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terton  을 떠나 남쪽 브리즈번 방향으로 내려가기 위해 다시 케언즈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케언즈에서 6박7일간 머물렀던 백패커 호스텔 인데요.

깔끔하면서도 저렴한 가격, 또한 씨티 중심가 한복판에 위치한 편리성... 여러가지가 가격대비 이만한 백패커 호스텔이 없다 싶어서 주저없이 바로 들어갔죠.

 

여기는 케언즈 씨티 버스 종점(Cainrs Transit Centre)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찾기도 쉽고, 씨티라는 위치 편리성에도 불구하고 가격대가 쌉니다.

 

트윈룸, 트리풀 룸, 4인룸, 6인룸, 8인룸, 10인룸 까지 다양한데요. 저는 6인용 도미토리 룸에 묵었습니다.

방별로 가격차이가 있지만, 4인실 이상의 도미토리 룸은 1불,2 불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더군요.

제가 묵었던 6인실은 1박당 21불 이었습니다.

여기서 6박7일을 머물러서 126불을 낸 셈이지요.

 

 

 

제가 머물렀던 3층의 통로..

 

공용 샤워장.

 

맨 꼭대기로 올라가면 풀장과 벤치의자가 있어서, 편안히 쉬면서 수영을 즐길 수 있어여.

 

2층 좌측끝으로 가면 있는 부억. 자신의 음식재료들을 쇼핑백이나, 플라스틱 박스에 담아 혹은 봉지에 넣고 냉장고에 보관합니다.(접시, 그릇, 포크, 스푼, 컵 등 기본 식기류가 담긴 플라스틱 박스를 빌려주는데, 디포짓으로 20불 받습니다. 물론 체크아웃시 반납하면 돌려받습니다.)

 

발코니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밤만되면 맨날 음악 크게 틀어놓고, 술파티를 하는 영국이나 아일랜드 출신의 백패커들 때문에 시끄럽긴 합니다.

 

 

 

1층의 리셉션과 그 주위에 비치된 공용 PC들..

여기서는 Global Gossip 이라는 업체의 인터넷 시설을 쓰는데, 1시간당 3불씩 입니다. 만일 자신의 노트북을 가지고 무선인터넷을 쓰게 되면 1시간당 5불로 더 비쌉니다.

 

 

공용 세탁실. 모든 세탁기와 건조기는 1회 이용시 마다 3불씩 입니다. 모두 동전으로 넣어야 됩니다. (동전교환은 리셉션에서 가능합니다.) 한가지 안좋은 점은 빨래 건조대가 없고, 손빨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세탁후 반드시 건조기를 이용해 말려야 한다는 것.

 

때문에 저는 10일이 넘게 쌓인 빨래들을 한데 모아 돌리되, 타월과 옷은 분리해서 돌렸기 때문에 세탁비로 총 12불을 써야 했습니다. OTL...

 

 빨래 건조대가 없어서 세탁비가 많이 드는점 빼고는 여러면에서 백패커들이 묵기에 괜찮은 숙소인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대에 씨티 중심에 위치, 교통 편리, 깔끔한 시설등..

 

케언즈에 도착해서 숙소를 구하시는 분들은 씨티 몰 바로앞에 보이는 여기에 한번 가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