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여행을 준비하는 동안 다른 여행지와는 다르게 정보도 가이드북도
넉넉치 않아서 감잡는데 상당히 오래 걸리더군요.

게다가 동남아 여행정보의 보고인 이곳 태사랑에서 조차도 정보는
잘 안올라오고요. 동남아 다른 지역보다는 덜 방문하지만 뒤져보니
꽤 많은 분들이 방문을 했었고 개인 블러그나 홈피에는 정리를 잘 해두었
더군요. 그 정보들이 이곳에 모이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헀습니다.

그래서.. 매번 태사랑을 훓으며 정보는 많이 가져가는데 기여도 못하고 있었서
내친김에 미얀마 정보는 열심히 올려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비자 받기 입니다.

비자는 다들 아시다시피 대략 세가지 방법으로 받을 수 있고
세 종류의 비자가 있습니다. (관광, 비지니스, 명상)

1. 대사관에 직접 찾아가기 (관광 일인 25000원)
2. 여행사에 대행하기 (관광 일인 35000원)
3. 방콕이나 인근 국가에서 받기 ( 비슷한 가격)

등이 있을 겁니다.

저는 첫번째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미얀마 대사관은 한남 2동 한남초등학교 바로 앞에 있습니다.
지하철역은 상당히 떨어져 있지만 버스 정거장에 내리면 바로 쉽게
찾아 갈 수 있습니다. 버스정거장은 '단국대학교'입니다.

1. 저는 강남역에서 출발했습니다.
강남역에서는 논현-신사 -한남오거리- 단국대학교 순서입니다.

<반대 방향>
명동입구, 중앙극장에 서는 버스는 대부분 단국대학교를 지나갑니다.
명동 중앙극장 정거장에서 부터 단국대학교 까지는 터널 지난후 바로
즉, 다음 정거장 입니다. 내리셔서 바로 앞 육교를 건너신 후 아래 방법으로
가시던가 터널 쪽으로 올라가서 있는 육교를 건너면 바로 한남초등학교가
나옵니다.

2. 버스 진행방향으로 올라가시면 육교가 나옵니다. 육교까지 올라오세요.


.3. 육교까지 올라오면 바로 옆에 한남초등학교 정문이 나옵니다.

4. 한남초등학교 정문이 보이면 그 골목으로 몸을 돌리세요.
그러면 미얀마 국기를 단 작은 건물이 나옵니다.



5. 바로 그 건물이 대사관이구요. 일층에서 비자업무를 보는데요.
문 앞에 있는 초인종을 눌러야 합니다.

6. 서류는 대사관 홈피에 있는 것 받아가지 마시구요.
대사관에서 받아서 쓰세요. 홈피에서 다운받아간 것 중 입국신고서는
사용 못하는 것이라고 대사관 것으로 주더군요.
써야할 서류는 비자 신청서 2부, 입국신고서 1부 입니다.

7. 필요한 것은 사진 3장 (꼭 여권사진이 아니어도 증명사진이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서류 작성시 서류에 풀로 붙이세요. 풀도 있습니다) 원하는 비자 신청비, 여권 입니다.

8. 작성한 서류를 제출하면 3일후 오후 3시 이후 오라고 날짜를 달력을
보며 알려줍니다. 꼭 3일후가 아니라 3일이 지난 후에 가시면 됩니다.
시간은 반드시 오후 3시-5시 이구요.

9. 홈페이지
코미투어 (비자대행 여행사) : http://www.myanmartour.net/v1/index.php
미얀마 대사관 : http://www.myanmar-embassy-seoul.com/

아직 비자를 받지 않아서 이후의 것은 비자를 받은 후 업댓하겠습니다.

10. 오늘 (12월 18일, 3일 후) 찾아갔더니 오늘 찾아갈 여권들을 창구 앞에
쌓아두고 있더군요. 이름을 대니 여권 건네주면서 비자신청서와 입국신고서
두장을 다시 주면서 두 장의 서류는 분실하지 말고 여행기간 내내 갖고 다니라고 일러줍니다.

11. 관광비자는 유효기간 ONE MONTH로 나오고 양곤 공항 입국시점 부터 한달동안 유효합니다. 비자를 받으면 비자 받은 날로 부터 한달 이내에 버어마로 들어가야 합니다.

12. 가끔 친절도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는데 친절의 기준을 어디로 잡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때로는 상대방의 친절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봅니다. ^^

한국내에 있는 '미얀마 대사관'의 친절도는 상당히 주관적인 기준으로 90% 이상입니다. 원하는 서류 잘 건네주시고 필요한 부분 공지 잘해주시고요.
여권 받을 때는 여직원 분이었는데 주의사항 알려주시면서 점점 웃음을 띠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