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로 떠나다! - 쁘렌티안 섬(Perhentian) 총정리 3탄(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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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로 떠나다! - 쁘렌티안 섬(Perhentian) 총정리 3탄(마지막)

돌아감 12 3845
어느덧, 쁘렌티안 섬 이야기 마지막 시간입니다. 오늘은 작은섬 Perhentian Kecil 을 떠나, 큰섬인 Perhentian Besar  로 떠나보겠습니다! 큰 섬은 롱비치가 있는 작은 섬에 비해 비싼 숙소들이 많고, 음식값도 조금씩 더 비싸서인지 자유배낭여행자들 보단 가족단위, 단체 여행객이 더 많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중국인 단체여행객들이 아주 진을 치고 있더군요. 중국인들이 경제가 좋아지면서 많이 들 해외여행을 나오는데 쁘렌티안도 예외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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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섬 Kecil 에서 Perhentian Besar 가는 방법 (다른 해변도 비슷)
--> 보트 1인당 15링깃~30링깃 (해변마다 차이)

big island,perhentian
큰섬 Besar에 거의 도착했습니다.
big island,perhentian
내린 곳은 위 지도 29번 Abdul샬렛(추천/60-200링깃~)
perhentian,malaysia
배가고파 우선 가까운 Tunabay 리조트에서 주문을~
PERHENTIAN,malaysia
루크는 중국식 누들을 시켰는데,룩굳! 근데 여기 넘 비쌈

큰섬에는 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있어서 모든 곳이 다비싼 것 같구요. 위 사진의 Tuna bay 리조트 식당에서는 5% 텍스를 받습니다. ㅠㅠ  가격도 비싸고 세금추가에다, 맛은 그냥 보통수준...여기서 식사하지 마세요!!! (지도에서는 28번 되겠습니다.)
큰 섬에서 가장 하이라이트 해변은 위 지도에서 보시면,21번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Perhentian Island Resort 가 있는 곳으로 이 환상적인 비치를 지네가 다차지하고 있지요. 섬 통틀어 가장 비싼 리조트 입니다. 제일 저렴한 방갈로가 360링깃(144,000원) 부터...ㅜㅜ 물론 여기에 안묵어도 22~25번 숙소들에서 묵으면서 해변은 리조트쪽 해변으로 가면 됩니다. 가깝거든요^^ 

저는 25번 Mama's place 에서 묵었는데 해변 방갈로는 아니구요. 가든 안쪽에 묵었습니다. 가격은 60링깃!(24,000원)   참고로 26~29번 숙소에 묵으시면 걸어서 쁘렌티안 아일랜드 리조트쪽 해변을 오시기엔 힘듭니다. 25~26번 사이가 해변으로 이어진게 아니라, 정글을 통과해야 합니다. 언덕을 올라 정글트랙킹 20분 정도 하셔야 합니다. 만약 위 지도 29번에서 묵는 다면 21번 해변까지 걸어가려면 오우 1시간은 걸리겠네요.ㄷㄷㄷ

왼쪽 작은 섬과 오른쪽 큰 섬 사이는 먼 거리가 아니고 정말 가깝습니다. 바로 맞은편에 있구요. 롱비치에서 보트로 5분도 안걸려 도착합니다. 큰 섬 서쪽해변에서 묵을때 추천숙소는 29번 Abdul샬렛과 25번 Mama's place,23번 Tropical Reef 리조트 정도 입니다.

Abdul Chalet (맨위 지도 29번)
론리플래닛과 현지가이드 페이퍼에도 40~60링깃수준으로 저렴하게 나와 있어 갔더니, 새로 리모델링해서 싹 다꼈습니다. 200링깃 부터~ (60링깃 방갈로가 해변 뒤쪽으로 좀 남아 있긴하지만 비추)
해변가에 있는 방갈로들 전망 좋고 해변 왼쪽 끝 부분에 있어 위치도 굳! 시설도 굳! 200링깃(8만원) 이상만 아니라면 묵어보고 싶었다는..ㅠㅠ

Tropical Reef Resort (맨위 지도 23번)
깨끗하고 넓은 해변 가든, 시설 좋은 편. 가격은 100링깃부터(4만원).

Mama's Place (맨위 지도 25번)
제가 묵었던 숙소로 가든 방갈로가 60링깃(24,000원) 입니다.시설 무난
21번 쁘렌티안 아일랜드 리조트 해변을 가려면 위 트로피칼리보트와 마마플레이스 둘 중 하나가 적당합니다.

22번 Coral View 가 시설이나 위치 모두 제일 좋긴한데 이쪽 해변에서 쁘렌티안 아일랜드 리조트 다음으로 비싼 축에 속합니다. 260링깃 부터!!(104,000원)

perhentian island
Mama's Place 룸. 역시 더블베드...꽃무늬까지ㅋ
perhentian island
깨끗하고 무난합니다. 일단 큰 섬에서 60링깃이면 싸서^
perhentian island
해가 질 무렵 저녁을 먹으러 숙소 레스토랑으로!!
perhentian island
이름은 기억안나고 fried noodle 종류..맛있어요^^7링깃

우리가 이곳에 묵은 결정적인 이유는 쁘렌티안 아일랜드 리조트 해변을 갈 수 있는 거리이며, 가격 또한 위 지도 21~25번 사이 숙소 중에 가장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22~25번 의 해변은 별로 안깨끗하구요. 수영 안하는게 좋습니다. 하는 사람도 드물구요..거의 모두 21번 쁘렌티안 리조트 해변에 가서 놉니다. 21번 요기가 최고의 스노쿨링 장소이자 최고의 수영 장소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쁘렌티안 작은섬,큰섬 통틀어 21번 해변이 최고 였습니다!

malaysia,perhentian
이른 아침부터 사진 찍으려고 쁘렌티안 리조트 해변에 왔습니다.^^ 아직은 조용하고 한적한 해변...
perhentian
Coral View리조트에서 바라본 쁘렌티안리조트쪽 해변
perhentian
보이는 도크 넘어가 최고의 스노쿨링 해변!!
perhentian,malaysia
바다빛깔 이쁘죠?^^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은...
malaysia,perhentian
오전 7시 쁘렌티안리조트 쪽으로 걸어가다가 찰칵!

큰 섬 Besar 에서 수영과 스노쿨링을 즐기려면 꼭 쁘렌티안 아일랜드 리조트 해변으로 오셔야 합니다. 

perhentian,malaysia
이 해변이 쁘렌티안 아일랜드 리조트 해변 입니다!
malaysia,perhentian
오전이라 아직은 수영이나 스노쿨링하는 사람이 없네요.
perhentian
오우..무슨 물빛깔이...나만의 프라이빗 수영장^^
perhentian
요 리조트가 21번 쁘렌티안 아일랜드 리조트!(360링깃~)

큰 섬의 남쪽해변인 위 지도 30~35번 해변으로 가려면 보트를 타면 되지만, 21번 쁘렌티안 아일랜드 리조트 뒤쪽 정글로 큰 길이 나있어 걸어가셔도 됩니다. 40분정도 걸리구요.. 배낭메고 걸어가려면 좀 힘들긴합니다.^^

얼마전 한국 TV에도 방영된 '컬러풀말레이시아' 편의 한국인 다이버강사 이주현씨가 있는 곳으로 유명해진 Florabay Dive Resort(31번) 가 있는 남쪽 해변인 30~35번 쪽은 탁트인 바다 전망이 일품인 곳이구요. 다만, 100터 물로 걸어가도 무릎도 안올정도로 수심이 낮지만 물속 바닥이 죽은 코럴로 뒤덮여 있어 수영과 스노쿨링하기에는 꽝 입니다. 저도 여기서 수영과 스노쿨링 좀 해보려고 물에 들어갔다가 짜증나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ㅋ 긁히고 피나고...^^ 깊은 바다까지 가는데 30분이 넘게 걸리더군요..수영을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고 수영을 아무리 잘해도 깊은 바다까지 나가려면 이 죽은 산호밭을 지나야 하는데 수심이 너무 낮아 걸어가거나 기어 가야 하기 때문에 상처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족히 200미터는 이렇게 고생하며 가야 수영 좀 할 수 있습니다.ㅋ 이곳에서는 스노쿨링을 즐기려면 배타고 나가서 즐겨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perhentian island
플로라베이 해변으로 가기위해 정글 길을 따라!!
perhentian
40분 걸려 드디어 해변에 도착..덥다 더워...
perhentian
오..바다전망 죽이는데.. 다른 곳에 비해 파도가 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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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넓나? 바다가 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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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변은 탁 트인 바다 전망이 정말 멋있는 곳입니다. 남성적인 느낌의 바다라고 할까..^^

Samudra Beach Chalet ( 맨위지도 33번)
우리가 도착한 날 따라 플로라베이 숙소가 완전 풀!! 중국인 단체여핵객이 200명은 넘는듯..플로라베이리조트가 1,2 두개나 있는데 룸이 없답니다. 우리는 지친 발걸음을 옮겨 해변을 헤매이다 한 곳을 발견! 가격 착하고(60링깃-쁘렌티안에서는 착한 가격입니다^^), 해변이 바로 앞에 있는 방갈로!! 주저없이 우리는 이곳으로 결정!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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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방갈로(샬렛)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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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트윈침대가 없네요..^^
flora bay, perhentian island
공간 넓고 깨끗합니다. 욕실도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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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서 바라본 바다..바로 옆에 Bar^(오직한곳^)

perhentian
해질무렵에야 천국에 도착한 어느 여행객들...난 내일 떠나는데...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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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어는덧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고 멀리 끝없는 바다를 바라보며...

perhentian island
다음날 아침...나의 또 하나의 천국을 뒤로하고, 다음 여행지를 향해 떠납니다....

이상 길었던 쁘렌티안 이야기를 마칩니다.  지루했던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구요^^
다음 여행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정글 타만네가라' 에서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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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Rider 2009.07.17 15:14  
다음달에 쁘랜띠안 가려고 하는게
마땅한 정보가 없어서 난감했는데 이렇게 자세한 정보 주시니
돌아감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복 받으실꺼에요 ^ ^
돌아감 2009.07.18 01:14  
저도 쁘렌티안 갈때 정보가 없어서 론리플래닛과 lough guide  외국여행책자만 들고 갔는데, 숙소 가격은 하나도 맞지않습니다..ㅋ 쁘렌티안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 하고 있는 듯...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이네요^ 여행준비 잘하시구요~ 감사합니다.
judejully 2009.07.17 16:12  
빨리 가고구 싶은 섬이예요~~.담달에 가지만 아직도 정보도 부족하구 여자둘이라 숙소도 걱정스럽구...ㅋ 님덕에 많은 정보 챙겨 좋아요....
근데 궁금한게요...롱비치서 한2틀 하고 보여주셨던 페타니쪽 하루 하고 큰섬 리조트로 가보구 싶은데...같이가는 동생은 큰섬은 별루라 들었다구...그냥 작은 섬에 계속 있쟈구 하네요...물론 큰섬에서의 숙소도 좀 저렴한곳ㅇ로 찾아 봐야하긴하겠지만요...쁘렌티안 리조트쪽은 진짜 이쁘네요...ㅋ
돌아감 2009.07.17 19:37  
큰 섬에서는 쁘렌티안 아일랜드 리조트 쪽이 최고 입니다. 숙소는 제가 묵었던 마마플레이스가 해변 근처에서는 제일 저렴합니다.(60링깃) 스노쿨링을 좋아하는 분이 아니라면 굳이 큰 섬까지 가실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작은 섬 롱비치나 코럴베이, 페타니비치도 모두 해변 가까운 곳에서 스노쿨링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섬 쁘렌티안 리조트 쪽이 최고라고 생각이 드네요..전 워낙 스노쿨링을 좋아해서...^^ 동행한 루크의 경우, 자기한테 최고는 작은 섬 해변인  코럴베이와 페타니비치였답니다. 여행자마다 느낌이 조금씩 다르니까 참고만하세요.
돌아감 2009.07.17 19:44  
작은 섬 숙소 가격은 거의 모두 60링깃~100링깃 수준입니다. 욕실이 밖에 있는 것은 30~40링깃에도 가능하구요. 단, 롱비치에서 바다를 보고 왼쪽 끝 부분에 있는 부부리조트는 비쌉니다. 육지 선착장인 쿠알라베숫에 독립적인 사무실도 있습니다.(쿠알라베숫 버스터미널 앞).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미리 양주 사가시는 것도..좋구요.. (맥주값은 10링깃~12링깃사이, 오히려 말레이시양주 사는게 더 저렴함-1병25링깃-근데 술이름이 오랑우탄..ㅋ) 롱비치 말고는 다른 해변에는 바 같은 거 없습니다. 그냥 레스토랑.. 롱비치에도 3개 정도... 참고로 레스토랑에서는 술 안파는 곳이 많습니다. 식사할때 맥주를 곁들이려면 근처 바에가서 사가지고 와서 마셔야 합니다. 밤에는 태국 쪽 섬이 더 재미있는 듯 하네요^^
돌아감 2009.07.17 19:49  
롱비치는 수영하기 좋은 곳입니다. 물속 바닥이 고운 모래로 쭉 깔려 있구요. 하지만 스노쿨링 하려면, 단 한 곳, 왼쪽 다리같이 바다쪽으로 뻗어있는 작은 도크 밑 쪽과 주변만이 스노쿨링 포인트 입니다. 이쪽이 물 끝장 맑고 니모들 많습니다.스노쿨링 하려면 잊지마세요..^^ 좀 더 수영에 능숙한 분들께는 롱비치 보단 코럴베이 쪽이나 큰 섬 쁘렌티안 리조트 쪽 해변이 훨씬 좋습니다.
judejully 2009.07.18 00:19  
쁘렌띠안에 대해서는 돌아감님 블로그를 통해 먼저 알았는뎅...태사랑 들어와서 보니 더 반갑네요...ㅋ 암튼 이제 한달 남았는데...기대가 너무 되서 ...할일도 못한다는...ㅋㅋ

매번 답도 달아 주시구 감사해요~
돌아감 2009.07.18 01:19  
아, 제블로그에 댓글 달아주셨던 jully 님이시군요^^조금이나마 제 여행경험담이 도움이 되시길...블로그도 방문해주셔서 감사^^ 너무 기대는 많이 하지마세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이런..여행을 앞둔 분에게 몹쓸 충고를... 여행준비 잘하세요~
비한당 2009.07.17 19:54  
예정대로라면 모래쯤 이곳에 우리 가족이 도착할 예정이었는에
신종플루때문에 포기했습니다
방콕에서 기차로 갈 예정이었거든요
햐튼 언젠간  돌아감님의 글을 지침삼아 가게되겠죠
돌아감 2009.07.18 01:25  
아..저도 방콕에서 기차타고 코타바루로 먼저 들어가서 쁘렌티안에 갔었는데..
국경보더에서 열있나 검사하더라구요. 크게 위험하거나 걱정할만하진 않지만,가족이 함께 가시는거면 아무래도 뒤로 미루신게 잘하신듯..  천국의 문은 항상 열려 있으니 다음기회에 가시구면 되구요,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요술왕자 2009.07.18 01:21  
유용하고 멋진 정보~ 감사합니다~
돌아감 2009.07.18 01:29  
요왕님이 여기까지 행차하시고...요왕님 칭찬에 우쭐^^ 감사합니다.
근데, 아직 안주무세요? 저는 태국 코팡안 섬에 있는 관계로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ㅋ 오늘 무슨 파티가 있어서 숙소 밖이 음악소리로 워낙 시끄럽네요..둥둥둥..이곳은 일주일에 한,두곳은 꼭 한번씩 파티를 합니다. 아무리 파티의 섬이지만 풀문과 관계없이, 지들이 그냥 이름지어서 파티를 만드네요^^ 그럼, 편안한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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