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다웅족(padaung)을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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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다웅족(padaung)을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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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태국에는 파동족이라고 했던데 아마 뻐다웅이 맞을겁니다.

종족 구분상 까렌족에 속하는 뻐다웅족은 버마에서는 까렌니(붉은 까렌족) 또는 뻐다웅이라고 부릅니다. 몽골계통에 속하는 이 종족은 현재 7,000여명이 태국-버마 국경에 거주하고 있으며 목을 링으로 채워 살고있는데 전세계적으로도 남아프리카의 한 종족(종족 이름은 모르겠음)과 뻐다웅족 이렇게 두 종족이 있어 참 재미있죠. 목에 링을 하는 관심은 여성적 아름다음을 강조하고 링의 개수는 사회적 지위를 반영한답니다.


대게 5~6살 정도되면 링을 차기 시작하는데요 이것은 일종의 의례적 행위에서 시작하지요. 즉, 몇 시간동안 목을 맛사지하고 연고 등 링을 넣기 위해 목을 부드럽게 하는 유연제를 바르고 링의 아랫부분에 완충작용을 할 수 있는 푹신푹신한 물건을 대고 주술사가 링을 하나하나씩 넣기 시작합니다. 이 의식은 2년에 한번씩 이뤄지며 결혼할 나이가 되면 대략 목의 길이가 25cm가 됩니다.

여성미와 사회적 지위를 나타낸다는 의미를 제외하고 호랑이에게 물려가지 말라는 의미에서 링을 한다는 정설도 있습니다. 링을 끼운 이후 척추가 변형되기 때문에 링을 벗거나 한다면 근육이 심한 경직을 일으켜 사망하기 때문에 일단 한번 끼우면 영원히 그렇게 지내야겠죠.
또한, 다리와 팔에도 은, 동의 팔(발)찌류를 끼우지만 최근의 어린 여자아이들은 자신의 목에 링이 끼워진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뻐다웅족의 외형적 정체성에 관한 문제는 화려한 장식품을 들 수 있는데 이는 기타 아시아 소수종족 사회에서 볼 수 없으며 아프리카 부족이나 인디언 사회에서 살펴 볼 수 있으며 그들의 헤어스타일(녹색과 자주빛)도 상당히 독특한 편이죠.

최근에 뻐다웅족들은 자신들의 생업을 거의 포기하고, 유명세(?)에 못이겨 여행객들이 많은 곳에 정착하면서 사진을 같이 찍거나 삶의 방식을 보여주면서 생계를 유지해 가고 있습니다. 태국 북부 지역에는 버마에서 월경한 뻐다웅족들이 그렇게 살고 있으며 인레 호수로 유명한 버마의 냐웅쉐의 후삔호텔에 가면 부부가 장기 체류하면서 몇 천짯을 받고 사진의 모델이 되어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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