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aroa Habour Cruise "Black Cat"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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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oa Habour Cruise "Black Cat" (1편)

Kenny 0 2275

거의 점심때쯤 되서 아카로아에 도착. 샌드위치와 커피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아카로아 타운을 둘러보고,이 날의 하이라이트 하버 크루즈 관광을 했습니다.

아카로아는 타운 마을의 프랑스풍의 건물들과 박물관등의 유적들도 볼거리지만,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자연의 풍광들이 더 멋진 볼거리입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어우러진 푸른 언덕들과, 과거 600만년전의 화산폭발로 생겨난 지형들.... 또한 그 주위에 살고 있는 야생 동물들(여러가지 바다새, 펭귄, 물개, 돌고래까지...)

이들을 한 눈에 보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하루 1회(11월부터 4월까지의 하절기에는 2회) 출발하는 크루즈 유람선을 타는 것입니다.

이 유람선을 타면, 돌고래도 볼 수 있다는 말에 솔깃했습니다. 또한 저의 전직이 태국 푸켓에서 스쿠버 다이빙 싸이트까지 항상 배를 타고 이동해왔던 것이라, 무척 타보고 싶었습니다.


이날의 유람선 관광이 아카로아 여행의 최고 하이라이트 였습니다. 비록 바람 부는 날씨 때문에 파도도 제법 있었고, 추웠지만 말입니다.


이 유람선은 동절기 시즌인 현재 매일 오후 1시 30분에 아카로아 하버의 선착장에서 출발합니다. 저와 제친구가 이 하버 크루즈 티켓을 버스 드라이버 한테 보여주니까, 여기서 내려주더군여. 또 버스 드라이버는 우리에게, 크루즈 투어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이쪽 선착장으로 픽업하러 오겠다고 했습니다.

아카로아 하버 크루즈 티켓을 미리 예약하신 분은 버스 드라이버에게 미리 보여주시어, 편하게 픽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아카로아 하버 크루즈의 유람선 회사는 Black Cat 입니다. 아카로아에는 여러 유람선 회사가 있는데, 그중에 이것이 가장 유명하고, 여러 옵션중 가장 합리적입니다.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는... 다른 것들은 대부분 돌고래와 수영하기같은 액티비티를 해야 탈 수 있는 것들 입니다. 여름 시즌에도 여기는 물이 차갑다는데, 아직 엄동설한의 날씨에 돌고래랑 수영이라.. 생각만 해도 끔찍할듯.. ㅠㅠ

아카로아 하버 크루즈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제가 푸켓에서 손님들 모시고 다이브 포인트로 이동할때 탔던 배보다도 더 좋습니다. 구조가 지난 3월달에 말레이시아가서 랑카위 코랄투어때 탔던 유람선하고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이게 그거보다 크기는 더 작지만, 더 깔끔하고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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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의 이름 "Black Cat". 똑같은 이름의 크루즈가 리틀턴 항구에도 있습니다. 리틀턴에서도 아카로아처럼 이 유람선을 타고, 네이쳐 크루즈를 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거의 비슷하고요. 하지만, 제가 사는 홈스테이의 키위 아주머니가 아카로아에서 한번 했으면 리틀턴 가서 또 할필요 전혀 없다는군여.
아카로아가 훨씬 멋지고, 더 규모도 크다고.. 또 아카로아에서 봤던 바다새나 돌고래, 펭귄등 야생동물은 리틀턴에 좀더 축소된 규모로 있다고 하네요.
똑같은 크루즈를 할거면 리틀턴 가지말고, 여기와서 하라고 강력 추천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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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캣 회사의 아카로아 하버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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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가 출발하는 선착장 입니다.

워터프론트 비치로드에서 쉽게 걸어갈 수 있어여. 걷다보면, 여기 가리키는 표지판이 도처에 보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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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가 출발할때 바라본 선착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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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로아 하버 크루즈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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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하계 시즌 되서 날씨가 따뜻해지고 수온도 올라가면, 여기서 크루즈를 타고 돌고래하고 스노클링 하는 액티비티도 실시 한답니다. 현재도 할 수 는 있다지만, 거의 기상조건 때문에 못하는 날이 대다수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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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는 배의 내부 구조를 소개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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