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다녀온 후로 태사랑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오랫만에 들어왔다가 도움이 될까해서 봄에 여행하면서 묶었던 저렴한 숙소 소개할게요.

양곤 -  술레 파고다 근처에 오끼나와 게스트하우스
싱글룸은 10$~12$ 정도, 그리고 넓고 좋은 트리플룸도 15$ 정도로 상태와 가격은 괜찮은 편이었어요. 에어컨 4인 도미토리 룸이 하나가 있고 1인 5$이예요. 저희는 도미토리에서 3명이 묶었어요. 조식이 빈약한 편이예요. 근처에서 돌아다니며 봤던 숙소중에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무엇보다 깔끔한 편이었어요.  직원들도 친절한데 다만 정전이 좀 잘되요.

바간 - 낭우에 있는 인와 게스트하우스 
인와가 가격대비 시설도 괜찮고 한국 여행자들 사이에 평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바간에서는 바로 인와 gh로 갔어요.
인원수로 계산하기 때문에 더블룸 혼자쓰면 5$, 2인 10$. 3인은 더블룸 2개에 15$이지만 저희는 가난한 여행자라서 경비가 넉넉치 못해서 3명이서 12$에 더블룸 하나 썼어요. 
(처음엔 가격 다운 안된다고 했는데 비수기라서 그런지 해주더라구요)
조식 괜찮게 나와요. 과일 3종류, 토스트, 커피나 차, 토스트는 더 달라고 하면 더줘요.

인레- 낭쉐의 티크우드 호텔 
1인 5불인데 트리플 룸 흥정해서 일주일이상 묶는 다는 조건으로 4불씩 12불에 묶었어요.(역시 흥정은 힘들었어요) 신축 건물과 구건물이 있는데 구건물이 아무래도 좀  오래되서 신축 건물과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아요. 그래도 가격대비 괜찮아요. 그리고 주인 할머니가 한국음식을 좋아하셔서 김치담글수 있냐고 묻거나 고추장있냐고 한국음식에  좀 탐내하시고 원한다면 부엌도 빌려주셔서 음식도 해먹을 수 있어요. 조식은 서양식(토스트, 오믈렛, 팬케익 등)이나 샨족 전통식중에 고르는데 샨누들이 양도 괜찮고 날마다 다른 샨누들이 나오기 때문에 좋았어요.
  
아, 오끼나와 게스트하우스 제외하고는 숙소에 따로 발전기가 있어서 정전되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미얀마에서 저렴한 숙소 원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