 납니다. 한국인 입맛에 맞습니다.
큰족발은 아니니 1인1족 하시면 딱 좋습니다.
마늘쫑과 무가 썩인 짱아찌 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소스를 엎질러 죄송!!)
족발을 시키면 나오는 건지, 죽을 시키면 나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공짜로 줍니다.
힌죽은 "보보써"라고 한답니다. 한그릇에 0.5$ 입니다. 우동그릇 큰 대접에 가득 줍니다.
함께 주는 소스에 고추 첨가해서 찍어 먹어도 매콤하게 맛 있습니다.
한 주전자 그냥 주는 향긋한 자스민 차도 좋습니다.
(여기도 소스를 엎질러 죄송!! ㅎㅎ 왜 닦을 생각을 못했을까??)
조금 이른 저녁시간이라 손님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종업원들 중 영어하시는 분이 없습니다.
주인으로 보이는 여자 분께 영어로 맛있다고 해도 웃으며 고개만 끄덕이십니다.
간판 글씨가 뭔지 모르겠으나 "속싼보보써"라고 하더군요. 보보써=흰죽
위치는 별표되어 있는 곳입니다.
6번도로변에 있고 씨엠립세무서 바로 옆에 있습니다.
흰죽 : 0.5$ , 족발찜 : 3.0$, 짱아찌 : 공짜, 자스민차(한주전자) : 공짜
가격도 정말 착하고 맛 또한 정말 맛있습니다.
자유여행 하시는 분들 입맛 없고 체력(?) 딸리실 때 보충하러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여행 많이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