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안그래도 양곤 PC방의 인터넷 속도 끝내주는데.ㅜㅜ

한강게스트 하우스는 2층 양옥집을 개조한 숙소입니다. 청소를 돕는 사근사근한 아가씨 띤사와 맛난 한국 음식을 조리해주는 또또, 그리고 사장님과 사장님의 보배인 엄청난 미인 사모님(한국어를 엄청 잘하십니다)이 맞아줄겁니다. 조식이구 뭐구 없습니다. 수저만 놓으면 되는데 왜 밥 때만 되면 나가냐구 혼났습니다. 삼시 세끼 다 진수성찬으로 얻어먹었어요.ㅋㅋ

여기와서 생각한건데요. 매번 사장님이 마중나가는 걸 보니참 번거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모두의 편의를 위해 몇자 적습니다.^-^
숙소가 주택가에 있어서 택시타고 바로 들어오기는 좀 힘들거예요. 접선 장소(!)를 정해서 만나는 게 어떨까요. 쟌시에 시티마트 가 좋을 듯 합니다. 그 근처가 숙소거든요. 자 순차적으로 보겠습니다.

1. 이메일로 접선을 합니다.(아래 글에 사장님 이메일 주소있죠?)
반드시 쟌시네 시티마트에 가겠노라 적으시길. 만날 시간을 꼭 기입하세요. 시간을 계산해 볼까요?

2. 수화물이 있으신 경유는 특히 인천에서 타이를 경유하신 분은 수화물 찾는 시간이 꽤 걸릴거예여. 한 30분 정도. 수화물을 찾으시면 택시타러 나갑니다.

3. 택시기사와 2달러에 흥정합니다. 안되면 다른 기사와 흥정하시길.
그리도 반드시 쟌시네에 있는 시티마트로 가자고 하세요. 시티마트가 여러 곳에 있거든요. 그곳까지 택시로 10-15분 걸릴거예요. 양곤 도착시간에 이렇게 시간을 계산해서 이메일로 전하시구요. 시간이 어긋나면 둘 중 한명은 무한대로 기다려야 겠죠?ㅋㅋ

* 사장님이 개업한 지 얼마 안되서 한국 책(아무거나 다 됩니다)을 모으고 계세요.집에서 남아 뒹구는 책 몇권 챙겨오는 센스! 아시죠? ㅎㅎ 여행은 즐겁게, 마음은 따뜻하게~ 이상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