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말 부활절 연휴 첫날인 Good Friday날. 그날은 평소와 다르게 모처럼 따사로운 햇살과, 따뜻하다 못해 약간 더운 날씨 였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크라이스트 쳐치에 와서 처음 느껴본 따뜻함과 더운 날씨였습니다. 그날의 기온은 약 27도 28도 정도 됬었을 겁니다.

절친한 친구와 함께 곤돌라타러 가봤습니다. 그 친구도 제가 오기 전까지는 캔터베리 대학교와 시내 중심가, 집만 왔다갔다 하는 단조로운 루트로만 돌아다녔었는데, 제가 와서 모처럼 시내여기저기 관광도 하고, 제가 와서 처음 맞이한 일요일에는 리틀톤 하버도 구경했다는군여. 부활절 연휴 첫날 그친구도 나도 집에만 있기가 심심해서 같이 곤돌라를 타러 갔습니다.

그날 모처럼 날씨도 맑고 화창해서 전망도 잘 나올듯 했습니다. 사실, 리틀톤 하버에 간날도 곤돌라를 탈 생각이었는데, 날씨가 흐려서 전망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다고 하여 곤돌라대신 리틀턴 간 것이었져..

사실 이 곤돌라 타는 곳도 리틀턴 항구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차로 리틀턴 항구하고 약 5분 정도 거리에여.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은 씨티버스 익스체인지 D번 플랫폼에서 28번 버스를 타는 것입니다. 약 20-30분 정도 소요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곳에서 티켓을 구입합니다.

그냥 곤돌라만 타는 티켓값은 22불 이었구여. 씨티 트램과 제휴하여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왕에 크라이스트 쳐치를 여행하실 거면, 씨티 트램과 곤돌라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콤보 티켓을 사시길 권장합니다.

씨티 트램만 타는 가격은 14불이져. 만일 그 두개를 따로따로 하게 되면 36불인가를 내야 되는데여. 이 두개를 콤보로 사면 30불에

두 가지를 다 이용할 수 있어여. 둘다 유효기간 없구여. 그래서 저와 제 친구도 30불짜리 콤보티켓으로 삿습니다.

아직 트램 이용권은 안썼구여. 돌아오는 안작데이때 그거 타고 시내나 둘러보렵니다.

콤보 티켓을 사서, 카운터에 다시 보여주면, 곤돌라 이용권 계산을 했다는 영수증을 끊어줍니다.

곤돌라를 타고 산 정상의 전망대로 올라가는데, 이 산을 둘러보는 하이킹 투어도 여기서 예약을 할 수 있답니다.

크라이스트쳐치 곤돌라. 제가 여기오기전에 들렀었던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탔었던 케이블카와 똑같은 모양이네여.

내부 좌석의 모습..

이걸 타고 약 10분 간 산 정상의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산 정상위의 전망대로 올라와 곤돌라에서 내리면, 이렇게 생긴 기념품 점을 바로 통과하게 됩니다.

곤돌라를 타고 정상위에 올라오면 아름다운 풍경들, 크라이스트 쳐치 시내 전경, 또 바로 근처에 있는 리틀턴 항구의 멋진 바다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이 장면들은 다음 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