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대중교통 패스앱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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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대중교통 패스앱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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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대중교통] PassApp (패스앱) 과 Rickshaw (릭샤) 륜균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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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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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도 점점 스마트한 라이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캄보디아의 최신 대중교통 시스템인 Pass App (패스앱)과,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Rickshaw (릭샤)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패스앱은 스마트폰 위치추적 기능을 이용해 캄보디아 내 대중교통인 택시나 릭샤, 툭툭 등을 연결해주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아직까지는 프놈펜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최소한 캄보디아 내의 큰 도시들에 조만간 완전히 보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거나 캄보디아 거주자는 물론이거니와 여행객들도 편리하고 또 안전하게, 그리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프놈펜 여행 필수 앱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최근 많이 생긴 “릭샤”. 원래 일본어 릭키샤(인력거)에서 온 말을 이나라 저나라에서 많이 써서, 캄보디아에서도 그냥 그렇게 쓰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차도 있고 오토바이도 있고, 게다가 술도 안 마시고~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보통은 차나 오토바이를 수리맡기고 일 볼 때, 툭툭이나 모토돕을 많이 이용합니다. 문제는 제가 캄보디아에서 4년째 살고 있고, 캄보디아 물가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또 캄보디아어를 못하는 사람도 아닌데, 가격흥정만 하면 짜증이 많이 올라온다는 거죠. 심지어는 “당신은 외국인이니 이정도는 줄 수 있지 않느냐”는 식으로 당당하게 바가지를 씌우려 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런 일련의 흥정과정도 귀찮고, 외국인이라 당연히 봉 취급 당하는 것도 짜증나고... 게다가 길도 모르면서 일단 안다고 하고 태운 다음에 물어 물어 가는 기사들의 태도도 맘에 안 들던 차에, 패스앱과 릭샤의 등장은 그야말로 나이스 타이밍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앱을 실행시키면 현재의 위치가 나옵니다. 상당히 정확한 편입니다. 여전히 프놈펜 시내에는 제대 된 주소가 없는 곳이 많기 때문에, 위치정보만 정확하다면 이 방법이 최고인듯 싶습니다. “Set pickup” 을 누르면 다음 창으로 넘어갑니다.

여기에서 부를 교통수단을 고르게 됩니다. 일반 승용택시는 6000리엘 (1.5$)이 기본 요금입니다. 릭샤는 캄보디아어로 “모또 껑 바이”, 즉 3륜 오토바이라고 써 있습니다. 이건 기본요금 3000리엘 (0.75$)가 기본이구요. SUV 택시는 7000리엘 (1.75$)가 기본이네요. 저는 릭샤를 선택했습니다~

예약 확인 전에 위에 있는 Add drop off 를 누르면, 지도창이 나오는데요, 내릴 지점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릭샤를 타고 이동하면서, 기사가 그 경로대로 가는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사전에 비용도 계산이 다 되니까, 되도록 내릴 장소를 꼭 선택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약확인을 누르면 바로 지도창이 나오고, 근처에 있는 기사가 지도에 나타납니다. 이어서 그 기사가 컨펌을 했다는 메시지가 나오고, 몇분 뒤쯤 도착한다는 표시도 뜹니다.

기사가 가까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의외로 빨리 온다는게 매력적이네요. 또 굳이 제가 갈 곳을 표현하지 않아도 되서 좋구요. 솔직히 언어가 된다 하더라도, 어떤 장소에 가자고 말하는게 쉬운 일이 아닌게요, 한국 사람들은 보통 큰 건물이나 지형지물 중심으로 길을 표현하잖아요. 또 서양사람들은 주로 도로명 중심으로 말하구요. 캄보디아는 장소 기준으로 말해야 하는데, 지형지물을 디테일하게 말하면 오히려 기사분들이 헷갈려 합니다. 예를 들면, “잠실에 갑시다!”라고 한다음에 근처에서 “좌회전! 우회전!” 이렇게 하는건 쉽게 알아듣는데, 의외로 “롯데월드” 내지 “잠실에서 가장 높은 빌딩 갑시다” 하면, 정말 어딜 가야할 지도 모르면서 일단 출발하고, 사람들한테 물어 물어 간다니까요~

기사가 도착하고, 알아서 출발해줍니다. 물어보니 저보다 10살 동생이더군요. 대부분 릭샤 기사들은 스마트폰 기반으로 일을 하다보니 20대에서 30대 초반이 많다고 합니다.

이동경로를 따라 잘 가고 있는 릭샤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2.72km 에 5,266.69 리엘이 나왔네요. 대충 1.3$ 정도 되는데요, 운전도 경쾌하게 하고 인사성도 밝고~ 그래서 2불 줬습니다^^ 당연히 별 다섯개 평가도 했구요.
솔직히 저 정도 거리를 툭툭으로 흥정해서 가면, 아무리 싸도 4$ 나옵니다. 막 별별 소리로 우기면서 말이죠. 그래서 그런지 전 릭샤가 참 맘에 드네요.

이메일로도 영수증이 보내집니다~ 진짜 괜찮네요~

어쨌거나, 이제는 패스앱과 릭샤가 대세인듯 싶습니다~^^


1 Comments
Saemy 2019.04.15 15:31  
프놈펜에 있을 동안 내내 passApp을 사용했는데 정말 편합니다.
실망시킨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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