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lly River Rafting (1)
부활절 당일에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 나가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 연휴 마지막날에는 털리강에 가서 정말 스릴 넘치는 급류 래프팅을 했습니다.
흔히 케언즈에 오면 반드시 해야할 액티비티 4대 천왕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 첫째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다이빙 혹은 스노클링 아니면 씨워커등.. 해양 스포츠)
둘째는 열대우림 정글 쿠란다 타운을 정글열차와 스카이 레일 타고 방문해 보는것.
셋째는 케언즈 씨티 외곽이나, 미션비치에서 스카이 다이빙.
그리고 마지막으로 털리강에서 행해지는 급류 래프팅.
이 네가지 다 반드시 혹은 적어도 한 두개 정도는 해야 케언즈에 온 의미가 있다고 할 정도랍니다.
작년에는 자금 사정은 물론이며, 세컨날짜를 받기 위해 여기저기 동분서주 해야 햇기 때문에 첫째거 외에는 해보지 못햇지만, 이번에는 브리즈번에서 영어연수 하는 아우가 부활절 연휴를 맞아 케언즈에 여행온 만큼, 래프팅을 해봤습니다.
스카이 다이빙이나 쿠란다 투어는 후일 금전적 여유가 되면 케언즈를 떠나기 직전에 해보기로 하구요..
털리강은 케언즈에서 남쪽으로 2시간 반 정도 떨어진 바나나로 유명한 "털리"라는 작은 타운을 끼고 흐르는 강인데요. 래프팅 급수로 최고 5등급가지 올라가는 고난도 급류랍니다.
5등급은 워낙 위험해서 일반 관광객들한테는 개방안하고, 보통 케언즈에서 투어를 신청하면 3등급 혹은 4등급 짜리 강물에서 급류를 탑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동강이나 내린천은 1-2 등급 정도라니, 여기가 얼마나 더 스릴넘치고, 잼있을지는 두말하면 잔소리겠지요.. ^^
저도 여러가지 레져 액티비티로 유명한 케언즈에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다이빙 하는거 외에 꼭 이거는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같이 하고 싶어 하는 아우와 그 친구들이 케언즈에 온 터라 이때다 싶어서 투어 신청햇습니다.
마침내, 오키드 플라자에 있는 K모 한인 유학원에서 스페셜 가격으로 이걸 내놓고 있어서 정가보다 30불더 할인된 가격에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이 스페셜 가격으로 투어상품을 내놓고 있다고 하니까 털리강 래프팅을 하시고 싶은 분은 씨티에 있는 한인 유학원이나 여행사에 문의해 보세여.
이걸 정가로 Raging Thunder라는 이 회사 사무실이나 직영 데스크에 가서 신청하면 195불 이에여.
투어비에는 모든 장비 렌탈과, 안전교육, 털리강까지의 왕복 교통비, 숙소까지의 픽업비, 점심등이 포함 입니다.
털리강 래프팅을 운영하는 회사가 케언즈에 제가 알기로는 4군데인가 되는데, 그중에 Raging Thunder사가 규모가 크고 많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답니다. 광고및 홍보 또한 널리 되어 있구요. 케언즈에서 웬만한 백팩 여행사등 하다못해 한국수퍼나 일본 수퍼마켓을 가도 이 회사 전단지 비치 안해놓은 곳이 없더군요. 이곳은 또한 동양인들도 많이 오는 곳이라 일본인과 한국인 래프팅 가이드들도 있어요.(내가 갓던 이날은 한국인 래프팅 가이드가 한국으로 휴가중이라, 일본인 가이드가 동행했음)
투어를 한인 유학원에 신청을 하면, 예약금으로 $ 11.75를 내고, 바우쳐를 받습니다. 그리고 픽업을 원하는 장소도 신청할때 다 알려주면 됩니다.
투어 당일 아침 6시 반에서 40분 쯤에 정해진 곳으로 이렇게 생긴 픽업 버스가 옵니다.
그리고, 한 20분인가 케언즈 시티 외곽쪽으로 이동해서, 다시 이렇게 생긴 큰 버스로 옮겨탑니다.
이날 부활절 연휴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사람이 많았나 봅니다.
이 버스를 타고 털리까지 2시간 좀 넘게 이동합니다.
털리로 이동하는 길에 스탭들이 바우쳐를 보고 본인 확인을 하고, 잔금을 치룹니다. 현금 뿐 아니라, 신용카드, 은행카드, 호주 여행자수표까지 다 받습니다.
2시간 동안 큰 버스를 타고 Gordonvale, Innisfail을 지나 Tully로 이동, 털리기차역 바로 앞에 Tully Cafe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아침식사를 못하신 분은 커피나 샌드위치, 햄버거 등으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시면 되겠구요.(투어비에 불포함) 아쿠아 슈즈와 웻슈트를 빌리실 분들도 여기서 4불정도를 내고 빌리실 수 있습니다.
까페에서 이거저거 사먹는거랑, 아쿠아슈즈 빌리기, 웻슈트 빌리는건 투어비에 불포함이니, 당일날 엑스트라 비용으로 10불, 20불 정도는 가지고 나오시는게 좋을듯...
저는 평소에 다이빙 할때 신는 부츠와, T-flex 래쉬가드를 준비해와서 위의 것들을 빌릴 필요가 없었습니다. ^^
까페안에 전시해 놓은 래프팅 장비들...
여기서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머물다가 다시 타고 왓던 버스를 타고 털리타운과 수많은 바나나 농장들을 지나 래프팅을 하는 털리강으로 약 30분간 이동합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바나나 나무들... 제가 작년에 처음 호주에 와서 세컨비자를 위해 이니스펠 근처의 농장에서 빡시게 일했던 기억들을 되살아 나게 하는군요. ㅠ..ㅠ...
이동중에 버스 안에서 현지인 래프팅 가이드가, 여러가지 안전수칙이나 래프팅 장소에 대한 브리핑을 합니다. 엄청 빠른 영어로 따발총 처럼 쏴대기 때문에,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야 됩니다. 사실 그렇게 해도 다 알아듣기는 쉽지 않은듯...
털리강에 도착하면 이렇게 조별로 래프팅을 할 팀이 나눠지고, 팀별로 정해진 번호표앞에 가서 구명조끼와 헬멧을 착용하고, 패들을 집어듭니다.
저와 브리즈번에서 올라온 아우 그리고 대만 여학생 둘 이렇게 4명 모두 동양인이다 보니, 홍콩에서 온 여자애들 둘 하고 이렇게 총 6명. 동양인들끼리 팀을 짜주더군요. 그리고 가이드는 일본출신 Masa. 대부분 투어나 액티비티 프로그램가서 동양인들이 많으면 아시안들끼리 묶어서 팀을 짜주고 그 인솔자도 꼭 자국인이 아니더라도 동양인(한국 아니면 일본, 중국등...)을 붙여주는 경우가 많은가 봅니다.
전 오히려 문화가 다르고, 어려운 영어를 쓰는 서양애들보다도 중국이나 대만, 일본, 홍콩등 서로 비슷한 문화를 가진 아시안들끼리 같이 투어를 하거나 액티비티를 하는게 더 잼있는거 같습니다.
서양애들하고 같이 놀러 다니는 것도 잼있지만, 여러가지 문화적 충격을 겪어서 당황스러울때 도저히 이해가 안될때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같은 언어를 쓰지 않더라도 문화가 비슷한 아시안들이 더 편합니다.
흔히 케언즈에 오면 반드시 해야할 액티비티 4대 천왕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 첫째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다이빙 혹은 스노클링 아니면 씨워커등.. 해양 스포츠)
둘째는 열대우림 정글 쿠란다 타운을 정글열차와 스카이 레일 타고 방문해 보는것.
셋째는 케언즈 씨티 외곽이나, 미션비치에서 스카이 다이빙.
그리고 마지막으로 털리강에서 행해지는 급류 래프팅.
이 네가지 다 반드시 혹은 적어도 한 두개 정도는 해야 케언즈에 온 의미가 있다고 할 정도랍니다.
작년에는 자금 사정은 물론이며, 세컨날짜를 받기 위해 여기저기 동분서주 해야 햇기 때문에 첫째거 외에는 해보지 못햇지만, 이번에는 브리즈번에서 영어연수 하는 아우가 부활절 연휴를 맞아 케언즈에 여행온 만큼, 래프팅을 해봤습니다.
스카이 다이빙이나 쿠란다 투어는 후일 금전적 여유가 되면 케언즈를 떠나기 직전에 해보기로 하구요..
털리강은 케언즈에서 남쪽으로 2시간 반 정도 떨어진 바나나로 유명한 "털리"라는 작은 타운을 끼고 흐르는 강인데요. 래프팅 급수로 최고 5등급가지 올라가는 고난도 급류랍니다.
5등급은 워낙 위험해서 일반 관광객들한테는 개방안하고, 보통 케언즈에서 투어를 신청하면 3등급 혹은 4등급 짜리 강물에서 급류를 탑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동강이나 내린천은 1-2 등급 정도라니, 여기가 얼마나 더 스릴넘치고, 잼있을지는 두말하면 잔소리겠지요.. ^^
저도 여러가지 레져 액티비티로 유명한 케언즈에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다이빙 하는거 외에 꼭 이거는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같이 하고 싶어 하는 아우와 그 친구들이 케언즈에 온 터라 이때다 싶어서 투어 신청햇습니다.
마침내, 오키드 플라자에 있는 K모 한인 유학원에서 스페셜 가격으로 이걸 내놓고 있어서 정가보다 30불더 할인된 가격에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이 스페셜 가격으로 투어상품을 내놓고 있다고 하니까 털리강 래프팅을 하시고 싶은 분은 씨티에 있는 한인 유학원이나 여행사에 문의해 보세여.
이걸 정가로 Raging Thunder라는 이 회사 사무실이나 직영 데스크에 가서 신청하면 195불 이에여.
투어비에는 모든 장비 렌탈과, 안전교육, 털리강까지의 왕복 교통비, 숙소까지의 픽업비, 점심등이 포함 입니다.
털리강 래프팅을 운영하는 회사가 케언즈에 제가 알기로는 4군데인가 되는데, 그중에 Raging Thunder사가 규모가 크고 많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답니다. 광고및 홍보 또한 널리 되어 있구요. 케언즈에서 웬만한 백팩 여행사등 하다못해 한국수퍼나 일본 수퍼마켓을 가도 이 회사 전단지 비치 안해놓은 곳이 없더군요. 이곳은 또한 동양인들도 많이 오는 곳이라 일본인과 한국인 래프팅 가이드들도 있어요.(내가 갓던 이날은 한국인 래프팅 가이드가 한국으로 휴가중이라, 일본인 가이드가 동행했음)
투어를 한인 유학원에 신청을 하면, 예약금으로 $ 11.75를 내고, 바우쳐를 받습니다. 그리고 픽업을 원하는 장소도 신청할때 다 알려주면 됩니다.
투어 당일 아침 6시 반에서 40분 쯤에 정해진 곳으로 이렇게 생긴 픽업 버스가 옵니다.
그리고, 한 20분인가 케언즈 시티 외곽쪽으로 이동해서, 다시 이렇게 생긴 큰 버스로 옮겨탑니다.
이날 부활절 연휴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사람이 많았나 봅니다.
이 버스를 타고 털리까지 2시간 좀 넘게 이동합니다.
털리로 이동하는 길에 스탭들이 바우쳐를 보고 본인 확인을 하고, 잔금을 치룹니다. 현금 뿐 아니라, 신용카드, 은행카드, 호주 여행자수표까지 다 받습니다.
2시간 동안 큰 버스를 타고 Gordonvale, Innisfail을 지나 Tully로 이동, 털리기차역 바로 앞에 Tully Cafe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아침식사를 못하신 분은 커피나 샌드위치, 햄버거 등으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시면 되겠구요.(투어비에 불포함) 아쿠아 슈즈와 웻슈트를 빌리실 분들도 여기서 4불정도를 내고 빌리실 수 있습니다.
까페에서 이거저거 사먹는거랑, 아쿠아슈즈 빌리기, 웻슈트 빌리는건 투어비에 불포함이니, 당일날 엑스트라 비용으로 10불, 20불 정도는 가지고 나오시는게 좋을듯...
저는 평소에 다이빙 할때 신는 부츠와, T-flex 래쉬가드를 준비해와서 위의 것들을 빌릴 필요가 없었습니다. ^^
까페안에 전시해 놓은 래프팅 장비들...
여기서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머물다가 다시 타고 왓던 버스를 타고 털리타운과 수많은 바나나 농장들을 지나 래프팅을 하는 털리강으로 약 30분간 이동합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바나나 나무들... 제가 작년에 처음 호주에 와서 세컨비자를 위해 이니스펠 근처의 농장에서 빡시게 일했던 기억들을 되살아 나게 하는군요. ㅠ..ㅠ...
이동중에 버스 안에서 현지인 래프팅 가이드가, 여러가지 안전수칙이나 래프팅 장소에 대한 브리핑을 합니다. 엄청 빠른 영어로 따발총 처럼 쏴대기 때문에,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야 됩니다. 사실 그렇게 해도 다 알아듣기는 쉽지 않은듯...
털리강에 도착하면 이렇게 조별로 래프팅을 할 팀이 나눠지고, 팀별로 정해진 번호표앞에 가서 구명조끼와 헬멧을 착용하고, 패들을 집어듭니다.
저와 브리즈번에서 올라온 아우 그리고 대만 여학생 둘 이렇게 4명 모두 동양인이다 보니, 홍콩에서 온 여자애들 둘 하고 이렇게 총 6명. 동양인들끼리 팀을 짜주더군요. 그리고 가이드는 일본출신 Masa. 대부분 투어나 액티비티 프로그램가서 동양인들이 많으면 아시안들끼리 묶어서 팀을 짜주고 그 인솔자도 꼭 자국인이 아니더라도 동양인(한국 아니면 일본, 중국등...)을 붙여주는 경우가 많은가 봅니다.
전 오히려 문화가 다르고, 어려운 영어를 쓰는 서양애들보다도 중국이나 대만, 일본, 홍콩등 서로 비슷한 문화를 가진 아시안들끼리 같이 투어를 하거나 액티비티를 하는게 더 잼있는거 같습니다.
서양애들하고 같이 놀러 다니는 것도 잼있지만, 여러가지 문화적 충격을 겪어서 당황스러울때 도저히 이해가 안될때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같은 언어를 쓰지 않더라도 문화가 비슷한 아시안들이 더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