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라오스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
WHO "라오스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
http://news1.kr/articles/?2593339
라오스에서 지카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WHO는 이날 라오스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라오스가 지카 영향권에 든 전 세계 41개국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 환자는 국내에서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WHO에 따르면 현재 라오스 보건 당국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달 인근 태국에서도 22세 환자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현재 그는 완치된 상태다. 이에 태국 당국은 2012년 이래 한해 평균 지카 감염자가 5명 발생했다면서 우려할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남미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는 소두증, 길랭-바레 증후군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브라질에서는 지난해 10월 이래 소두증으로 확인된 사례가 총 583건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