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 수족관 Reef HQ (2)
터널 비슷하게 생긴 것을 통과하면서, 유리관속의 수많은 물고기들을 생동감 잇게 구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여. ^^
이날 평일 인데도, 가족단위의 관람객들 많았습니다. 특히, 어린이들, 막 아장 아장 걸어다니기 시작한 3세 5세 미만의 아기들 엄마 아빠 손 붙잡고 참 많이들 왔어여..
호주에서는 어딜 가나 이런 풍경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잇어여.
스쿠버 장비만 착용 안했다 뿐이지.. 아름 다운 물고기와 열대바닷 속을 나름 생동감 있게 구경할 수 잇네여.. ^^
떼거지로 몰려다니는 Bat Fish들...
전형적인 열대성 상어인 레오파드 샤크..
Turtle Hospital.
타운즈빌 인근에서 발견된 다치거나, 거의 죽기 직전의 위기에 몰렸던 바다 거북들을 건져와서 치료해주고, 보살핀 후, 회복되면 다시 바다로 되돌려 보내는 일을 하는 곳이랍니다.
해양생물학을 전공한 수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병들고 다친 바다 거북들을 돌보고 있답니다.
타운즈빌 Reef HQ의 핵심적인 구경거리이기도 하죠. 이게 다른 일반적인 수족관과는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볼 수 잇겠습니다.
이곳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상업적인 목적보다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해양 생태계를 연구하고, 여기서 생겨나는 모든 수익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관리 비용, 해양생물 연구비용으로 충당하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또한 퀸즐랜드 정부의 주도하에 관리 된다고 하네요.
거북이 에게 먹이를 주는 자원봉사자 언니..
귀엽게 생긴 바다 거북. "비앙카"양.
타운즈빌 근처 부시랜드 비치에서 거의 다 죽어가는 것을 누군가가 신고하여, 이곳으로 데려와 상당부분 치료하여, 다시 바다로 돌아갈 수 잇는 상태가 될 수 있도록 회복시켰다네요.
이 친구는 정말 자이언트 바다 거북이네요. 무지막지한 덩치 만큼이나, 사료도 엄청나게 먹어 치울듯..
Turtle Hospital의 건립 목적과, 하는 일, 타운즈빌 지역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바다 거북의 종류인 Green Sea Turtle에 대해 설명 하는 호주 아줌마 volunteer.
예전 광고지에서 봤었던 Touch Pool이 없어졌다네요. 외국나와서 수족관을 가면 대부분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잇도록 터치 풀이 어김없이 있곤 했는데여.
많은 해양생물들이 사람들의 손을 타지 않고, 좀더 스트레스 안받고, 자연 그대로 보존되도록 하기 위해서 이걸 얼마전부터 없애버렷다네요. 그 대신 잘 구경할 수 잇도록 The hut이라는 입체식 어항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열대 바다에 사는 생물들의 보금자리를 좀더 실감나게 재현해 놓은 The Hut.
Mantis Shrimph
Long Nosed Hawk fishs..
Anemone Crown Fish (니모)
극장에서 진행되는 일일 프로그램들....
여기 나와 있는 모든 프로그램들 다 참가해서 구경하고 설명 듣고 하는 것만으로도 이 수족관에서의 하루 일정을 나름 알차게 구경할 수 있을듯 합니다.
타운즈빌에서 영어연수를 하시는 분들또한 여기가 영어도 배울겸 좋은 구경거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24불 75센트라는 입장료가 결코 싸다고 하긴 어렵지만, 바다거북, 많은 종류의 상어들, 여러 종류의 열대성 어류들, 아름다운 산호들.. 그리고 이런 여러가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을 감안햇을때 충분히 제 값은 하는거 같습니다.
이곳은 씨티 쪽으로 가서, Ross River 하구에 있구요. Jupiers Casino와 Manetic Island행 페리를 타는 선착장과 멀지 않은 지점에 있습니다.
타운즈빌 씨티 명소를 도는 Red Sunbus를 타도 이곳에 갈 수 있습니다.
한가해서 일찍 청소일을 마치고 남은 시간을 보람있게 활용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