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찌나로 가신다면 YMCA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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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찌나로 가신다면 YMCA 조심하세요

이홍복 5 3871
5 Comments
이홍복 2008.10.21 19:23  
  실컷 글을 썼는데 왜 글이 안뜨는걸까요...ㅜㅜ
스칼넘조아 2008.10.23 00:42  
  ㅜㅜ. 안되시면 댓글로 올리는 방법이 있긴합니다만 안좋은일 있으셨나봐요?
이홍복 2008.10.23 14:43  
  오,,,그렇지..여기 미얀마라서 이렇게 글 올리는 것도 힘들어요..여행와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인터넷 속도 끝나죠,^^
지금 저는 미얀마에 살고 있어서 많이는 못하지만 미얀마 말을 조금 알아듣는데요, 이번 미찌나 여행 무서웠습니다. ㅠㅠ 이래저래 긴 얘기하면 개인 하소연이고..YMCA 사람들 질이 아주 안좋습니다. 외국인이라 미얀마 말 모른다고 생각하고 바로 앞에서 웃는 낯으로 손님 욕을하죠. 제가 미얀마 말로 '모든 외국인 손님들에게 이렇게 하냐' 고 했더니 깜짝 놀라더군요. 전 그냥 '아,,죄송합니다. 주의하겠습니다' 이 말만 들으려고 했는데 오리발이더군요. 무슨 소리를 들었는데 그려냐. 우린 아무 말도 안했다. 유후~그래서 괜히 소란피울 일도 아니다 싶어서 사장하고 말하겠다고 했더니 다음 날 아침에 온다네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방으로 들어왔는데 (이 집 구조 상 방음이 잘 안되요) 제가 들어가자 마자 ''저 여자 다 들었어. 지 말로는 한국인이라는데 생긴 게 중국인이잖아. 그리고 왜 혼자 여행다녀? 어떻게 미얀마 말을 하지? 경찰서에 조회해보자.' 두둥! 그래서 화가 나서 조금 말싸움하고 그냥 다른 숙소로 옮겼는데,,,미찌나가 아주 작은 동네거든요. 외국인이 오면 국적이며 성별, 어디서 왔는지 주민들 다 알아요. 제가 다른 숙소에 도착하니 시선이 다들 곱지 않은거예요. 알고 봤더니 YMCA에서 자기들 소문 안좋게 날까봐 미리 다른 사람들에게 저에 대한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퍼뜨렸더라구요. 저 졸지에 간첩 수준으로 몰렸습니다. ㅜㅜ 당시 미찌나에 여행자(중국인 사업자들은 있습니다)가 없어서 억울하고 화났지만 너무 무서워서 (ㅋㅋ 당시 정말 무서웠습니다) 만달레이로 바로 와버렸지요. 혹 YMCA에 지내면서 좋은 기억이 있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미얀마 말을 알아듣는 순간 경악할 겁니다. 혹 미찌나 가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스칼넘조아 2008.10.24 00:39  
  ^^ 저도 미얀마에서 글올릴때는 댓을 사용했던 기억이 나서요..그리고 미얀마를 알면 알수록 미얀마사람들을 조심하게 되지요
빠이시밀란 2009.01.06 21:33  
웃으면서 욕한단 말이죠? 허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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