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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날개 13 4637

글을 올릴까 말까 하다가 혹시나 저처럼 당황스러운일 겪으시는 분 있으실까 해서 글올립니다 ^^

1월 9일에 에어아시아 타고 미얀마 들어가는 일정이었습니다.

미얀마에 대한 정보도 별로 없고 엄마 모시고 하는 여행이라

양곤에서 숙소를 미리 잡는게 좋을 것 같고 다음날 바로 바간에 가고 싶어서

한강 게스트하우스 카페에 숙소와 픽업, 버스표 예약을 했습니다.

[지금 카페 들어가 보니 더이상 픽업 안하신다는 글이 1월 11일에 올라왔더군요.
제가 갈때는 픽업 가능하다고 해주셨었습니다.]

양곤 도착 했는데 픽업이 안보이더라구요.

조금 늦나보다 싶어서 때마침 저희와 같이 픽업 신청하신 한국분 두분이 있으셔서 함께 기다렸습니다.

15분 정도 기다려도 안보이길래 공항 전화로 사장님께 전화를 했는데 전화가 뚝 끊기더라구요.

저희가 가진 주소가 한강 게스트 하우스 옛날 주소 뿐인데다 택시기사들에게 얘기해도 어디인지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픽업 오기를 더 기다려 보기로 한게 1시간.

픽업이 계속 오지 않자 저희와 함께 기다리신 한국 분들은 레인보우 호텔 가시겠다고 해서

함께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한국 분이시니까 전화라도 연결 시켜 주실거고 전화 되면 바로 그쪽으로라도 픽업 오지 않겠냐구요.

저희도 방법이 없어서 5명이서 함께 택시 타고 레인보우 호텔로 갔습니다.

레인보우 사모님이 전화 걸어 주셨구요.

저희와 함께간 한국분이 먼저 통화 하셨는데 저희에게

"방이 없다는데요?? 통화해보시겠어요?" 이러시는 겁니다.

전화받고 다시 여쭈어 보았습니다.


"저희 잘 자리가 없나요?"

"어제 다른 손님이 오셔서 지금 한자리 밖에 없습니다."

"저희 그러면 버스 티켓은 예약 되어 있나요?"

"그건 오셔서 얘기 하자고 말씀 드렸을텐데요."

한국 오기 전에도 걱정되어서 카페 들어가 저희 예약 다시 확인하고 바간 버스 티켓도 말씀드렸던 터라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러면 인터넷으로 예약 왜 받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아니 어제 손님이 오셔서 자리가 없는데 어떡합니까. 지금 저 밖에 나와있는데 손님들 나가라고 합니까."

"저희가 예약 했으면 손님들 내보내시고서라도 저희 자리 만들어 주시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지금 저랑 싸우자는 겁니까?"

"아니 싸우자는게 아니라..."

제가 얘기하고 있는 중간에 전화가 뚝 끊겼습니다.

전화를 일부러 끊으신건지 그냥 끊긴 건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한강 게스트 하우스 이용하실분은 미리 한국에서 전화로 꼭 연락하고 가셨으면 합니다.

다른 분들은 저와 같은 일 겪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부랴부랴 다른곳에 숙소 구하고 티켓 예약 하느라 좀 힘들었답니다;;;

모두들 즐거운 여행 되시길~
13 Comments
떨돌뱅이 2010.02.03 11:48  
우선 죄송합니다. 저는 한강 카페지기 도깨비입니다. 김사장님한테 실수 하셨다는 말씀 들었습니다. 픽업전날 늦게까지 일하시고 몸이 불편해서 픽업이 늦으셨던 모양입니다.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가 일년전 미얀마 여행을 마치고 한강 사장님의 모습이 아름다워 돌아와 카페를 만들어 드리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미얀마의 인터넷이 불량이라 저와 소통이 잘 안될때가 많습니다. 모두 저의 불찰이니 한강 김사장님의 실수를 너그럽게 용서 바랍니다. 좋은뜻에서 하는일이 때로는 누군가에게 피해가 되는일도 있더군요.
우성사랑 2010.02.08 14:10  
그런일이 있으면 안되지요...
금오산 2010.02.12 10:59  
인터넷이 불량하면 소통이 안될수는있지만 잘못될수는없지요.
모모네 2010.02.12 22:13  
저도 예약하고 갔는데도 방이 없다고 하시던데여~ 겨우 어찌해서-갑자기 다른데로 옮기시는 분이 생겨서- 묶기는했지만 그때의 당황스러움이란....
firefly 2010.02.17 16:35  
쩝...
저두 좀 있으면 가는데 이 글을 보고 예약을 아직 못하고 있네요
데니님 2010.02.28 04:49  
저도 한강에 2주일 넘게 있었지만..
어려움이 많더군요. 인터넷도 문제지만.
픽업나갔다고 그냥 돌아오는것을 여러번 봤습니다.
예약하고 연락없이 안오시는 경우도 있으니 말입니다.
또 저처렴 2일정도 머무를 계획이였다가 2주 넘게 묵은 경우도 있을 터이구요..
또 어느날은 아침에 픽업갔다가 다른분까지 같이 오신경우도 봤구요..
예약이라는 것이 지켜졌으면 좋았겠지만 말입니다..
그런문제가 있었더라도..한강에 묵었던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저처럼..만족하셨을 것입니다.
백담사 2010.03.02 18:48  
암튼 더 볼것이 없는거지요 장사를 하다보면 약속을 어기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영업하시는분이 전화받는 자세가 그래서 쓰나여 또한 예약을 했다고 하며는 특히 픽업을 하기로 했으면 약속을 지켜야지요 그런자세로 영업하면 안되지요 담 부턴 주의해야 하겠어요, 한강사장님.... 곰곰히 생각하니 되게 괘씸하구만...
남나라 2010.03.20 16:25  
이 번 글을 보면 한강에서 잘 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여행하다 정말 힘들 때(몇 년 전 태풍 와서 사람 죽고 우리 여행자들
머물 곳 없을 때) 도와준 곳이 한강입니다. 그 보다 이전에 미얀마 사태 나서
일본 기자 총격 당할 때, 에어아시아 좀 고약하지요? 그래서 예약한 비행기
못 탈 때 슈퍼맨 처럼 오셔서 자기 가족 일인 냥 함께 뛰어 주신 분들이 한강
사장님과 사모님이십니다.

몇 일 전에도 미얀마 출국하며 사장님 만났습니다.
짥은 눈 인사만 하고 태국으로 출국했습니다만 정말
고맙고 반가왔습니다.

저는 미얀마가 좋아 자주 가지만 한강은 잘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초행 때 맺은 좋은 인연으로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도와주세요라고
할 수 있는 곳이 한강이고, 주위에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께 항상 추천드립니다.
미얀먀에 한강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곳입니다.

태국가서 털리고 상처나면 집에 전화하기보다 동대문에 가서 부탁하지요?
카오산에 동대문이 있듯이 미얀마에는 한강이 있습니다.

외국에서 사업하시는 한 분 한 분들 굉장히 열심히 사시고
힘들게 사십니다. 우리는 여행 하잖아요? 그 분들은 삶입니다.
좀 너그럽게 생각하시고 앞으로 작은 실수 없기 성원해 주는,
여행을 사랑하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한심한 2010.05.06 21:23  
난 미얀마 여행 마치고  공항서 가깝다기에 한강 들렷드랫는데 숙박이 주가 아니고 식당이 주업같았으요. 한강 사장님 왈-도미토리만 운영한다던데요... 할 수 없이 입국때 묵었던 레인보에 다시갔지만....
우성사랑 2010.05.08 14:37  
지금은 게스트하우스 그만 하신다고 하시네요...
아깝네요... 한인게스트하우스가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신다니...
그래도 여행사하고 식당은 그대로 하신다네요...
정권 2010.05.09 17:44  
호텔이 아니기때문에 여유가 있는 방이 없을수 있고 예약한문이 오지 않을수가 있기 때문에 예약금을 받는면  많은 부분이 해결되리라봅니다 소규모 업소는 ㅇ예약한 손님이 오지 않으면 그날 방값을 그대로 손해 보니까요
수로왕 2010.05.17 12:58  
미얀마 계획 중인데 여행가서 황당한 일 당한 마음 이해 합니다.
있을 수 있지만 내겐 정말 없었으면 하는 일입니다. 고생 하셨네요...
지금은 숙박은 안 한다니 아쉽네요.....
아떠 2010.07.01 15:39  
픽업 에러는 한강쪽 미스인거 같네요.
티켓 예약은 제가보기엔 한가지 미스가 있는게 예약금을 입금하셨는지요?
예약금을 입금하셨다면 한강에서 자리를 빼는게 맞지만 돈을 내지 않으면 예약이란건 보통 인정안합니다...
돈없이 예약진행하지는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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