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 수족관 Reef HQ (1)
이 날도 청소하는 펍과 레스토랑, 모텔이 한가한 편이어서, 낮시간을 이용, 타운즈빌 씨티 구경을 하러 나왔습니다.
타운즈빌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투어가 가능한 항구도시 이고, 열대의 섬 "마그네틱 아일랜드"로 갈 수 있는 관문 이기도 하죠. 타운즈빌과 그 인근에 접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열대 바다 환경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한 수족관이 씨티와 바닷가 인접한 곳에 있어.
평소 열대 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하는것에 너무 빠진 나머지 한 때 업으로도 했었던 저는 이곳을 타운즈빌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평소에 눈여겨 봐왔습니다.
타운즈빌의 열대 수족관 Reef HQ.
외관 건물은 이렇게 생겼고요.
들어가는 입구.
바로 옆에 잇는 애버리진들이 직접 수제작한 공예품들과 그림들을 전시해놓고 파는 컬쳐 센터.
여기에서 매일 같이 정기적으로 하는 프로그램들...
호주 정부 기관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관리 사무소.
매표소 앞.
2010년 11월 현재 입장료 가격은 보시는바와 같습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열대 바닷속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수족관의 모습들..
다이빙 하면서는 한 번도 보지 못한 Eagle Ray들.....
매일 오후 2시반 쯤 물고기 먹이 주기 시간이 있는데요. 그 시간대만 되면, 수면위에서 떨어지는 먹이들을 받아먹으러 많은 물고기들이 수면윗쪽으로 몰려들어서 점프를 하지여. ^^
식사 하러 수면위로 헤딩을 시도하는 Saw Fish 한 마리..
덩치 큰 상어 Nurse Shark
태국 푸켓에서 다이빙 할때 자주 보곤 했던 상어 Zebra Shark.
하지만, 호주에와서 다이빙을 100번 이나 했는데도, 이 친구는 보질 못했네요.
앞 대가리가 세모 형태여서 Guitar Shark라고 불리우는 상어 종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어김없이 볼 수 있는 바다 거북 Green Sea Tuetle.
나란히 누워서 곤히 낮잠을 자는 Nurse shark와 Saw Fish.
입장료 24불 75센트가 나름 부담이 될 수도 있긴 하지만,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 열대어 구경을 좋아하신다면, 타운즈빌에서 꼭 가볼만한 관광명소 인거 같습니다.
전 한때 스쿠버 다이빙 강사를 업으로 했었고, 최근 청소일에 바빠서 바다에 못들어가고 있는터라, 이렇게 라도 자유시간 날때 이런 구경을 해서 보람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